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주 버스들 보면 희망적인 모습들을 봅니다.
진짜 구경하기 힘들었던 NSAC가 전보다 조금 늘었고 우진교통과 청주교통만 보유할 거 같았던 NSAC를 이제는 청신운수와 한성운수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보니 청신운수 안녕힘 두대가 NSAC로 대차 되었더군요.
이리하여 청주에서도 NSAC를 심심치 않게 보게 됩니다.
글구 NSAC의 특징은 대부분이 CNG 차량이라는 거지요.
또 청주선 평생 못 볼거 같았던 글로벌 900이 청주에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이 녀석은 장거리 노선 임시차로 뛰어서 다소 골치 아플때가...)
무엇보다 조았던 사실은 저상버스를 두대 새로 뽑고 곧 이어서 두대를 또 뽑데요.
이리하여 청주에는 4대의 저상버스가 있는데 2대는 대우 BS 120CN 나머지 두대는 현대 저상 NSAC지요.
현대 저상 두대는 우진교통이 보유하고 대우 저상 두대는 동일운수가 보유하고 있지요.
그러나 양지가 강하면 음지도 강한 법인가요?
이들이 새로 들어옴에 따라 아직도 버티고 있는 쇠창틀은 더욱 더 낡아 보이 더군요.
지금도 대차를 하고 있지만 쇠창틀이 워낙 많아서 대차도 한 번에 하기가 불가능 하지요.
다른 지역에서는 구경도 하기 힘든 쇠창틀이 청주에는 정말로 쉽게 봅니다.
어떤 동네는 안녕힘도 안 보이데요.
물론 로얄시티와 SAC, AC 540(그나마 AC 540은 쇠창틀에 비하면 양반입니다.)도 많지만 안녕힘이 많다는 생각은 지워지지가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버스 회사들이 돈이 없어서인지 안녕힘 처리하기가 정말 힘든가 봅니다.
이런 건 시에서 지원을 해줘야 할텐데 너무도 아쉽네요.
글구 청주 버스 노선들 보면 기점은 없고 종점만 있습니다.
번호판이 판대기라서 있어서 번호판을 바꿀수가 있지요.
청주 버스 타고 종점까지 가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기사분들이 번호판 바꾸는 것을 보셨을 껍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정말 상상도 못할일이지요.
저도 중딩때 첨 청주와서 이거 보고 깜짝 놀랐으니 말이죠.
이러다 보니 차 돌리기가 진짜 쉽습니다.
근데 돌려도 제대로 돌려야 하는데 막 돌리다 보니 황금 노선에 쇠창틀, 순환 노선과 대민 봉사 노선에 NSAC가 들어가는 기현상까지 일어납니다.
제 생각이지만 산재되어 있는 노선들을 전부 통일했으면 합니다.
번호판 바꾸는 방식에서 번호판 안 바꾸는 방식으로 변경했으면 하지요.
그냥 A에서 B까지 왕복하는 노선은 C노선로 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청주의 노선 방식은 A에서 B까지는 C노선, B에서 A까지는 D노선 이런 방식입니다.
게다가 B가 종점이면 기점지가 달라도 노선은 C로 통일 되어 있지요.
이런 건 타지 사람들이 햇갈릴 소지가 있습니다.
물론 수도 없이 산재된 노선 통일하기가 힘들지요.
그러나 저는 가감히 개편해야 한다고 봅니다.
글구 일부 대민 봉사 노선들은 노선을 적당히 자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 지역에서 청주 도심 한복판까지만 노선을 굴리는 방식으로요.
노선이 겹쳐지면 정말로 비효율이 많습니다.
곧 있으면 새로 노선을 개편한다는데 이런 방식을 도입했으면 합니다.
글구 청원군도 청주시 버스에만 의지하지 말고 청원군 군내 버스를 굴렸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청주시가 청원군 마을들까지 노선 너 주고 있음애도 불구하고 아직도 버스가 안 들어가는 마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글구 청원군 각 지역을 잇는 노선은 아직 몇개 안 되는게 실정이지요.
청원군이 청원군 면허로 등록된 버스 업체를 만들어서 군내 버스도 굴렸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아마 차종은 BM 090이나 에어로타운이 들어 올거 같네요.)
이리 되면 너무 깊게 들어간 청주시 버스들을 한 대로 모을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복 노선 없애고 통합하는 과정을 거쳐서 새로운 버스 노선 체계를 만들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글구 서울과 인천, 경기도 주요 도시들은 정류장에 단말기를 설치했습니다.
대전에도 역시 단말기가 있지요.
