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김치와 오곡 두부선식입력 : 2015.06.11 17:33
된장김치
된장김치는 김창덕 대표가 해외에 오래 머물던 시절 김치가 그리워 된장으로 김치를 담갔다가 그 맛이 괜찮아 레시피화 한 음식이다. 이 김치는 일반적인 김치보다 만드는 과정이 간단하고 만든 후 바로 먹기 최적화된 음식이다.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지만 그 외에 재료는 거의 동일해 제법 김치와 비슷한 맛이 난다. 맵지 않아 어린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먹기 좋다. 병원, 요양원과 같은 곳에서 제공하기 좋은 음식이다.
이 레시피의 포인트는 김치에 들어가는 부속 재료를 믹서에 갈 때 물 대신 소주를 사용한 것이다. 김치에 물이 들어가면 김치가 빨리 무르는 점 때문에 빨리 증발하는 소주를 넣어 그 점을 보완했다. 익힌 후 바로 먹어도 되지만 요즘과 같은 봄철 날씨에 4일정도 실온에서 숙성 시킨 뒤 먹으면 가장 맛이 좋다.
재료: 배 2개, 무 500g, 양파 2개, 간 마늘 300g, 간 생강 150g, 까나리 액젓 250cc, 된장 500g, 소주 170cc, 화학 조미료 10g, 배추 2폭, 쪽파 300g
만드는 법 1.배추와 쪽파는 염도 1.0의 미지근한 물에 4시간 절여 흐르는 물에 세척 한 뒤 물을 빼둔다. 2.배, 무, 양파, 간생강, 소주를 믹서기에 간다. 3.밀가루 100g, 물 150cc를 넣어 풀을 쑨 뒤 식혀둔다. 4.된장 500g, 까나리액젓 250cc, 조미료 10g과 2, 3을 섞는다. 5.절인 배추와 쪽파를 된장양념에 묻힌 뒤 김치냉장고 전용 밀폐용기에 켜켜이 넣어 밀폐한다. 상온에서 45시간 숙성한 다음 0°c~1°c 냉장고에서 보관한다.
Editor’s Tip 밀가루 대신 찹쌀가루로 풀을 쒀도 된다. 배추 대신 무, 갓, 파를 주재료로 김치를 담가도 된다. 된장은 시중에 파는 해찬들 재래식 된장을 사용했다. 채 썬 홍고추를 넣어 색감을 주면 좋다.
오곡 두부선식
선식은불가(佛家) 음식으로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식사를 위해 영양이 풍부한 곡식을 볶아 가루로 만들어 먹는 것을 뜻한다. 주로 물이나 우유에 타서 마시며 든든한 한끼 식사가 가능하다. 이번 호에서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두부와 오곡(서리태, 검은깨, 땅콩, 단호박, 해바라기씨)을 이용해 ‘오곡 두부선식’을 만들어 봤다. 두부가 함유돼 있어 기존의 선식보다 섭취했을 때 포만감이 크다.
이 메뉴는 양에 따라 한식 전문점이나 고깃집에서 애피타이저 또는 디저트로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카페에서 컵에 담아 음료로써 판매할 수 있다. 서리태는 다른 콩에 비해 풋내와 비린내가 덜하므로 선식에 사용하기 적합한 콩이다. 될 수 있으면 서리태 외의 콩(흰콩, 강낭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콩 껍질을 벗기면 더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으므로 되도록 제거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재료: 두부 1모, 서리태 100g, 소금 1ts, 설탕 1ts, 각 얼음 5개, 땅콩 가루 1ts, 삶은 단호박 5g, 검은깨 1ts, 해바라기씨 1ts
만드는 법 1.서리태는 콩 무게의 10배 분량의 물에 넣어 6시간 동안 불린다. 2.불린 콩에 동량의 물을 넣어 30분간 삶은 후 식힌다. 3.삶은 콩을 손끝으로 비벼 껍질을 벗겨낸다. 4.두부, 얼음, 설탕, 소금을 3과 함께 간 후 냉장 보관한다. 5.차가워지면 땅콩, 삶은 단호박, 검은깨, 해바라기씨를 고명으로 얹어 낸다.
Editor’s Tip 취향에 따라 우유를 넣어 먹어도 된다. 설탕 대신 꿀을 사용해도 된다. 단호박이 없을 시 고구마로 대체할 수 있다. 간단한 아침식사 또는 어린이 간식으로 적합하다. 고명으로 사용할 검은깨, 땅콩, 해바라기씨는 볶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글·사진 제공 : 월간외식경영 (※ 외부필자의 원고는 chosun.com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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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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