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띠방 주관산행으로 안산 자락길 일부를 걸었습니다.
사흘 전부터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몰려왔지만 오늘은 날씨가 풀려서 걷기에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남녘에는 매화가 만발했다지만 서울은 며칠 더 있어야 꽃순이 나올 터,
오늘 같은 날이 꽃 필 날을 대기하고 있는 개나리에게 봄소식을 알리기에 알맞은 날씨이기도 합니다.
오늘 걸었던 길이 봄이면 개나리꽃으로 유명한 곳인데 조만간 이 길도 노란빛으로 가득할 겁니다.
독립문역 4번 출구로 나와 독립공원 광장에서 모두들 반갑게 만나 인사를 나누었지요.
남궁성과 율리안이 오늘 산행과 딱 맞는 깔맞춤으로 포즈를 잡았습니다.
언제나 함께 어울리는 다정한 친구, 바람군과 소슬군이네요.
타방 회원 라벤다님과 리즈향님, 서울썬 선배님입니다.
오늘 사진은 타방 회원이 들어가 있어도 범띠방 식구와 함께 찍은 거라면 올리겠습니다. 크게 보면 우리는 모두 5060 한식구입니다.ㅎ
심해지기님의 인사 말씀과 각 띠 방장님들의 인사가 있었습니다.
산행길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르막이 약간 있긴 했지만 그리 어렵지 않은 아주 순탄한 코스입니다.
누구일까요? 나는 뒤태만 보고도 누군지 금방 알지요.ㅎ
오늘 돼지띠 회원님들이 무지 애를 많이 쓰셨습니다.
곳곳에 이정표를 붙이고 길목마다 직접 회원님들이 안내를 해줘서 갈림길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간식 시간입니다. 범방은 인원이 너무 많아 두 곳으로 나눠 앉았습니다.
포드 형님이 옷장사를 해서 구했다는 막걸리는 순식간에 동이 나서 저는 냄새만 맡고 지나갔네요.^^
사진 몇 장 찍고 오니 빈 병만 누워있더라는,,ㅎㅎ 그래도 다른 술이 있어 입이 심심하지는 않았답니다.
리즈향님이 손수 두 곳을 다니며 음식을 골고루 배분해주는 수고를 하셨습니다.
혜지영 방장님은 김치 장떡을 해오셨는데 인기가 많았답니다. 인향이 가져온 흑임자떡도 맛있었네요.
노엘라 누이가 가져오신 몇 종의 술과 각종 음식이 범방의 간식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간식 시간 후에 62 애기범들이 모였습니다.
뒷줄부터 시계방향으로 소슬, 헬렌, 주미라, 혜지영, 늘가을, 커반, 소슬, 리즈향, 남동이, 쌈장, 인향입니다.
50년 선배님들입니다. 닉이 기억 날지 모르겠으나 불러봅니다. 존칭 생략함을 양해 바랍니다.^^
뒷줄부터 시계방향으로 팔뜨기, 운상, 대원, 코스모스, 인향(62), 물망초, 영은, 송암잠실, 노엘라, 큰악어, 포드, 심해지기님, 윤나, 추일풍, 지영방장, 백호, 영이, 서울썬, 가을신사, 리즈향이네요. 제가 닉을 제대로 기억했을려나요.ㅎ
타방 식구들과 한 컷 담았습니다. 앞줄 시니님, 영영이님, 뒷줄 적토마님, 그 옆에 유현덕만 범띠입니다.ㅎ
인향, 노엘라 선배님, 타방 회원 타임님, 첼리님, 유현덕이네요.
내가 좋아하는 잔나비방의 호가정 선배님을 만나 한 컷 부탁했습니다.ㅎ
내가 찍은 것을 본 소슬군이 자기도 찍겠다고 우겨서 찍어줬습니다.^^
리즈향도 그냥 못 지나간다고 해서 모두 함께 찍었네요. 아주 잘 나온 사진이라 흑백으로도 담았습니다.ㅎ
이 사진은 바람 친구가 찍어준 거랍니다.
남궁성 친구입니다. 세 번째 만남인데 이제 완전히 애기범 친구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식당입니다. 고기 굽기 전에 먼저 술부터 따르고 건배를 했습니다. 율리안, 헬렌, 로밍, 남궁성입니다.
