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지구촌 경제 이야기 - 북아메리카 지역 경제의 자유 무역을 촉진하는 NAFTA

[누가모르랴]

재미있는 지구촌 경제 이야기 - 북아메리카 지역 경제의 자유 무역을 촉진하는 NAFTA

 영원한 인간사랑 ・ 2024. 5. 14.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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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지구촌 경제 이야기

북아메리카 지역 경제의 자유 무역을 촉진하는 NAFTA

오늘은 북아메리카 경제를 이끄는 세 나라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 간에 맺은 무역 협정 NAFTA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부시 전 대통령께서는 1992년 당시에 NAFTA 조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북아메리카 지역 경제를 하나로 묶는 데 큰 역할을 하셨는데요, NAFTA는 어떤 협정인가요?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 NAFTA는 북미 자유 무역 협정(North American Free Trade Agreement)의 줄임말이에요. 1993년에 북아메리카의 세 나라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교역 장벽을 없애고, 자유 무역 지대로 만들기 위해 체결한 협정이지요.

북아메리카의 세 나라가 협정을 맺은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 NAFTA는 유럽 연합에 이어 두 번째로 탄생한 대규모 경제 협정이었어요. 협정을 체결한 1993년 당시, 북아메리카 3국의 총 GDP는 7조 1,000억 달러, 교역량은 1조 3,600억 달러, 총인구는 3억 7천 만 명이었어요. 세 나라가 힘을 합치자 세계 총생산의 35%를 점유하는 막강한 지역 경제권이 되었지요.

NAFTA 협정 이후 세 나라의 경제는 어떻게 변화했어요?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미국과 멕시코는 협정이 발효된 지 15년 만에 모든 농산물의 교역이 완전 자유화되었어요. 자동차의 경우, 미국은 멕시코에서 조립·생산되는 자동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철폐하였고, 10년 내에 승용차에 대한 관세를 모두 철폐하기로 했습니다. 2007년이 되자, 금융 부문에서도 모든 투자 장벽이 철폐되었지요.

미국과 멕시코는 거의 완전 자유 무역 지대가 되었네요. 그런데 캐나다는 협정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면서요?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캐나다는 이미 미국과 자유 무역 협정을 체결한 상태였거든요. 게다가 멕시코와 무역 거래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캐나다의 입장에서는 NAFTA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크지 않았어요. 또 세 나라가 함께 무역 협정을 맺으면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힘이 센 미국 중심으로 교역 관계가 흘러갈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어요.

그래서 캐나다는 이전에 맺었던 미국과의 무역 협정에서 잘못된 부분을 고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들었어요.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맞아요. 결국 NAFTA는 미국의 자본과 기술, 캐나다의 자원, 멕시코의 노동력이 결합되어 북미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처럼 미국과 무역을 많이 하는 나라는 NAFTA로 인해 수출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하던데요.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북아메리카 지역에도 불만의 목소리가 있어요. 기업들이 노동력이 싼 멕시코로 이동하면서 미국 사회에 실업자가 늘어났거든요. 멕시코에는 미국 기업의 공장이 한꺼번에 들어서면서 환경오염이 심해졌고요.

자유 경제 협정에는 장점과 단점이 함께 존재하는군요. 바쁘신 중에도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북아메리카 지역의 경제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네이버 지식백과] 북아메리카 지역 경제의 자유 무역을 촉진하는 NAFTA (재미있는 지구촌 경제 이야기, 2014. 3. 24., 김용조, 이리, 안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