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의 성분과 효능
유자란?
유자나무의 열매로 한쪽으로 치우친 공모양이며 지름 4~7cm이다. 빛깔은 밝은 노랑색이고 껍질이 울퉁불퉁합니다.
향기가 좋으며 과육이 부드러우나 신맛이 강합니다. 원산지는 중국 양쯔강상류이고 한국에는 840년(문성왕) 신라의
장보고가 중국 당나라 상인에게 얻어와 널리 퍼졌다고 합니다.
종류에는 청유자ㆍ황유자ㆍ실유자가 있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 생산하는데, 한국산이 가장 향이 진하고 껍질이 두텁고,
국내 주요 산지로는 전라남도 고흥, 완도, 장흥, 진도와 경상남도 거제, 남해, 통영등이 있습니다.
주요성분으로 비타민C나 레몬보다 3배나 많이 들어있어 감기와 피부미용에 좋고, 노화로 피로를 방지하는 유기산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밖에 비타민B와 당질, 단백질등이 다른 감귤류과일보다 많고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헤스페리딘이 들어있어
뇌혈관 장애와 풍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또 배농 및 배설작용을 해서 몸안에 쌓여있는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냅니다.
얇게 저며 차를 만들거나 소금이나 설탕에 절임을 하여 먹습니다. 과육은 잼.젤리.양갱등을 만들고 즙으로는 식초나
드링크를 만듭니다. 껍질은 얼려 진공건조한 뒤 즉석식품으로 이용하거나 가루를 내어 향신료로 쓰고, 종자는 기름을
짜서 식용유나 화장품용 향료로 쓰거나 신경통,관절염약으로 씁니다. 술을 담그기도 하는데, 기관지 천식과 기침.가래를
없애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유자의 성분과 효능
가. 일반성분
유자의 일반성분 중 비타민C와 pH는 과피와 과육이 비슷하고 산도는 과육이 6.6%로 과피의 4.6%에 비하여 높습니다.
조단백질, 조지방 및 조회분은 과피가 과육에 비하여 높고, 수분, 탄수화물 및 가용성물질은 과육이 과피보다 높으며,
씨는 수분 42%, 조지방 17%, 조단백질 9.1% 및 탄수화물 32.1%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유자의 일반성분 중 다른 과일에 비해 많은 것은 칼슘이다. 함유량이 가장 많은 레몬과 비슷한 49㎎/100g로서 사과,
바나나 등보다 10배 이상 많습니다. 따라서 어린이의 골격 형성과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 매우 유익한 식품이 됩니다.
그리고 부위별 점유비율은 과피 44.7%, 과육 42.9%, 씨 12.4%씩 차지합니다.
나. 유기산
유자에 들어 있는 유기산은 8종 정도가 되는데 가장 함유량이 많은 것은 구연산(Citric acid)으로 총 유기산의 60%
내외를 차지하며, 껍질에 다소 많습니다. 그 다음 껍질에 많은 것은 수산(Oxalic acid), 능금산(Malic acid)입니다.
그러나 과육에는 능금산이 두 번째로 많이 들어있고, 수산이 세 번째로 많습니다. 산도는 과피, 과육이 각각 4.6, 6.6%로
과육에 더 높습니다.
구연산은 피로회복, 식욕증진 등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며 특히, 장기 복용시 인체에 복합적으로 유익한 작용을 합니다.
다. 비타민류
비타민류는 비타민 B1, B2 및 C가 많다. 특히, 비타민C는 유자가 바나나의 10배, 참다래의 3배, 단감의 2배가 들어있고
오렌지나 온주밀감보다도 많이 들어 있어서 피로회복, 식욕촉진, 감기예방 등에 매우 중요한 과일입니다.
비타민B1(티아민)은 각기병(다리가 붓고 마비되는 병) 예방에 중요한 성분인데, 사과, 복숭아의 10배, 단감이나 바나나의
3배 정도 들어있습니다. 특히, 백미를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에게 비타민B1이 부족되기 쉽습니다.
비타민B2(라이보플라빈)도 사과, 복숭아, 포도 등에 비해 많은 편인데 이 성분은 염증을 다스릴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라. 특수성분
(1) 헤스페리딘(Hesperidin)
헤스페리딘은 감귤류에 특이하게 많은 플라보노이드계의 일종으로서 비타민 P의 활성물질입니다. 이 성분의 식품적
기능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모세혈관을 강화하여 뇌출혈 예방에 특효가 있습니다.
② 항 동맥경화, 혈압강하 작용을 거쳐서 고혈압 예방에 유효합니다.
③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④ 항암, 항알레르기, 항염증 및 기타 항균작용을 가져 체질 개선 및 병에 대한 저항력을 가집니다.
⑤ 비타민 분해를 억제하여 신체의 생리활성을 높입니다.
⑥ 악취를 제거하는 작용이 있습니다.(껌 등 상품화가능)
헤스페리딘은 유자 등 감귤류의 과피에 70% 이상 분포되어 있어서 껍질을 이용하는 유자의 식품적 이용상 비타민P의
가장 큰 급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리모노이드(Limonoid)
리모노이드는 유자의 쓴맛을 나타내는 성분으로서 가공에는 장애요인이 되고 있으나 의학적으로는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암작용의 효과는 노밀린, 리모닌, 이찬진신 순으로 높다고 합니다.
