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셨지요~~
저두 활기찬 하루 시작했답니다~~~
오늘은 입이 궁금할때 딱인 녀석 하나 데리고 왔어요~~~^^*
식사 시간도 아닌데 입이 심심할때~~울 님들은 우찌 하시나요~~?
그럴땐~~냉장고만 잘 뒤져도 먹을게 솔솔 하게 나오는지라
입이 심심한 님들 계시면 냉장고를 살짝 뒤져 보자구요~~
야채칸을 여니 얼갈이 겉절이 담고 남은 부추 한줌이 눈에 띄는 군요~~
부추하면 부추전이 바로 생각이나니~~ㅋㅋㅋㅋ
부추만 있다고 장땡은 아닌지라 좀더 살펴 보니 쓰다 남은 당근 반조각에
단호박 쬐끔~~그리고 눈에 띠옹하고 띠는 매운 할라피뇨 두개~~
그래~~~매콤한 부추전이 딱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니~~
저야~~매운 부추전 하나면 더 바랄게 없지만 울 막둥이가 있는지라
이녀석을 위해선 고소한 감자전 살짝 붙쳐 주었더니~
맛나게 정말 잘 먹네요~~~
감자야~~ 늘구비 되어 있으니 채칼로 잘라 살짝 구워 주기만 하면 되니
정말 간단하지요~~^^*
첨엔 안먹겠다는 녀석이 하나 맛을 보더니 줄기차게 달라고 외치니~~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반해 버렸나봐요~~
전 뭐니뭐니 해도 매운 고추 넣고 살짝 부친 땡초 부추전이 입에 딱하고 붙네요~~
쫄깃하게 씹히는 오징어와 매운 고추와 부추의 환상적인 만남~~
혀 끝에 전해지는 알싸한 매운 맛에 단호박의 달콤함이 살짝 커버를 해주니~~
정말 딱 알맞게 매운 맛이네요~~
전 땡초 부추전을 보면 울 시어머님이 생각이 난답니다~~
워낙 음식 솜씨가 없으신 분이지만 요 땡초 부추전 만큼은 그맛을 인정 하는지라~~
명절이면 그린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었으니~~
우찌 매운 고추를 팍팍 넣으시는지 한입 물면 혀가 얼얼 하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이 되는 맛이라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나요~~~
울 시엄니는 여기에 홍합을 다져 넣으셨는데 냉동실에 홍합은 없고
비비말라 비틀어진 오징어 다리가 있길래 다져 넣었더니
제 몫을 톡톡히 하네요~~~
보통 울 님들 이런 전은 초간장에 찍어 드시지요~~
전 어릴때부터 초 고추장에 찍어 먹어서인지 이녀석이 훨씬 맛나답니다~~
입이 궁금할때 다른 주전 부리 보다는 몸에 좋은 야채 모아모아 부침개 살짝 부쳐 부시면 어때요~~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어 입에 잘 맞을실껍니다~~
냉장고를 습격해서 찾은 야채들입니다~~~ㅋㅋㅋㅋ
밀가루를 즐기지 않는지라 감자를 두개 갈아 거기에 부침가루 한컵,달걀 하나에 찬물로
반죽을 했네요~~거기에 부추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넣으시고~~
당근 반개랑 단호박은 채썰어 넣어주세요~~
고추 두개를 다졌더니~ 매운 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그냥 잘라 넣으시면 고추가 들어간 부분만 맵지만 이렇게 다져 넣으면 골고루 매운 맛이
퍼져 더 맛나요~~^^*
매운걸싫어 하시면 고추는 빼셔요~~~
잘게 자른 오징어 다리까지 넣고 잘 반죽한 다음~~
팬에 살짝 부쳐 주시면 되겠지요~~
전은 부치자 마자 뜨끈할때 먹어야 제 맛인지라
호호 불면서 우찌 맛나게 먹었는지~~ㅋㅋㅋㅋ
요건 울 막둥이를 위해 준비한 감자전~~
감자를 채칼로 썰어 부침가루 두 스픈,전분 가루 한스픈을 넣고~~
살짝 부쳐 주었답니다~~~바싹함이 우찌 사랑 스러운지~~^^*
울 막둥이? 사랑을 한몸에 받은 녀석이랍니다~~
냉장고에 남은 자투리를 뒤져 만든 전이지만 일품요리 부럽지 않은 맛인지라
입이 심심한 저의 마음을 잘 헤아려준 기특한 녀석이랍니다~~
울 님들~~입이 궁금하실땐 땡초 팍팍 다져 넣고 부추전 살짝 부쳐 부셔요~~
입이 행복하실겁니다~~~
자~~~이제 페이할 시간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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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요리가 이래~~하시는 분들은 슬쩍 눌러 주시면 된답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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