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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폭격기를 보고 싶다면 서석대에 오르세요.
3일 전에 찍은 눈사진이기에 '따끈따끈하다'는 표현을 썼는데 어째 이상합니다.
무등산은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를 품고 있는 1000m 이상의 세계 유일의 산입니다. 무등산에 대한 광주사람들의 사랑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랍니다. 무등산 옛길 조성을 위해 개인이 뭉텅이 땅을 선뜻 내놓고 조금이라도 자연을 훼손하면 불같이 일어나는 사람들이 있기에 오늘날까지 무등산은 광주의 聖山이 될 수 있었답니다.
광주 어디든 고개를 쳐들면 어머니같은 무등산이 서 있어 양팔을 펼쳐 민초들을 보듬어 주고 있답니다. 동학농민들도 무등산을 보며 힘을 얻었고, 일제강점기 고초를 당했던 광주학생운동의 주역들은 무등산을 바라보며 울분을 삼켰을 겁니다. 80년 5월 18일 군부의 총칼아래 죽어간 망자들은 망월동묘역에 누워 무등산을 바라보고 있답니다. 그런 위로자가 없었다면 아마 영원히 눈을 감지 못했을 겁니다. 광주사람만은 그들의 삶과 죽음을 무등산에 내맡긴 것 같습니다. 시내에서 무등산 가는 버스 번호가 무등산의 높이인 1187번 인것을 보면 무등산에 대한 광주사람들의 열정은 팔공산을 끼고 있는 대구사람이나 금정산을 보고 있는 부산사람들이 감히 따라올 수 없답니다.
그늘이 깊을수록 빛이 강한 것은 느끼는 것처럼 광주사람들의 삶은 한과 슬픔으로 점철되었기에 그들은 마지막 의탁처로 무등산을 찾았습니다.
'무등'은 무지개에서 그 어원을 찾을 수 있답니다. 상서러운 무지개. 그것이 한자로 바뀌어 서석대로 옮겨갔습니다. 겨울에 상고대가 하얗게 피었을 때 상서로운 바위인 서석대의 이름은 더욱 빛을 발한답니다. 심오한 사람들은 서석대에서 무지개 빛을 본다고 합니다. 저는 백발의 할머니가 떠올라 홀로 울컥거렸답니다.
국보급 투수인 선동열을 '무등산 폭격기'라고 하는 이유는 바로 서석대, 입석대의 선바위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상절리는 종으로 휘는 슬라이더였어요. 폭포수같이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한국 타자는 물론 일본이 강타자들이 헛스윙으로 나가 떨어지는 모습에 광주사람들은 열광했고 그 힘의 원천을 무등산에서 찾았습니다.
무지개빛 바위를 무등 태우고 있는 산, 무등산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 자존심은 변할 일은 없을 겁니다.
무등산 산장까지 버스타고 가면 바로 옛길 2구간이 시작됩니다.
바로 저기가 무등산입니다. 셀프카메라
무등산은 겨울이 제일 가볼 만한 시기랍니다. 이런 눈길을 거닐어 보세요.
타박타박
중붕부터는 억새밭이
길이 참 예쁘지요.
반대편에서 바라본 중봉
멀리서 바라본 서석대
상고대가 기가 막힙니다.
드디어 서석대 주상절리 바위가 종으로
자꾸만 발길이
무등산 옛길 종점입니다.
하늘의 산호초
무등산 정상인 천왕봉
서석대...1100m 주차장에서 딱 2시간 걸립니다.
서석대 측면
입석대로 하산
고인돌 같지요.
장불재에서 바라본 입석대와 서석대
옛길은 하산을 할 수 없답니다. 중봉을 거쳐 증심사로 하산하는 코스가 좋아요.
중봉을 향하여
원효사에서
이곳은 장성 축령산 관광객이 없어 제가 직접 모델에 나섰습니다.
아이고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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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추운데 고생 하셨네요.
대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나저나 축복받은 사람인가봐요~~~
무등산 상고대가 아주 멋집니다.
모놀에서 눈꽃산행 기대됩니다.
추운날씨에 고생도 보람으로 하시는 울 대장님 !!! 화~~이~팅
대장님의 무등산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너무 멋지구요, 수고 많으셨어요........
눈 내리면 가장 가 보고 싶은 산이 무등산인데, 눈 내린 날짜를 잘 맞추셨네요.
손시려우셨을텐데 멋지게 담아오신 사진들을 보며 다시 가고푼 마음을 부추깁니다. 감사해요. 대장님.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이토록 멋진 풍광을 보고 다니시는 대장님은 진정으로 축복 받으신 분이네요. 감사합니다.
가보고 싶은 충동!! 창원은 겨울비가 조용히 내립니다!! 이 비가 눈으로 바뀌면 창원은 난리 납니다!!! 차들이 온통 엉켜서^^&~~
너무 좋습니다. 남편이 입원해 있어 병실에서 보니 더욱 가고 싶네요. 대리 만족 잘 했습니다.
와우~~! 넘넘좋아요 감사합니다..
