상황
일요일 저녁에 신촌에서 고정적으로 술자리할 모임이 있습니다. 다음날이 월요일이라는 압박과 휴일에는 지하철이 일찍 끊기고, 너무 일찍 귀가하기에는 아쉽고, 그렇다고 매주 할증요금 2만원 가량의 택시비를 지르기에는 부담되고, 그래서 버스로만 이용하는 교통편을 알아 봤습니다. 늦은 시간에 집 앞(수유동 수정탕)에서 내리는 버스는 101번과 151번이 있습니다. 마을버스는 일찍 끊기므로, 어떻게든 이놈들을 타야하는데, 신촌에서 버스를 탈 경우 101번과 151번을 갈아탈 수 있는 노선을 알아봤습니다.
자가용 이용시 최적거리 입니다. 내부순환로 타고 가다가 정릉길로 빠지는 코스
요즘 이 정도의 부가 정보는 기본이죠~
일단 타는 곳은 이곳이 되겠네요. 주로 술먹는 곳이 홍대쪽 산울림소극장 맞은편 골목(일명 '기차길'이라고 하나요?)이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을 찾습니다. 정류장 아이콘을 클릭하면, 그림과 같이 정차하는 버스 목록이 뜨네요. 일단 <출발지로 설정> 클릭하고... 같은 방법으로 <도착지로 설정>도 해 봅니다.
위 그림은 검색 결과입니다.
273번-151번 코스
273번-101번 코스
두가지 경우의 수를 확보했습니다. 검색결과에선 삼선교(한성대입구)에서 환승하라고 되어 있지만, 간혹 4호선 전철 막차가 한성대입구행인 경우가 있으므로, 지옥버스를 피하려면, 미리 혜화에서 내려 환승해주는 센스~
270번과 721번 노선도 눈에 띄어 반가운 마음에 <경로 한눈에 보기>를 하였는데, 어디서 환승하나 <경로 자세히>를 클릭하였는데, 아뿔사! 내린 정류장에서 바로 타는 게 아니라 다른 정류장으로 도보 이동을 해야 하네요. 아주 절망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우선은 차선책으로만 염두에 두고, 일단 접습니다.
721번-151번 코스
<경로 자세히> : 환승시 도보 이동 거리를 알려줍니다. 거리는 어떻게 일일이 쟀을까요? ^^
신촌에서 집에까지 노선은 생각보다 쉽게 끝났습니다. 더 많은 노선이 있길 바랬는데, 머, 단촐하고 좋네요. 일단 273번을 타고, 무조건 혜화역에서 내려 101번이나 151번으로 갈아타면 됩니다.
좀 아쉬워서 신촌역에서 수유역까지의 노선도 검색해 보았습니다. 앗, 그런데, 큰 실수 발견!!!!
한번에 가는 노선과 2~3번 갈아타는 노선 등 많은 검색결과가 있을 거라 예상했는데, 바로 가는 노선만 나오네요. 뭐, 바로 가는 노선이 있는데, 굳이 갈아타는 노선을 보여줄 필요가 있나 라는 논리인 듯 한데... 경로를 자세히 보니... 헉!
신촌역에서 연대앞 버스정류장까지 도보로 470m를 걸어야 한답니다. OTL
이럴꺼라면, 갈아타는 노선을 함께 보여주어, 차선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겠네요. 아니면, 유저가 갈아타는 횟수의 범위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필터링 한다거나 할 수도 있구요. 꼴랑, 한번에 가는 노선만 보여주는 건, 모 아니면 도 라는 식이 아닐까요???
결론
네이버 지도만 써오다 다음 지도를 써 본지는 얼마 안 되었는데요. 일단 버스노선 검색은 깔끔하고 무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서 지적한 것처럼, 환승 횟수에 따라 더 다양한 노선 검색이 된다면 그럭저럭 쓸만하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아래 어느분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야후 등의 지도 검색 서비스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부가기능 등이 추가되면 더 좋을 듯 하구요.
+
노선검색은 그럭저럭 쓸만한데, 지역정보 등은 아직 많이 취약해 보입니다.
가령 '수유동 빠'로 검색했을 때, 야후와 네이버는 몇군데 나오는 데, 다음은 아예 없네요. 안습입니다.
네이버 - 총 7군데
야후 거기 - 총 13군데
다음 OTL
다음 지도 서비스는 아직 갈 길이 머네요. ^^ 화이팅 하시길~
첫댓글 음..?! 내용이 안보이는건 저혼자일까요?;ㅁ;
작성중이라 그럴겁니다. 이제 보이시죠? ㅋ
아직 작성중이신가요?^^;;
작성 완료입니다. 제목을 수정 못했었네요.^^
ㅎㅎ 혹시 제가 아는분인가 집이 인수중 근처인가봐요?
아는 분 존함이??? ^^
<미션통과> 넵! 이제 작성완료하셨군요~ 감사합니당~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