마. 향기성분
유자의 향은 과피부분에 함유된 방향성의 정유(精油)로서, 이는 미세한 장원형 유포에 잔존하고 있으며, 유포는 과피조직
1㎠당 약 40개 가량 존재하고 있습니다. 주성분은 리모넨으로서 72.5%를 차지하며 과피부위에 많으며 테르피넨, 사비넨,
마이리신, 알파피넨 순으로 들어있습니다.
술과 차 원료로 높은 인기
내몸에 맞는 차 한잔에 피로가 ‘말끔’
환절기에 피로가 쌓이면서 감기나 독감에 걸려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감기 외에 급성 인두염,독감(인플루엔자), 후두염 등도 상기도염으로 분류되는데, 100가지가 넘는 호흡기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밝혀져 있을 뿐 치료법은 아직 없습니다.
최근엔 미국학계에서 문제의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방법을 찾아 냈다는 보고가 나왔지만, 감기백신 개발까지는 아직
길이 멉니다.
따라서 당장 가능한 최선의 대책은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 걸렸더라도 고생을 덜하고 빨리 물리쳐 후유증을 줄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약에만 의존하다보면 내성이 생겨 증세가 오래 갈 수 있으므로 몸에맞는 자가치유법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 전통차 항바이러스작용 탁월=한국의학연구원 고병섭·김호경박사팀이 최근 발표한 연구결과에서, 전통차로 즐겨
마시는 유자, 모과, 생강 등 한약재18종이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매우높을 뿐 아니라 인체의 세포에 미치는 독성도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특히 유자에서 분리해낸‘헤스페레틴 화합물Ⅱ’의 독감 바이러스 억제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고박사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과학적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했다”며 전통 한방처방에 나와 있는 음료나 식품을
잘 이용하면 일반인들도 손쉽게 감기를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체질에 맞는 치유법=‘한방 체질 약선 600가지’를 펴낸 김수범 박사(우리한의원)는 “똑같은 감기환자라도 체질에 따라
주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평소 약한 부분을 잘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외형상 건강해 보이는
태음인이 의외로 감기에 가장 취약합니다. 폐와 기관지가 약한 탓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기관지가 건조해져 마른 기침을
하거나 가래로 숨이 차는 증세를 많이 보입니다. 운동과 사우나 등으로 땀을 내주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예방법이고,
폐에 좋은 오미자차, 칡차, 맥문동차,율무차를 권합니다.
평소 추위를 잘 타는 소음인도 조금만 과로하거나 신경이 예민해지면 감기에 걸립니다. 소화기가 약해 잘 못먹기 때문에
오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의 안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생강과 파뿌리에 대추를를 넣고 달인 차를 마신 뒤 땀을 흠뻑
내거나 인삼차,생강차,유자차,귤차등으로 속을 따뜻하게 풀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양인은 머리 쪽으로 화가 자주 오르고 신장 기능이 약해 감기에 걸리면 편도선염과 함께 고열증세를 보입니다. 시원한
음식과 신선한 과일을 많이 먹어 열을 내려줘야 합니다. 구기자나 산수유차가 효과적입니다.
평소 다혈질인 태양인은 되도록 화를 내지 않도록 자제하는 것이 예방책입니다.
간 기능이 약하므로 약 복용에 주의하고 지방질이 적은 담백한 음식을 가려 먹습니다. 모과차가 잘 맞습니다.
내몸에 맞는 차 한잔
샛노란 색깔이 고급스럽지만 우둘투둘하니 못생긴 것이 날것으로 먹으면 신맛이 납니다. 그러나 코끝으로 전해지는
향기가 어느 향수에 비견할 바 아닙니다. 퀴퀴한 곰팡냄새 나는 총각들 자취방에 두서너달 걸려 있어도 처음처럼 내내
향기로운 유자는 여러모로 유익한 과수입니다.
옛날에는 추위를 이기기 위해 동지날 유자를 넣어 목욕을 했다고 합니다. 코끝이 싸해지도록 바람이 차져 콜록이면
설탕에 재워 두었던 유자청을 꺼내 따뜻한 물에 풀어 마시면 금새 몸이 띠뜻해지며 고뿔이 걷힙니다. 유자차는 맛이나
향이 외국에서 들어온 커피 따위에 견줄 바가 아닙니다.
이렇듯 식용, 향수로도 쓰이는 유자는 치자, 비자와 더불어 삼자라 했습니다. 3자 중에서도 유자가 단연 으뜸. 귤처럼
생긴 유자는 맛이 시고 쓰지만 향기가 좋은 과일로 요즘은 유자차와 유자술을 만드는데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유자는 맛과 향이 진하고 당도가 높은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유자는 비타민 C가 레몬의 3배나 되고 신맛성분의
구연산을 4%이상 가지고 있으며 헤스페레틴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한다고 합니다.
--자료 : 남해농촌지도소 ---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