시원하고 멋짐니다~~!!
광역시에 이렇게 높은 산이 있다는게 믿어지지 않으시죠? 광주의 자랑 무등산입니다.ㅎㅎ
대장님 아름다운 서석대... 잘보고 갑니다.
멋진 풍경에 잠시 푸~욱 빠졌었네요... 잘~봤습니다.
말로만 듣던 무등산 처음 보있습니다....무등산이 있어 광주가 있군요....잘 보았습니다...^^
벌써 설경이 그렇게 나오네요..넘 아름답습니다. 가 보지못하고 대신 즐기고 갑니다...
언젠간 데리고 가 주시겠죠???? 넘 ~~~~~~~~멋져요
안녕하세요?대장님~ 지난주 일요일 1박2일프로에서 이수근씨가 오를때 멋진산이라 느꼈습니다 그런데 대장님의 사진으로 보는 무등산은 더욱 멋지네요. 정말 가보고 싶군요^^
저는 무등산 바로믿에사는 百忍堂 이란93년에 장애2급을 무기로 사는 사나이인데 제가 무등산 서석대 오른지가 어언 25년정도
흘렀어요 가고싶어져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만사여의형통하세요
제가 한번도 가보지 못한산이 무등산입니다.... 불현듯 가보고싶다는 생각이드네요... 설경의 아름다움이 가본듯 느껴지는 사진입니다..잘봤습니다....
저도 1박2일에서 보고 과연 자주 들었던 산 이름만큼 멋진 곳이란걸 느꼈었는데 대장님 설경 사진 보니 꼭 가고 싶어집니다.
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날씨까지 받쳐줘서 멋진 풍경을 담아 오셨네요...아직 가보지 못한 무등산 ....올해 안에 가보고 싶은데..시간이..ㅠㅠ
아이참 대장님 광주에 오실줄 알았더면 환영파티 하는건데 넘 정보가 없었군요. 광주 무등산 좋지요? 다시한번 다녀 가셔요 ㅎㅎㅎ
닉 네임 양푼이에서 빈배로 바꿨 답니다
말로만 듣던 광주 무등산. 참 좋네요. 자연과 구여운 대장님 모습까지 ,, 감상 잘 했습니다.^^
몇년전에 여름에 가보고 겨울산은 처음입니다..가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설경 멋지네요~~
너무 멋진 곳~~당장 달려 가보고 싶네요!! 대장님 수고로 편하게 감상합니다..
우와!! 무등산의 서석대와 입석대... 들어만 보고 직접 가 보진 못했는데 정말 멋있네요~~ 무등산 옛길도 걷고 싶은데...언젠간 가 볼 수 있겠지요?
대장님 덕분에 눈 쌓인 무등산 구경 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진짜 따끈한 사진 잘 보았읍니다. 추운데 눈길올라 좋은사진 가져다주신것 감사! 감사!
멋 스럽고 아름다운 풍경 활짝핀 설화 넘 아름답습니다 구경 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야후 멋집니다
아직 못가본 산인데... 대장님 덕분에 좋은 감상했습니다..진짜 가보고싶네요. 고생하셨어요~
무등산 상고대 눈이 부시네요
가슴이 시리고 눈이부신 아름다운 설경 아무나 만나는 복이아니다던데,
대장님 특별한복을 지니셨네요 아 !부럽습니다
얼 마전 일 박 이일 에 이수근 이 올 랐던 무등 산 ~~~서석대!!!멋 져요~~
즐감이요~~~~~~~`
40여년전 생각나네요
보병학교 교육
가면서자던생가 무등산자락에서요
오늘 아침에도 칭구랑 무등산 서석대 한번 가보자는 이아기로 수다꽃을 피웠답니다 정수님 고맙 습니다 사진으로 미리보여 주셔서 더욱더 가보고 싶어 지내요 건간하시고 웃는 하루 되세요~^^
멋진곳입디다..저도 세번 다녀왔어요..
이번 겨울엔 대타 구경시켜줄라고 꼬시는 중인디..
언제가 될련지??
대장님 덕분에 다시한번 무등산 다녀온 기분이네요..
감사합니다..
역시 무등산 광주 백성을 보듬어주는 어머니산 겨울 산행이 참 그립군요 눈길을 마음놓고 걸어본지가 어언20여년 감회가 새롭고 나도 잘 걸를 때가있었는데 ...무상한 세월이 아쉽습니다 건강하시고 많이 행복하세요
멋진 곳이네요 가보고 싶습니다.
멋진산행 추카추카,
저도 몇년전 겨울에 갔었습니다. 그때는 이렇게 아름다운 감흥이 없었는데....대장님의 사진으로 보니 엄청나게 멋있습니다.
장성 축령산에 편백나무 삼림욕이 그리 좋다는 전설이~~~ 대장님 혼자 열심히 노는거 이뿌요~~~ ㅋㅋ
광주에서 13년 살다 서울온지 13년째 되는데 까마득히 잊고 살았어요. 무등산을.
서석대를 보니 불현듯 가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