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 130세가 오고 있다
이형규 전주대 창업지원단장
APSUN@sjbnews.com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은 어느 나라 어떤 사람일까?
미국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은 <찰리 스미스>로 138세로 기록되어 있다.
인도에서는 <하비브 미얀>이
140세 까지 살았고, 영국인 <토마스 파>는 153세에 사망했다.
러시아인 <이골 코르요프>는 157세까지
살았고, 아제르바이젠 사람 <무스리 모프>는 169세에 사망했다.
이보다 더 장수한 사람이 있다. 중국인
<리청유엔>으로 257세에 사망했고,
그의 사망기사는 뉴욕타임즈에도 게재되어있다.
이들 경이적으로 오래 산 사람들은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죽을 때까지 평생을 일했다'는 점이다.
찰리 스미스(미국)와 토마스 파(영국)는 목장에서 평생을 일했고,
하비브 미얀(인도)은 클라리넷
연주자로, 코르요프(러시아)는 요리사로 평생을 일했다고 한다.
그럼 가장 오래 산 사람은 누구일까?
그는 터키인 <에스키 이스탄불 쿠르트래리(1453~1925)>로
473세까지 살았다고 한다. 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구하기 힘들지만,
그의 전기가 터키어 원본으로
출판되었다고 한다.
2008년 유엔미래포럼에서 채택한 <유엔미래보고서>에는
'미래는 준비만 잘 한다면 의식주 문제해결과
암 정복 등으로 2030년이면 평균수명 130세라는 놀라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
유엔의
보고서는 인간의 수명연장을 가능케 할 생명과학기술의 눈부신 발달을 전제로 하고 있다.
치매와 귀머거리가 치료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줄기세포를 이용해서 치아와 절단된 손/발이 재생되고,
위/내장 등 '복합장기이식'이 가능하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의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은
'2045년경에는 나노로봇이 인간의 몸 속에 들어가 인간의
노화를 막을 수 있고, 이러한 생명과학기술의 발달로 인간이 영원히 사는 시대가 온다'
고 말하고 있다.
요즘에는 <남은 수명을 알려주는 시계>까지 등장하고 있다.
미국의 보험회사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향후 기대수명에 대한 통계적 수치를 적용해서 상품화한 것이다.
정년퇴직을 앞둔 한국인 50대의
기대수명은 얼마나 될까?
남자의 경우는 평균 90세, 여자의 경우는 평균 100세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면 한국인 50대, 이들의 노후대책은 어떠한가?
수도권 은퇴직전 세대(63년~ 55년생) 500명을 대상으로 <미래에셋 은퇴연구소>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이들의 평균자산은 약 5억원이었다.
자산 중 거주용부동산(평균 4억6천만원)을 제외하면 가용한
금융자산은 2,000만원에 불과했다.
더욱이 50대전후의 <베이비부머>들은 '샌드위치 세대'이다.
이들은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로부터의 부양을 기대할 수 없는 첫 번째 세대인 것이다.
그럼 100세 시대를 맞게 될 이들 <샌드위치
세대>의 노후대책은 무엇일까? .
"은퇴 후 무엇을 하려 하느냐?" 라는 질문을 던지면 많은 사람들이
"그 동안 열심히 일했으니까, 편히 쉬고
싶다"고 말한다. 물론 노후에 여행 다니면서
여유롭게 살고 싶은 것은 누구나 소망하는 일이다.
하지만 문제는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벌어 논 돈도 없고 앞으로 수입도 없으면서 '이젠 편히 쉬고
싶다' 말하는 것은 현실과 동 떨어진 이야기가 아닐까?
앞으로 40~50년을 쓸 수 있는 충분한 돈을 벌지 못했다면,
오래 일하는 방법뿐이다. 아니 평생 일해야
한다. 일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은퇴 전에 자신의 연봉이나 사회적 체면..
이런 것을 버리는 마음자세다.
'청소를 해도 좋고, 택시를 운전해도 좋다' '제2의 인생을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한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그래서 월 200만원을 번다면..
요즘같이 은행의 예금이자가 낮은 상황에서는 7억내지 8억을
은행에 예금해놓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한국인 50대, '베이비부머 샌드위치세대'는 죽을 때까지 평생을 일할 수 밖에 없다.
앞서 경이적으로 오래
산 사람들의 공통점은 죽을 때까지 평생을 일한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한국인 50대, 베이비부머들 또한
경이로운 장수를 기록한 세대로 기록되지 않을까?(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