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성인들의 노후 빈곤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젊었을 때부터 자녀의 양육을 하느라 노후를 대비, 자신을 위한 자산관리를 잘하지 못한 책임도 어느정도 있다고 보여지는데 비해, 보육원 출신 소년, 소녀들은 처음부터 미쳐 대비조차 할 기회마져 박탈당한 입장이라서 한창 어리고 젊은 나이에 이세상을 등지는 안타까운 사연들이 흔히 있습니다
아기때부터 혈혈단신 이세상에 남겨져 보육원에서 자라 그나마 정부의 지원으로 초중고 과정을 거치고 18세가 되면 정부에서 달랑 500만원의 정착금을 받고 길바닥에 내 던져 지듯 버려지는 소년, 소녀들이 매년 2,000명이나 되니 이들이 너무나 걱정스럽습니다.
이들은 우선 당장 거처가 없고 수입이 전무하므로 고시원, 쪽방 같은 곳에 몸을 의지하면서 여기저기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으나 혈혈단신 보육원 출신이므로 제대로된 취업이 어렵고, 사회에서는 보증할 사람이 없다며 돕기는커녕 오히려 기피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피같은 전재산 500만원으로 고시원 월세와 생활비를 곶감 빼먹듯 하다가 그마저 소진하면 당장 있을 곳 마련과 먹고 살아야 하는 기본적인 본능마져 해결이 쉽지 않아 각종 범죄에 노출되어 전과자가 되고 있고, 소녀들은 성인이 되자마자 유흥가에 팔려가 성의 노리개가 되어 자신의 몸을 망치고 있습니다.
특히 얼굴이 반반한 소녀들을 골라 소위 “물이 싱싱하다”며 선납금을 주면서 유혹하며 마치 늑대가 병아리 채가듯 전문적으로 유흥가에 팔아먹는 보도방, 뚜쟁이, 포주 등이 몰려와 대기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그나마 이것조차 환경이 되지않는 아이들은 길거리에서 노숙자가 되어 떠돌고 있다가 세상을 저주, 비관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고시원, 쪽방에서 고독사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과연 이들이 세상을 등지며 바라보는 시선은 어떠할까요? 도대체 건전한 이상을 갖을 기회조차 없이 냉철한 사회에 알몸으로 내던져져 따듯한 가정은 꿈도 못꾸는 것입니다.
이들 취약계층을 돕는 것은 돈이 많은 부자가 아닙니다.
부자들은 이들의 처절한 삶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해를 하지 못하고, 주위에서 권유를 받으면 마지 못해 기업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내고 있는반면, 자신이 과거 어려운 시절을 몸소 겪은 사람들은 이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그 처지를 잘 알기 때문에 십시 일반 돕게 되는 것입니다
불우이웃을 돕는 방법을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굿네이버스”와 “월드비젼”은 인터넷으로 기부자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절차를 거쳐 한달에 2만원씩 정기적으로 기부를 하게되며, 이들 성금을 모아 보육원출신 젊고 어린 소년, 소년들의 보금자리와 취업 하기까지 돌봄서비스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얼마 안되지만 정기 자동이체로 이들을 돕고 있습니다. 제가 여유가 있어서 돕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우선 돕고, 나머지로 생활을 이어가는 자세라야 남을 도울 수 있는 것입니다. 십시일반으로 함께 동참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연말 정산을 위해 후원금 영수증을 정리하며 만감이 교차하여 한자 적어 보았습니다.
첫댓글 정부 예산의 3/1을 쓰는 어마어마한 사회복지 예산은 다 얻다 쓰고 이런 그늘이 존재하는 지 참 안타깝습니다. 정치 글은 올리지 말라고 해서 할 말은 태산 같은데. 정말 안중근 의사가 되고 싶은 심정입니다.
마음이 따뜻하신 공룡님
존경스럽읍니다
건강하시구 가족과 함께 행복한 명절 되세요
처음 글 올립니다.
마음은 먹어도 쉽게 하기 힘든일이 봉사와 기부인데...저도 따라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