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시가지 살수차 운행 등 폭염 대응 총력
폭염특보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부여군이 도심 온도 낮추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여군에는 지난달 9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고, 현재 34~35도의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군은 유동인구가 많은 부여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폭염 대책기간인 오는 9월 30일까지 도로 살수차를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살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4~5회 이뤄지며, 기온이 가장 높은 정오 및 오후 시간대에 집중 실시된다.
살수차 운행은 도로 복사열을 감소시켜 도심 열섬효과를 완화할 뿐 아니라 미세먼지 제거에도 효과가 있어 대기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현 군수는 “군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살수차를 적극 운행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폭염 T/F팀을 구성해 폭염 취약계층 및 농·축산피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폭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달 중 횡단보도 주변 그늘막 2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전재국기자
▣ 관련사진 : 살수차 운행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