단말기는 버스 노선 정보를 안내하고 몇분 후에 몇 번 버스가 도착하고 현재 그 버스의 위치를 안내하고 있지요.
이리하여 버스 위치까지 알아 볼수가 있지요.
그래서 기다리는데 지루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청주는 아직도 이런 단말기가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단말기 비싼 건 압니다.
그러나 직지 홍보하는데 돈 쓰는 거 좀 줄이고 그 돈을 단말기 사는데 썼으면 합니다.
(솔직히 청주시 직지 홍보는 너무 지나칠 정도로 오바입니다.)
(가로등에도 직지, 정류장 바닥도 직지, 안전 펜스도 직지, 버스 광고판에도 직지. ㅡㅡ;)
(이래서 제 여친은 청주는 직지만 너무 강조한다는 말만 하지요.)
군청 다른 도시에 있는 군급 행정구역 치고 자체 군내버스 굴리는 도시 없는걸로 압니다만.... 뭣보다 군내버스라는건 한군데에 공통된 기점이 있어야 하는데 청원에 그런 공통된 기점 - 소재읍 터미널 - 이 있나요? 원래 군이라는 행정구역은 특성상 중심-지역간 노선이 발달하게 마련입니다.
버스정보시스템은 내년중으로 설치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청주시는 그거 할 상황도 못됩니다. 돈도 없고, 1월에 대놓고 말했던 버스체계변경도 안되고 있고관계없는 말이지만, 청주시가 요즘에 되는 일이 없어서 힘이 많이 빠졌다는군요. 번호판이라.... 제의하신대로 판대기 제도는 이제 없어지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서울버스번호체계를 이용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만. 역시 문제는 크게도 돌아가는 정식 순환노선입니다. 그걸로는 서울번호체계는 무력화되기 십상이니까요... 어쨌든 청주시내버스노선체계는 상당히 심각한 상태입니다. 모르시겠다면 직접 가보시죠. 오실때 버스 목적지 번호만 외우고 갔다가는 1시간은 헤멥니다.
첫댓글 지금 H사도 앞으로 2~3년이 고비입니다. 저거 AC540이 수명이 다 되어가는데... 언제 한번에 바꿀련지....
강북의 S상운도...
그래봤자 H운수 S상운은 한솥밥이죠 ^^;; 146번의 안녕힘이나 제발 대차하라 -_-
146번은 H사의 에이스로 알고 있는데 에이스에도 안녕힘이 들어가는 기현상도 있네요 ㅡㅡ;
군청 다른 도시에 있는 군급 행정구역 치고 자체 군내버스 굴리는 도시 없는걸로 압니다만.... 뭣보다 군내버스라는건 한군데에 공통된 기점이 있어야 하는데 청원에 그런 공통된 기점 - 소재읍 터미널 - 이 있나요? 원래 군이라는 행정구역은 특성상 중심-지역간 노선이 발달하게 마련입니다.
뭐 유동배차야 '광역시'에서마저 일어나는 판이니. -_-;;
버스정보시스템은 내년중으로 설치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청주시는 그거 할 상황도 못됩니다. 돈도 없고, 1월에 대놓고 말했던 버스체계변경도 안되고 있고관계없는 말이지만, 청주시가 요즘에 되는 일이 없어서 힘이 많이 빠졌다는군요. 번호판이라.... 제의하신대로 판대기 제도는 이제 없어지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서울버스번호체계를 이용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만. 역시 문제는 크게도 돌아가는 정식 순환노선입니다. 그걸로는 서울번호체계는 무력화되기 십상이니까요... 어쨌든 청주시내버스노선체계는 상당히 심각한 상태입니다. 모르시겠다면 직접 가보시죠. 오실때 버스 목적지 번호만 외우고 갔다가는 1시간은 헤멥니다.
청주같은 동네는 버스 탈때 기사아저씨한테 물어보고 타야합니다...-_-;;
그런데 번호판 판대기 바꾸는게 그렇게 충격적이진 않은데요?? 춘천에서도 그런데... 심심하면 운행 중 갑자기 바꿔서 사람 난감하게 만들기도 한다는.ㅡ.ㅡ;;
서울에서만 살다가 내려가신 분들껜 충분히 충격적이겠죠.
제가 바로 큰 충격을 먹었습니다. 시흥 살다가 청주가니 번호판 바꾸는 거 보고 기절초풍 할 뻔 했지요.
충북 다른 지역들도 차돌리기 심합니다. 오죽하면 왕복 50킬로미터에 육박하는 단양읍 노선에 제천면허의 로얄미디가 두대나 연속으로 들어갔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