큰악어 선배님이 저와 같은 좌석에 앉았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여러 장 있네요.ㅎ
운상 선배님, 큰악어 선배님이 나란히 앉아 포즈를 취했습니다. 두 분이서 오늘 제대로 통성명을 하신 듯합니다.
저도 운상 선배님을 몇 번 뵌 적은 있지만 대화는 오늘 처음 나누게 되었네요.ㅎ
건너편 테이블에 앉은 범방 식구들입니다. 제가 안쪽 끝자리에 앉은 터라 이동하기가 쉽지 않아 많은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혜지영 방장님이 건배사를 하고 있습니다. 건배 구호를 외치면서 범방의 끈끈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네요.
포드님, 대원님, 팔뜨기님, 세 분 선배님이 즐겁게 식사를 하고 계십니다.
노엘라 누이와 코스모스 누이가 다정하게 건배를 하고 있습니다.
바람군, 소슬군, 심해지기님이시네요. 너무 멀리 앉은 탓에 간신히 찍을 수 있었습니다.ㅎ
추일풍 선배님, 주미라님, 늘가을님입니다. 주미라, 늘가을은 오늘 처음 만난 친구들이네요.
물망초 선배, 영이 선배님이십니다. 두 분은 저와 조금씩 친분이 늘어서 다음엔 바로 기억을 할 것 같네요.ㅎ
물망초, 영이 선배님 옆으로 혜지영 방장님이 활짝 웃으며 화목함을 보탰습니다. 저는 이런 모습을 자꾸 찍고 싶어진답니다.ㅎ
영은 선배님, 서울썬 선배님이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습니다.
백호 선배님과 인향입니다. 인향은 성격이 너무 좋아서 50년 선배님들과 두루 잘 어울리니 그렇게 이쁠 수가 없네요.ㅎ
운상 선배님, 소슬군, 큰악어 선배님입니다.
다음 번 띠방산행을 주관하는 쥐띠방 회원님들이 인사를 하러 오셨습니다. 다음 띠방산행은 5월이라고 하네요.
쥐띠방 적토마 선배가 범방까지 오셔서 잠시 대화를 나눴습니다. 외연 확장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입니다.ㅎ
남궁성, 송암잠실 선배님, 유현덕, 주미라 친구입니다.
오늘 처음 만난 주미라님과는 좌석이 멀어서 제대로 대화를 나누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식당을 떠날 때 내가 직접 데리고 와서 기념 컷을 담았습니다.
송암 선배님이 후배들과 함께하니 참 좋습니다.ㅎ
# 누군가는 취미방이 좋다하고, 누군가는 띠방이 좋다하데요.
저는 이방 저방 가리지 않고 그날 가는 방이 최고방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띠방산행을 다녀오면 얼굴 익히는 사람이 부쩍 늘어서 참 좋습니다.
돼지띠방 회원님들의 수고로 즐거운 산행이 되었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귤 대신 에너지 음료도 잘 마셨습니다. 그들의 희생 덕분에 오늘 하루 기쁘게 보냈습니다.
돼지띠방 회원님들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 범방의 선배님, 친구님들 다음에 또 반갑게 뵙기를 바랍니다.ㅎ
첫댓글 더이상 보탤것도 뺄것도 없이 귀염뽀짝
잼난글 ㅎ
역시 현덕 님 입니다 ^^
오늘 산행의 일정을 섬세히 올려주셨네요
오늘 함께해서 더욱 쒼났답니다
현장 리포터 현덕 님 베리 굿 이에요 ♡♡♡
ㅎㅎ 좋은 분들과 즐겁게 보내고 오니 오늘 있었던 일이 술술 써지네요.
운영자로 카페 전체를 아우르면서도 범방을 위해 희생하는 리즈님의 마음을 곱게 새깁니다.
오늘 두루두루 수고하셨고 감사한 마음 듬뿍 전합니다.ㅎ
유현덕 작가님이 함께 했으니
뭘 더 바라겠어요
상세히 그리고 알아보기 쉽게~
이러니 제가 엄지척을
안할수가 없지요
👍 👍 👍 👍 👍
우리에게 늘 긍정의 힘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집에 손님이 오기로 해서 뒤풀이를 가지 못했습니다.
옆지기는 빨리 왔다고 제 엉덩이를 토닥여주었지만 뒤풀이 못간 아쉬움은 쬐끔 남았더랬지요.ㅋ
여러모로 수고 많은 방장님 덕분에 오늘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ㅎ
고맙습니다.
