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방망이 소리 / 노을풍경 (김순자)
오월은 사모치게 그리운 얼굴이
더욱 보고 싶고 그립게 하는 계절
하얀 오월의 아카시아꽃 흐드러지게 피는
산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산새소리 개울물 졸졸 흘러내리던 고향의 남산
지금은 그곳에 가보아도 그 물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오늘 같이 밝은 햇살 쏟아지는 그 숲 그늘에서
엄마와 빨래하던 생각이 떠오른다
엄마도 두드리고 나도 덩달아 빨래 방망이를 두드리면
그 소리 산속 가득 메아리 되어 돌아오던 곳
살랑거리는 오월 숲속의 바람에 실어
빨래를 큰 바윗돌에 하얗게 펼쳐 놓으면
바싹 마르기도 잘도 마른다
빨래를 바윗돌이나 넓은 나뭇가지 위에 널어 놓고
심심하고 배가 고파지면
아카시아 꽃송이 한 움큼 따다가 먹으며
물장구도 치고 놀았던 그때
그 빨래 방망이 소리 아득히 들려오던 그 정겨움 가득했던
그때 그 고향 풍경들이
지금은 아득한 기억으로 마치 동화 속의 이야기처럼
그 고향 그때의 어머님이 너무 보고 싶어진다
뛰어놀기만 좋아했었던 철없었던 그때
늘 인자하신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인생의 커다란 산이 되어 주시고
사랑의 우산이 되어 주셨던 어머니
이제는 그 정겨운 추억이 가득했었던 고향에
그 어디를 가보아도 그 모습 그 얼굴을 만날 수가 없네요
이제 제 나이 어머님 생전에 그때의 연세가 되어
그 어릴 적 어머니와 함께 했었던
그때가 너무 그리워집니다
이렇게 오월이 되고
하얀 아카시아꽃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계절이 돌아오면
이제는 꿈속에 조차 그 모습 점점 흐려져 가기에
그때 그 어머님에 모습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천상에 계시는 어머님 너무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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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
니그네정님! 언제나 찿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좋은 계절속에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신 나날들이 되십시요~
좋은글 감사히 잘보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수호신님! 오늘도 다녀 가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웃음꽃 가득하신 나날들이 되십시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양포영님! 함께 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화창하고 싱그러운 5월달 안에서 늘 행복 하십시요~
빨래 방망이 소리,아련히 어디서 드러본 소리 같습니다.시제가 우리 서민의 느낌을 주는 항상 좋은 소재의 글입니다.
내나이 9십을 발아보며,늘 불효자식이라 자칭하며 삶니다,내가 지금 어려서 어머니의 다듬이 방망이 소리를 듣습니다.
나는 노을풍경1님의 시구를 읽지 않고 내나름데로 내모습데로 글을 올립니다.아련히 떠오르는 빨래방망이 소리가 들립니다.
컴 앞에서 저 멀어저간 어머님의 그리움에 눈시울을 붉히고 있습니다.시인님이 나를 울리고 가셨네요,고맙습니다.노을풍경님!!
개초시님! 오늘 제가 마음을 아프게 해드렸나요
우린 부모님 앞에서는 늘 불효자식 였지요
늘 언제나 부모님은 늘 그자리에 계실줄만 알았습니다
후회하고 가슴을치고 애통하고 있을때는
이미 제 곁에는 아니 계시는 하늘에 영원한 꽃으로 계시지요
어릴쩍 다듬이 소리 빨래 방망이 소리
정겨웠던 우리 삶에 애환들이 묻어 있었던 소리들이
지금은 마음 안에서만 추억의 소리로 남아 있을 뿐 입니다
개초시님! 오늘도 소중하신 댓글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늘 평안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좋은 내용의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초수동님! 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5월달이 되십시요~
산골에 울려퍼지는 빨래방망이소리 엄마와 같이와서 빨래하고 아카시아 꽃 항웅큼 훌어서 맛나게 먹던 생각 이제는 나이들어 추억을 할수밖에 없군요
하늘에 계신 어머니 생각이 너무 납니다 코로나 조심 하세요
황포돗대님! 오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는 모든것이 추억속에만 아련히 남아 있습니다
좋은 계절속에 늘 행복하시고 평안하십시요~
잘 보고 갑니다.
김문곤님! 오늘도 찿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5월의 행복이 늘 함께하시는 즐거우신 5월달이 되십시요~
아름다운 멋진 글을 올려주시어 읽을 수있도록 해주어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늘 즐겁고 행복이 넘치는 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팔마산님!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어느새 초여름이 오는지 아침부터 많이 더웁습니다
환절기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시간들이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