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 있는 부평의 산줄기, 물줄기에 대한 탐사 발표에 참석했습니다.
11월 27일 오후 5시부터 부평구청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부평의제 21에서는 , 인천녹색연합 소속 장정구 씨를 초대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부평의 산줄기, 물줄기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천은 면적이 약 1,007 평방 Km (특별/광역시 중 2위)이며, 인구는 약 290만 명(서울, 부산에 이어 3위)이고 행정 구역은 8개구, 2개 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3대 생태축의 교차지역으로 서해갯벌(세계3대 갯벌) 중에서 인천경기만 갯벌이 있으며, 한강 하구로 비무장지대 (DMZ)의 서쪽 지역이고, 백두대간 2차 산줄기인 한남정맥이 안성 칠현산((칠장산)~ 수원 광교산~ 시흥 수리산~ 인천 계양산~ 김포 문수산으로 이어집니다.
산은 물을 나누는 경계이며 물은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는 강, 운하 등 국가 하천과 광역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대하천, 구청이나 군, 소도시에서 관리하는 지방 하천, 소하천으로 구분합니다.
인천의 하천은 낮은 지하 수위와 좁은 유역 면적으로 상류지역 건천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하천이 중상류가 복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 하천의 38%가 복개되어 도로와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주질 오염이 2~9배 증가되고 있습니다. 만수천은 93%, 굴포천은 지류 82%, 본류 18%가 복개되어 있습니다. 계산천 66%, 청천천 51%, 승기천 37%(57%), 심곡천 20%(32%), 검단천 14%, 나진포천 14%, 장수천 6%, 공촌천 6%가 복개되어 있습니다.
부평의 물줄기는 굴포천, 구산천, 동수천, 산곡천, 세월천, 청천천, 목수천, 계산천, 귤현천, 여월천, 삼정천, 심곡천, (갈산천, 서부간선수로, 동부간선수로)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세월천 주변에는 60년으로 추정되는 라일락 군락지가 있는데, 세월천 양옆으로 현재 GM 의 도장 조립장이 서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 최대, 라일락 군락지로 이는 보호수 지정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민/관/기업의 협력이 의제를 통해 이뤄져서 신진자동차 시절 불법으로 들어선 공장이 바로 잡혀야 합니다.
또한 미군기지에는 유지용수로 사용한 발원수가 있습니다.
인천의 산은 남북 방향으로 발달되어 있으며, 부평은 분지로 분화구라고 추정됩니다. 300M 이내의 낮은 산지가 대부분이며 S자 자연녹지 생태축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산으로는 성주산/거마산, 만월산/원적산, 천마산/계양산, 가현산, 소래산, 문학산/청량산, 월미산/수봉산 등이 있습니다.
주요동식물 가운데 맹꽁이, 두꺼비, 도룡뇽, 반딧불이 등이 있습니다. 특히 금개구리는 멸종위기 2급 양서류로 청라지구와 삼산 4지구에 분포하여 살고 있는데 보호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