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후 가을이 가슴을 파고드는것 같은 월요일 아침입니다.
토요일 서울에서 내려오는 길에 로또를 사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어나서 세번째로 사봤습니다.
문뜩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샀는데 집에 도착해서 늦은저녁 확인해 보니
3개는 맞았고 나머지번호는 모두 다 하나씩 밀려서 맞췄더군요.
아깝다는 생각보다 그냥 피식 웃음이 나왔습니다.
복권이라는게 제 삶의 있어 덤이기에 그런가봅니다.
2000원으로 잠시나마 웃을일이 생겼으니....
요즘에 책속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어제는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를 설겆이 하다말고
앞치다 두른 채 씽크대앞에 쭈그리고 앉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책을통해 요즘 제 생각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가을은 제게도 사색할 수 있는 선물을 주고 있는 듯 합니다.
일상의 부지런함에서 오래오래 식지않은 나를 계속보고 싶습니다.
정말 가을을 느낄수 있는 한주가 될것같습니다.
다들 입가에 미소한번씩 머금고 월요일 시작해보는건 어떨까요?
추석다음날이 가장 밝은 보름달이라 해서 찍어두었습니다.
혹, 소원빌지 않으신분들 지금이라도 소원말하세요.
그럼 꼭 이루어질겁니다.
첫댓글 ^^* 항상 삶에서 묻어 나오는 글을 보면서... 맘에 여유를 가지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행복은 만들어가는거라 했으니 이 가을에 느끼는 행복을 만들고 담아보렵니다.
로또는 4개만 맞아도 기분 좋더군요. 멋진 가을 되세요
맞아요.
전 당일에 운동하다 뒤를 보니 반짝하고 보름달이 떠 있길래 뒤돌아 소원을 빌었다지요..더불어 내주위에 모든분들의 행운까지..^^
그리 하셨다면 정말 복받고 좋은일 생길겁니다. 살아가면서 우리의 뜻대로 되지않는것이 있음을 느낄때 자연과 우주의 힘을 빌리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 보름달 보고 소원빌면 이루어지나요>?? 당근 로또 당첨이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또 뿐이겠습니까? 로또가 인생의 제일 중요한 대박은 아니니 더 큰것을 말해 보세요. 그럼 이룰수도 있을겁니다.
저도 책을 그리 가까이 하진 않지만 요즘은 왠지 책을 읽어야 할것 같아 찾고 있습니다....어여 찾아야 하는데 찾다가 끝나는건 아닌지.....
시작은 사람을 아름답게 풍성하게 만들어요.
행복한 가을 보내세요^^
아기의 태동소리에 조은소리님이 더 행복한 가을 보내실것 같아요. 생명을 품고 있는 것은 너무 신비롭고 위대한 일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7개월째로 접어드니까 집사람 배도 많이 불러오고, 아기의 태동도 요란해지네요.^^
달을 쳐다보자니 화투에서 팔광이 생각나는 이 짧은 머리를 용서 하세요.
짧은 생각이라니요? 정말 창의적이시네요. 나만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능력이 있다는건 삶의 있어서 엄청난 재산인걸요~^ㅡ^
저의 소원은 로또가 맞는겁니다.꼭 이루워졌으면 좋겠습니다..을보니 ok가 생각이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