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 멍청이, 요, 나, 덩이,
나니까, 샐리, 선짱, 이렇게 모여 약간 조용하지만 화기애애한 1부를 취보리에서 보낸 뒤...
본격 2부가 재즈카페 천년동안도에서 시작됐죠.
간만에 보는 재즈공연 넘 신났어!
그리고 자정에 택시 타고 종로로 가서
사운드 진짜 빵빵한 맥주창고라는 술집,
그 후 누나네 포장마차.
그 열띤 토론과 마구 넘어가던 백세주 맛을 잊을 수 없을 거예요.
지하철 다니기 약간 전, 5시경 멍청이, 샐리님은
기어이 노래방에 가셨다하고,
저는 인사동에서 좀 자보려고 사우나로 갔으나,
문 바로 앞에 써 있던 한 마디, '남성전용'에 기죽어
조용히 종각역으로 가서 고속터미널까지 와서,
사우나에서 씻고 자고...
10시 반에 순창행 버스를 타고 전화해보니,
미리 전화해보지 않은 불찰 덕에
순창 주인 언니는 갑자기 서울에 와있다하고...
나는 공주 휴게소에서 내려 순창행 버스를 걍 보내고
전주행 버스를 탄 뒤...
전주에서 갑자기 대구 친구집으로 와서
의대 공부에 지친 애 가정부를 약간 해주면서 내 일 좀 할라고 하죠.
햐튼 파란만장한 2박 3일이었어요.
순창에는 일욜에 가서 운전면허를 꼭 딸 예정~!
첫댓글 택시비 아끼려 지하철(첫차)을 탔으나... 졸다가 엉뚱하게 되돌아오는 실수를 범하고, 날밤새는 새로운 경험은 이것으로 쫑 내려하네.
천년동안도 이후에도 화려한 코스를 누볐군요 ~~담에 또 만나요 님들~
ㅎㅎ 그냥 노래방 가자니깐 ㅎㅎ 음 잼있었다니 나두 좋군 면허증 꼭 따고 나중에 봐여 저두 넘 즐거웠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