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3일 한국식품연구원 등 5개 전문평가 기관에 의뢰해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쌀 품질 및 현장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전남쌀 베스트 10’에 선정된 브랜드를 발표했다. (사진 위 왼쪽부터) 1, 2위 영암군 달마지쌀골드, 하늘아래한쌀, 3위 나주시 드림생미, 4위 강진군 봉황쌀, 5위 영광군 굴비골진상미, 6위 강진군 프리미엄호평, 7위 영광군 사계절이사는집, 8위 해남군 한눈에반한쌀, 9위 보성군 녹차미인보성쌀, 10위 고흥군 사하해미 등이 선정됐다.
<관련보도자료> 영암 ‘달마지쌀골드’등 전남쌀 베스트 10 선정【농산물유통과】286-6430 -전남도, 한국식품연구원 등 전문기관서 엄선…조사 21품목 모두 ‘안전’-
<전남쌀 베스트 10 선정 현황 및 사진 첨부> 전남쌀의 지속적인 품질향상을 통한 이미지 제고 등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남쌀 베스트 10’에 올해 영암군 ‘달마지쌀골드’ 등 10개 브랜드가 최종 선정됐다.
2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전문기관의 쌀 품질 및 현장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영암군 ‘달마지쌀골드’가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된 것을 비롯 영암군 ‘하늘아래한쌀’과 나주시 ‘드림생미’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강진군 ‘봉황쌀’과 ‘프리미엄호평’, 영광군 ‘굴비골진상미’, ‘사계절이사는집’, 해남군 ‘한눈에반한쌀’, 보성군 ‘녹차미인보성쌀’, 고흥군 ‘사랑해미’ 등이 선정됐다.
이중 최우수 영예를 얻은 달마지쌀골드는 그동안 6번이나 선정됐으며 드림생미와 한눈에반한쌀은 7년 연속 선정돼 전남 대표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또 ‘사랑해미’는 올해 처음 전남쌀 10대 브랜드에 진입했다.
전남도는 이번 전남쌀 베스트 10 선발을 위해 지난 1월 초부터 시군과 RPC협의회에서 총 21개 브랜드를 추천받아 1월 7일부터 2월 13일까지 한국식품연구원 등 5개 전문평가 기관에 의뢰 2회에 걸쳐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시중에서 무작위로 시료를 구입하고 평가기관에서 생산업체를 알 수 없도록 별도 식별번호를 부여하는 등 엄격히 평가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단백질, 수분, 아밀로스 함량 및 도요식미기에 의한 식미평가와 함께 DNA 분석을 통한 품종 혼입률 검사를 실시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착색립, 피해립, 싸라기 등 외관상 품위평가와 도정도, 투명도 등 15개 항목을 평가했으며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중금속 오염도와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했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는 26명의 전문패널이 직접 지은 밥 시식을 통해 밥맛, 냄새, 조직감 등 소비자만족도를 종합한 식미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납, 카드늄 등 중금속 오염도와 잔류농약검사에서도 허용치 이상 검출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어 ‘친환경 1번지’ 전남 브랜드쌀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지난 2003년도부터 시행된 전남쌀 베스트 10 평가가 전남쌀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브랜드쌀의 철저한 품질 관리로 소비자의 신뢰를 더욱 높여나가면서 농협 등과 함께 전남쌀 제값받기를 적극 추진하는 등 전남쌀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전남쌀 베스트 10은 오는 3월 5일 전남쌀 제값받기 선포식에서 시상하고 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 올해 전국 12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 적극 추천, 전국 평가에서도 전남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품종선택 등 생산에서 가공 유통에까지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