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이나 재사에 가면 비슷한 당호, 현판들을 볼 수 있는데, 재사에서는 추원재라는 현판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지난 달에 훈장님께 물어서 그 근거가 되는 문장을 찾아 놓고선 깜박 잊고 있다 이제사 올립니다.
추원재(追遠齋)란 논어 학이편(學而篇 第九)의 ‘曾子曰 愼終追遠(증자왈 신종추원)이면 民德 歸厚矣(민덕 귀후의)리라’에서 가져온 말로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증자가 말씀하셨다. “초상을 삼가서 치르고 먼 조상을 잘 추모하면 백성의 덕이 후한 데로 돌아갈 것이다.”
이와 같은 의미로 재실의 이름을 추원재라고 하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첫댓글 감사히 공부합니다 ^^
연두님 숙제하셨네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