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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 품 명 : 호서커 메가그립 네거티브컷 9호
2. 제품정보
-그 립 력 : (10점만점으로 표기) 9
-내 구 성 : (10점만점으로 표기) 9
-추 천 도 : (10점만점으로 표기) 9.5
3. 제품설명 및 후기
8월 9일에 호서커 2차 배송분으로 롤핑거9호와 네거티브9호를 받은 한빛찬입니다.
롤핑거는 사정상 써보지도 못하고 처분하고, 네거티브컷만 사용해봤습니다. 프레워시는 4차례 했고, 8월 18일에 처음 사용(2시간), 지금까지 6번, 12시간 정도 사용했습니다.
프레워시를 수돗물에 하니 색이 노래졌습니다;;그래도 다 말리고 나면 약한 누런빛이여서
보기 싫지는 않습니다.
총 6번 하고 난 뒤의 모습입니다. 손바닥 라텍스의 호서커 글씨는 프레워시할 때 부터 조금씩 지워지더니 이제 거의 안 보이구요. 손가락 옆부분이 저렇게 찢어지는 것 빼고는, 즉 라텍스는 거의 손상이 없었습니다. 관리만 잘하시면 내구성은 좋은 것 같습니다.
제일 단점인 손목스트랩부분의 박음질 처리입니다. 제품을 빨리 생산하기 위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박음질상태는 사용하기 전부터 좋지 않았습니다.
1. 그립력
저에게 있는 고가의 제품은 아디다스사의 FS얼티메이트와, 울스포츠사의 프로팡머신 월드컵버전(슈퍼소프트폼)이며, 중가 제품은 퓨마사의 파워캣 그립 2.10입니다. 얼티메이트와 프로팡머신의 그립력을 10점 만점에 9~10으로 잡고, 파워캣을 6으로 잡으면 이 제품은 8~8.5정도 됩니다. 라텍스는 굉장히 빵빵하구요. 박음질이나, 손목스트랩, 손등 부분에 비해서 라텍스는 고급라텍스를 사용한, 그립력에 충실한 장갑인 것 같습니다. 건컷처럼 끈적이는 라텍스가 아니라, 얼티메이트와 프로팡머신처럼 빽빽한 라텍스인데, 한 손으로 공이 잡힐때도 있고 안 잡힐때도 있습니다(얼티메이트로는 항상 잡히구요). 네거티브컷은 처음 사용해보는데 손가락을 적당히 조여줘서 공을 잡을 때 편합니다.
2. 내구성
위에서 말씀드렸으니 길게 쓰지 않겠습니다. 지우개 정도는 아니니 개인차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라텍스 내구도는 좋은편입니다. 다만, 박음질이나 손목스트랩부분등은 좋다고 말씀드릴수는 없습니다.
3. 추천도
가성비는 최강입니다. 49,000원으로는 이런 장갑을 구할 수 없을겁니다. 박음질이나 다른 부분만 미약할 뿐이지, 라텍스 자체는 굉장히 좋습니다. 마른상태일 때 역시 좋고, 수중전의 경우에도 좋습니다. 잡다한 걸로 보자면, 손목부분에 손에 착용할 때 반대손으로 잡아서 당기기 편하게 작은 밴드같은 게 있습니다. 파워캣 2.10이나 낫소렉투스는 장갑 낀 손으로 반대편에 장갑을 착용할 때 찍찍이에 라텍스가 닳지 않게 조심해야 하는데, 이 제품은 그런 걱정을 안해도 됩니다. 디자인도 좋습니다.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데다가 저처럼 수돗물에 세탁해서 누래지지만 않으면 흰색과 하늘색의 조화가 매우 화사하고 이쁩니다. 단 하나, 박음질에서 아쉬움을 느낀 것 빼고는 매우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얼티메이트와 팡머신은 10호, 퓨마와 낫소 렉투스는 9호인데 얼티메이트는 핑거지지대 때문에 별로 큰 느낌이 없고, 팡머신은 좀 큰 느낌이 들고요, 퓨마와 렉투스는 딱 맞습니다. 호서커 제품은 9호가 좀 크다고 했는데, 네거티브컷은 손가락을 하나하나 잡아주기 때문에 장갑안에서 손가락이 노는 느낌이 들지 않고, 딱 맞습니다. 롤핑거와 플랫팜은 0.5호 작은 사이즈를 사시는 게 좋겠지만, 네거티브컷은 딱 정사이즈 구매하시면 됩니다.
통풍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매쉬 처리된 부분이 없어서 '통풍 진짜 안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이 글 읽으시는 분들 참고하시고 다음 공구때 기회만 되시면 꼭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중지 옆에 라텍스가 떨어진건 모든 네거티브컷의 단점이 아닌가 싶네요...키퍼아이디 장갑 사용할 때하고 똑같네요.
수돗물로 세탁하지 않으면 뭘로 하죠? 정수가 물이나 약수터에서 떠 올수도 없고,,,,^^
그래야 해요ㅋㅋ 안그러면 다 누래집니다ㅠㅠ
아..수돗물이 영향이 좀 있군요..
저도 가지고있어요.. 괸찮은 장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