아우님 고맙네 사진도 예쁘게
대만족 입니다
노엘라 누이, 잘 들어가셨나요.
늘 범방 자리 한쪽을 지키시는 선배님이 덕분에 후배들이 든든합니다.
오늘 누이가 가져온 여러 음식들 잘 먹었습니다.ㅎ
편한 밤 되세요.
유현덕 친구야
좋은 글에서 좋은사진 재미나게 읽고나서 ㅎㅎ
고마워 😊 현덕 친구 최고 👍 😍
그래, 착한 내 친구 바람군 덕분에 늘 범방이 따뜻해서 좋답니다.
오늘 서로 너무 멀리 앉아서 술도 못 따라 주고 아쉽네요.
바람 친구, 다음에 또 보자구,,ㅎ
그치요..바람이와 현덕 친구는 연말에 방장님께서 큰 상을 주실거 같음~~ㅋ
어쩌면 저렇게
섬세하게 닉을
외우면서 설명을
하면서 유현덕 아우님 엄지척도
모자람니다
너무 잘 했어요
그리고 수고했어요
든든한 아우님
우리범방 보배입니다
앗! 오늘 반가운 코스모스 누이를 만나서 현덕은 아주 기뻤답니다.
늘 밝고 씩씩한 누이를 보면 저도 누이처럼 나이 들어야겠다고 생각하네요.
코스모스 누이가 오래 범방을 지켜주시면 후배들이 부지런히 따라 가겠습니다.ㅎ
항상 건강하세요
씻고 천천히 사진감상과 맛갈나게
써내려온 글을 읽으면서 오늘하루
피로를 잠재우려합니다.
현덕친구!
오늘도 수고많았고 후기감사해요.
멋진사진 잘 보고 갑니다.
오늘은 일찍 들어간 모양이군,^^
소슬 친구님이 모든 범방 식구들과 활달하게 어울리니 얼마나 보기가 좋은지요.
사진만 올리면 금방 끝나고 편하겠지만 그래도 텍스트를 가미하면 조금 더 몰입도가 생길까 싶어 이리 합니다.
좋게 읽어준 친구가 고맙네요.ㅎ
역시 꼼꼼하게 후기를 잘 올렸네요..
참석한 사람은 한 사람대로 안한 사람은 안한 사람 대로..누가 누군지 알 수 있게..
고생 많았어요..오늘도 화이팅!!
ㅎ 부지런한 우리 남동군, 어제 내 옆에 앉은 바람에 시중드느라 수고했어요.
만날 때마다 친구에게서 묘한 매력을 발견하니 나한테는 옆자리가 좋은 일입니다.ㅎㅎ
23일 3월 정모 명단에 남동 친구가 없네요.
이번에 보지 못 하면 한동안 쭉 늘어질 것 같은데 웬만하면 참석하지,
참석 댓글 빨리 안 달면 자리 없음,,^^
@유현덕 한번씩 빠져줘야 희소가치가 올라감~~ㅋ
어쩜이리 글을 섬세하게 잘 쓰시나요?
고맙고 감사하오~♡♡
멋진 선배님들도 담에 또 뵐게요~^♡^
남궁성 친구님 어제 만나 반가웠습니다.
옆자리에 앉아 더욱 기쁜 날이었네요.
성격도 좋고 생각도 참 반듯한데다 범방에 이리 빨리 적응을 하니 얼마나 좋은 일인지요.
자주 만나서 우정 쌓는 날이 많았으면 합니다.ㅎ
산행 행사 내용
비디오(ㅎ) 한편
잘보고 갑니다~
역시 글솜씨는
유비현덕 이야요~ㅎ
범방 행사에 늘 송암 선배님이 계시니 안 보이면 찾게 됩니다.
어제도 후배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적극적인 행동도 몸과 마음이 건강하니 가능하겠지요.
인자하고 늘 밝으신 선배님 모습을 오래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어제 함께여서 즐거웠습니다.ㅎ
유현덕 친구 덕분에 여러분의 닉과 얼굴을 일치되게 익혔습니다 ^^*
싸리빗자루, 아니 승갑 친구님,,^^
얼굴 익히는 데는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빠르답니다.
기회가 되면 오프에 함 나오세요.
아님 언제 한번 나와 함께 감악산을 오르시던지요.
내가 찜해 둔 범바위는 잘 있나 몰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