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태국을 공식 방문한 이명박이 잉락 총리와 정상 회담을 갖고, 교역과 투자 분야 등에서의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내 언론은 크게 보도하고 있으나 태국 대부분의 언론은 이 씨의 방문 사실조차 보도하지 않았다.
또 뉴스를 보도한 MCOT는 사진과 몇 줄 기사로 처리하는 등 이 씨의 태국 방문은 주요뉴스에서 제외됐다.
아시안 투데이(http://www.aseantoday.kr/)에 따르면 이 씨의 국빈 방문과 관련해 태국 언론은 평소 보도행태와는 달리 대한민국 정상의 방문을 약속한 것처럼 외면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9일, 인도네시아 발리 민주주의 포럼을 끝내고 태국에 도착한 이 씨는 돈무앙공항에서 태국 '퐁텝 텝깐짜나' 부총리의 영접을 받았다. 정상회담을 개최한 10일도 태국 언론들의 반응은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태국에서 외국인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방콕포스트와 더 네이션은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 이후 행보를 특집으로 보도했다. 또 잉락 총리의 아셈회의 성과와 인도네시아 발리 포럼 참석을 번갈아가며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하지만 이 씨의 정상회담과 관련한 뉴스는 10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각)이 넘었지만 방콕포스트와 네이션지에서 기사를 찾아볼 수 없었고 검색에서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함께 각 언론사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기사를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 이런 사정은 TV도 마찬가지다. 태국은 전국에 중앙과 지방 방송을 포함해 490여개의 TV와 라디오방송이 있지만, 매체 영향력에서는 TV가 훨씬 높은 편이다. 정시 뉴스의 경우 동일한 시간에 방송하기 때문에 모두 확인할 수 없다. 하지만 MCOT와 NBT, 채널3과 채널5 등 주요 방송사들은 이 씨와 잉락 총리의 정상회담과 관련한 뉴스를 오후 4시가 넘은 시각까지 보도하지 않고 있다. 국영과 관영매체가 대부분인 태국이 이 씨의 방문 사실을 보도하지 않는 것은 어떤 의도가 있는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외면하거나 지연하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다. | |||||||||
첫댓글 월산명박이 말년에 공짜로 외국 여행이나 실컷다니자고 맘먹은것 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