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좌석에서 과일 안주가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술집 주인은 분명 과일안주를 서비스로 주겠다고 했는데, 나온것을 보니 과일 접시에 담긴 내용이 조금 달랐습니다.
접시 안에는 사과와 배, 키위, 단감, 바나나 들이 있었고, 파프리카, 무우, 생률도 함께 담겨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과일의 내역과 채소의 내역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는지요?
어떻게 구분을 하는지 알고 계십니까?
술좌석에서 제가 먼저 말을 시작했습니다.
"밤도 과일에 들어가는건가?"
"밤은 견과류 아냐?"
"아니, 과일과 채소로 분류를 한다면 밤은 어디에 속하는거지?"
"나무에서 열리니까 과일 아닌가?"
어렸을 적에 학교에서 배우기를 나무에서 열리면 과일이고, 밭에서 자라면 채소라고 배운것이 생각납니다.
그렇다면 밭에서 나는 참외나 수박은 채소일까요?
한 친구가 말을 합니다.
"호박이 채소니까 비슷한 수박도 채소일것이고, 오이가 채소이므로 참외도 채소일것이야."
누군가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참외가 참오이라네요. 덜익은 참외로는 오이처럼 반찬으로 먹기도 한답니다.
여기저기서 한마디씩 합니다.
"은행도 과일인가?"
"대추도 과일인가?"
그래서 사전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과일의 정의
과실(果實)이라고도 한다. 과육·과즙이 풍부하고 단맛이 많으며 향기가 좋다. 과일나무를 재배지역에 따라 온대과수와 열대과수로 분류한다. <두산백과>
주로 과육·과즙이 많고 향기가 높으며 단맛이 있는 식물의 열매를 말하는데, 식물학에서는 씨방 또는 이와 연관된 기관이 함께 발달한 것을 말한다.
농학에서는 식물학에서보다 훨씬 좁은 의미로, ‘식용할 열매를 생산하기 위하여 가꾸는 나무의 열매’를 과실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식용하지 않는 열매는 과실이 아니고, 또한 ‘가꾸는’이라는 제한을 붙여서 자생하는 머루·다래·개암 등도 과실에서 제외시킨다.
과실은 나무의 열매에 한하므로 참외·수박·딸기와 같은 것은 용도에 있어서는 과실과 똑같지만 과실과 구별하여 열매채소로 다룬다.
일상용어로서의 ‘과일’이라는 낱말은 농학에서의 ‘과실’이라는 용어보다 넓은 의미로 쓰인다. 즉, 농학에서의 과실과 열매채소 모두를 포함하며, 야생상태의 머루·다래·복분자(산딸기) 등도 포함되는 용어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과일은 나무나 풀에서 나는 먹을 수 있는 열매이다. 과실이라고도 한다. 보통 수박이나 딸기 따위의 열매채소도 과일에 포함된다. 옛날에는 산이나 들에 저절로 자란 나무 열매를 따 먹었지만, 오늘날에는 과수원에 과일나무를 심어 많은 양을 거두어들인다. 사과와 배는 땅이 기름지고 기후가 따뜻한 지중해 지역이 원산지로, 세계 각지에서 많이 가꾸고 있다. 복숭아와 귤은 중국에서 퍼졌고, 포도는 콜럼버스가 서인도 제도에서 발견하였다.<다음백과>
채소의 정의
식물의 신선한 상태로 먹을 수 있는 뿌리·줄기·잎·꽃 또는 열매를 가리킨다. 날것으로 먹거나 여러 방법으로 요리해서 먹는다. 호박·감자·옥수수·양파 등과 같은 몇몇 채소는 재배되면서 많이 변화되었다.
채소는 식품으로 쓰이는 부위에 따라 구별한다. 뿌리채소에는 비트·당근·무·순무가 줄기 채소에는 아스파라거스·콜라비가 잎줄기채소에는 양배추·샐러리·상추·대황·시금치가, 꽃채소에는 엉겅퀴·브로콜리·꽃양배추 등이 포함된다. 이밖에 콩·호박·고추·토마토·가지·오크라·감미종옥수수 등을 열매채소에 포함시킨다.
<다음백과>
일반적으로 수분이 많으며 저장이 곤란한 것이 많다. 다만 산야에서 채집한 비재배식물, 즉 산채(山菜)는 채소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국에서 재배되고 있는 채소의 종류는 60여 가지로, 그 대부분이 문화의 교류에 따라 외국으로부터 들어왔다. 마늘·순무·무·배추 등은 중국을 통하여 들어왔고, 셀러리·결구상추·꽃양배추·피망 등은 조선 후기에 서양인에 의해 전래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채소 [vegetables, 菜蔬] (두산백과)
채소는 먹기 위해 가꾸는 식물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 거의가 풀이지만 더러는 나무도 있다. 산나물과 들나물도 채소라고 말할 수 있으나, 보통은 밭에 심어서 가꾼 것을 말한다. 채소는 먹는 부분에 따라 열매를 먹는 채소, 줄기를 먹는 채소, 뿌리나 땅속줄기를 먹는 채소, 꽃을 먹는 채소로 나뉜다.
토마토 · 오이 · 가지 · 호박 · 참외 · 고추 따위는 열매를 먹는 채소이다. 배추 · 양배추 · 근대 · 시금치 따위는 잎을 먹고, 파는 잎과 줄기를 모두 다 먹는다. 또 무 · 당근 · 우엉은 뿌리를 먹고, 토란 · 연근 · 생강은 땅속줄기를 먹는다. 죽순 · 땅두릅 · 아스파라거스 · 컬리플라워는 줄기와 꽃을 먹는 채소이다.
<학습그림백과>
어학사전
채소 [菜蔬] 단어장 저장 완료식용으로 재배하는 풀 (다음)
밭에서 기르는 농작물. 주로 그 잎이나 줄기, 열매 따위를 식용한다. 보리나 밀 따위의 곡류는 제외한다.(네이버)
과일 단어장 저장 완료나무나 초본 식물에 달리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열매 (다음)
나무 따위를 가꾸어 얻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열매.(네이버)
이렇게 나와 있네요.
읽어봐도 좀 헷갈린 부분이 있어서 어지럽습니다.
역시 우리말은 쉽지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