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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하고 있는 휴대용 미니기기 (MP3, PMP)의 대응하는
외부스피커가 필요해서, 제작한 저출력 앰프 내장형 스피커 입니다.
가지고 있는 부품으로만 제작됐기 때문에 재료비 0원이라고
자부하고 있지만, 목적에 맞는 좋은 스피커 유닛이 없어
적당히 타협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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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엔클로저는 5mm 두께의 합판으로 만들었습니다.
전문공구가 아닌 일반 가정용 공구로만 만들어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완성도가 거칠고 허접해도
나무무늬 점착 시트지로 마감할 것이여서, 사포질로 단차를
수정하는 정도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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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완성된 스피커는 가로세로 10cm의 정육면체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지름 7cm의 스피커유닛,
가벼운 무게, 음향공학을 무시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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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모습은, 윗면에는 볼륨과 전원 스위치가 있고,
아랫면에는 전원 아답터 단자와 미니기기와 연결하는
이어폰 잭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가공된 함석패널에
장착시켰습니다. 모양이 예쁘게 나와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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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면입니다. 이런 간이형 스피커라도 덕트는 있습니다.
구멍을 막아보니, 소리가 약간 변해서 덕트로서 기능을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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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받침대입니다. ^^;
역시나 재횔용품으로 만들었습니다. 덕트홀이 있어
저음이 잘 나가도록 했습니다. 정사각형이 아닌것은
재료가 부족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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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모습입니다. 앰프는 시판 키트를 개조해서 사용했습니다.
KA2201 두개가 들어간 스테레오 앰프로 2W+2W (4Ω,12V)출력입니다.
저래뵈도 22~20Khz (-3db)로 고성능입니다.
그럼에도 유닛이 그만큼 따라주지는 못하지만요...
마지막으로, 솜으로 내부를 채우고 완성 했습니다.
기본 목적에 부합하는 스피커가 만들어져서 기쁩니다.
편법이지만 건전지로도 작동되서 휴대가 가능하고,
재활용부품으로만 제작되어 환경보호에 일조하고,
자작품이라 그런지 소리도 좋습니다.^^;;;;;
첫댓글 집에서 하는 자작 너무 고생 하셨네요~프로 사운드의 진수 보이시네요~ 소리한번 듣고 싶어 지는군요...짝!짝!짝!
감사합니다. 뭐 프로까지야 하겠습니까....^^; 소리가 좋다한들 유닛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한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아니,,! 저런 물건이 만들어질 수도 있군요. 두 스피커가 붙어 있지만, 각도가 있어 스테레오감 충분히 느끼겠습니다. 와.
감사합니다. 기존의 것을 응용해 적용한 것으로 시도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전혀 새로운 시도이군요.. 훌륭합니다. 따라갈 수 없는 자작솜씨입니다. ^^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배울것이 많은 초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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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많은 자작품들을 보고 종합한 것들이 좋은 결과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DIY 소품을 자주 만들어 보곤 하는데, 시트지 솜씨도 조금씩 늘어나는것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뉴라디오 시대에 맞는 독창성 돋보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