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중한 그사람도 그곳 '3901부대'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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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그리워, 얼마전 휴가 때 그가 알려준 이곳 카페에 서성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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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근무 때, 많이 춥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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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 때, 핸드크림을 들려 보내었지만 꼭꼭 바르기나 할는지 모르겠습니다. 손이 많이 거칠어져 있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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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고생하는 그의 마음을 괴롭히지 않기 위하여 나는 이곳에서 더욱 열심히 살아야 할 몫을 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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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늘같은 날은, 그를 끌고간 국가에 대해 야속한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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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으네요, 많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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