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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임대아파트전국회(이하 전국회의)의 운영위원회가 열렸다. 우리 투쟁에 도움을 주고자 먼길 마다하지 않고 서울, 광주, 부산등 전국에서 활동하고 계신 분들이 이곳 서산한성아파트로 모인것이다.
전국에 있는 임대아파트 대표자들의 모임으로 지난 6월 2일 천안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6월 4일 대전mbc라디오 방송에 한t성아파트투쟁상황등을 전화인터뷰를 통하여 충남전역에 알려주는 역활뿐만 아니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이선근(민주노동당경제민주화운동본부)본부장은 우리 아파트 분쟁조정위원으로, 전국회의 이의환 사무국장은 법률적인 자문과 투쟁전술에 관하여 자문을 해주시고 계신분으로 지난 7월 6일 간담회때도 참석해 주셨다.
전국회의는 민간분양전환팀, 주공등 공기업분양전환팀, 국민임대아파트팀 등 3개팀으로 나누어 각 아파트의 상황에 맞게 투쟁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임대아파트의 문제를 각 단지별 개별 사항이 아닌 전국적인 연대체계를 만들어 임대주택법 개정등 광범위한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정종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운영위원회에서, 한성아파트의 문제를 우리임차인들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에 있는 모든 임대아파트 대표들과 상황을 공유하고, 지금보다 더 끈끈한 연대를 통하여 우리의 투쟁에 전폭적인 지지를 해 줄것에 대하여 제안을 하였다. 또한,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것에 대한 감사 뜻도 전하였다.
회의 내용중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현재 임대주택법은 임차인들의 권익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지난 6월 정기국회 당시 민주노동당 이영순의원의 대표발의로 이러한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개정안을 상정하였지만, 법안으로 통과시키지는 못한바 있다. 9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만, 지금처럼 임대사업자들의일방적인 횡포를 막을수 있는 인식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집회와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 하였다.
우리 비상대책위원회에서도 대시민 홍보전을 할때 등, 한성건설에 대한 정당한 투쟁과 함께 근본적인 모순을 없애기 위한 정치 투쟁을 함께 벌여 나가야 할 것이다.
5시간여동안의 긴 회의를 통하여, 우리 임차인들의 투쟁은 너무나 정당한 요구이고, 승리하는 투쟁이라는 것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
- 한성아파트 분양 비상대책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