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에서 반딧불이 국제환경심포지엄 열려(아시아뉴스통신)

[햇살한줌]

무주에서 반딧불이 국제환경심포지엄 열려

(아시아뉴스통신=이현재 기자)

뉴스일자: 2013년06월03일 13시43분

 '2013 반딧불이 국제환경심포지엄'이 한국반딧불이연구회(회장 남상호)주관으로 3일 무주 반딧골전통공예체험관 내 김환태문학관 & 최북미술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무주반딧불축제에 맞춰 반딧불이 서식지의 보호와 보존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과 일본의 환경단체 및 연구기관들이 참가해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1부에선 이사카 나오시 전시가현환경학습지원센터 소장과 나가에 도미에 류우오우세이류 회장 등 일본의 연구가들이 각각 "기억과 노래에서 살펴보는 반딧불이의 서식환경"과  "젠고우지강을 옛날과 같이 반딧불이가 나는 강으로 만들자"를 주제로 반딧불이 생태를 소개했다.

 2부에선 김응광 대전충남생태보전시민모임 회장이 "대전 노루벌 반딧불이 서식지와 시민단체의 역할", 박해철 박사(국립농업과학원)가 "곤충문화 속 놀이 노래와 반딧불놀이 노래의 소개 및 비교", 조신일 박사(서울대공원)가 "서울대공원에서의 반딧불이 보호 및 보존활동"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홍낙표 군수는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깨끗한 환경과 반딧불이를 보존하기 위한 움직임이 무주반딧불축제를 통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라며 "한일 양국의 전문가들이 모인 이 자리가 지구환경을 지키는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