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사
조용원입니다
오늘 백동회의 창립기념일에 참석하여 주신 전윤정 회장님을 비롯하여 운영진 및 동지 여러분들 매우 반갑습니다 또한 오늘 빛나는 자리에서 한 말씀 드리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하면서 두서없이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금년은 백두대간 동지회가 발족한지 12년이 되는 것 갔습니다 강산도 변한다는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처음 창립 할 때는 이렇게 오래 지속될 것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 했고 스스로 자멸하여 용두사미가 될 것 같았지요 그러나 지나온 과정을 살펴보면 백동회가 장수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동지 여러분들의 한 결 같은 사랑으로 똘똘 뭉친 것 같습니다
같은 목적의 뜻을 가지고 동행을 한 다는 것은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우리들은 백두대간을 종주 하기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눈보라와 비바람의 악천후를 극복하고 많은 체력을 소모하면서 한 뜻으로 마루금을 밟으면서 아름다운 동행을 한 동지들입니다 그리하여 종주가 끝난 뒤에도 흩어지지 말고 추억을 회상하면서 백두대간 정신을 이어가자고 백동회를 발족 시켰던 것입니다
그 동안 동지회가 이토록 발전하게 된 것은 동지 여러분들이 적극참여주신 열정이라고 생각하면서 그 동안 동지회에서 있었던 일을 잠시 회고해보면 2000년4월21일 동대문에 있는 진고개 식당에서 발기모임을 갖고 6월20일 같은 장소에서 창립총회를 가짐으로서 동지회가 탄생되었습니다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 경비는 박창서 회장님께서 70만원을 협찬하셨고요- 처음에는 거인산악회 일정과 회원들의 대간 정맥 산행 참여로 토요산행을 할 수 밖에 없어서 1차 산행을 2000년11월9일 목요일에 관악산을 시작으로 청계산 삼성산 수리산을 야간산행을 하다가 토요일에 도봉산에도 모였고 수하계곡도 탐사 하면서 2012년4월29일 석도도 해명산 상봉산은 44차 산행이 되었습니다 일취월장의 장족의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창립 일이 슬그머니 사라져 항상 가슴속에 미련이 남았던 차에 전윤정 회장께서 기념일 행사를 추진하니 잃어버렸던 생일을 찾은 것 같습니다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되면서 감사 합니다 또한 전 회장님께서는 금년에 시산제까지 추진함으로서 백동회의 행사가 다양하게 고루 갖춘 단체가 되었습니다 백동회를 위하여 노심초사 하는 전윤정 회장님 및 김미선 총무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끝으로 백동회 행사가 추진 될 때마다 적극 참여하여주신 회원님과 찬조금으로 협찬하신 동지 여러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영원한 백동회가 되도록 동지 여러분들께서 계속 성원과 사랑을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동지 여러분 가정에도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2012년6월20일 초대 동지회 회장 조용원
同志
삼천리
금수강산에 백두대간
한 마음 한 뜻으로
지리산에서 향로봉까지
험한 산길을 걸으면서
많은
사연을 가슴에 담는 다
비바람 불고
장마 비는 억수 같고
눈보라 휘몰아 쳐도
동행들은
도란 도란
서로 얼싸 안고 격려 하면서
많은 시간을
아낌없이 퍼 붓는 다
이 땅의 꿈
백두대간 종주
님 들은
인내심으로 완주하고
동지회 모임으로
사랑을 머금는 다
백동회는
동지들-로
영원토록 이어지리라
그리운 백두대간
종주 시절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