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섬 풍도 여행!(3월31~4월1일)
아직 몸상태가 완전하게 나은게 아니라서 산행을 하기에는 재발의 위험이 있어 야생화의 천국이라 할수있는
행정구역상 안산시 단원구에 속해있는 서해의 풍도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면적 1.843㎢, 인구 약 160명(2001)이다. 대부도에서 16km 가량 떨어져 있으며,
부근에 승봉도·대난지도·육도열도 등이 있다.
섬 주변에 수산자원이 풍부하다고 해서 풍도(豊島)라는 이름이~~
섬의 모양은 대체로 타원형이며, 해안선이 단조롭고 해안을 따라 간석지가 좁게 펼쳐져 있다. .
북동쪽 해안가에 취락이 밀집해 있고,
50여세대 1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는데
비탈진 언덕에 콩, 고구마, 채소 등이 소량 생산된다.
부근 수역에서는 조기·새우류·민어·갈치 등이 많이 잡히고, 굴 양식이 이루어진다.
초등학교 분교 1개교와 경기청 안산단원서 대부 파출소 풍도분소가 있다.
이른 봄 풍도에는 야생화가 많이 자라나는데
복수초, 노루귀, 변산바람꽃, 홀아비바람꽃 등이 양지바른 언덕에 많이 자란다.
또한 풍도는 섬 주변이 가파르고 갯펄이 없기 때문에 깨끗하다는 느낌을~~
이제부터 풍도여행과 야생화를 만나러 떠나봅시다.
이른아침 여행준비를 하여 동6시40분경 집을나서 동인천역으로 2번출구를 빠져나와 맥도널드 간판이 있는곳에
버스 정류장이
이곳에서 인천항 여객터미널(연안부두)까지 12번과 24번을 타면 됩니다. 소요시간은 약30분여 걸립니다.
인천항 여객터미널(국내선)에 도착하니 오전 8시40분이네요.
풍도를 갈수 있는방법은 이곳 연안부두에서 오전9시20분에 출발하는 제3왕경호를 이용하여 풍도에 갈수가 있답니다.
왕경호는 인천항을 출발하여 필요시 선제도및 육도를 경유하여 풍도항에 약2시간 30분정도 소요~~
오전11시30분경에 풍도항에 도착한답니다.
풍도를 가는 다른방법은 영흥도 또는 서산 삼길포항에서 배를 임대하여 들어가는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권할만한 방법은 못된답니다
풍도까지 요금은 편도\12,500, 왕복요금은 \23,800 입니다.
제3왕경호 승객은 위에 약10명정도 아래에 30여명정도가 탈수 있을까? 개인생각입니다.
파도가 조금만 심하게 쳐도 운항하지 않기 때문에 풍도를 여행하려면 배편을 알아보고,
또한 풍도에 도착했다해도 기상상황이 좋지 않다면
나올수가 없으니 대비를 하여야 합니다
아래의 승객이 타고가는 내부의 모습입니다. 바닥에 깔판요를 깔고 그위에 전기장판! 그게 전부입니다.
옆지기도 별난여행에 조금은 어리둥절한가 봅니다.
옆지기의 배멀미가 걱정되긴 하지만 어쨌든 잘 가고 있네요.
장엄한 인천대교의 모습이 장관으로~~
차를타고 건널때는 실감이 나질않았는데 선상에서 인천대교의 모습을 보니 끝이 보이질 않네요.
배가 인천대교의 중간쯤을 통과하는것 같은데~~ 와우 장관이네요
선제도와 영흥도를 잇는 영흥대교를 통과하여 선제도에서 승객을 태웁니다.
인천항에서 약 1시간정도 소요된것 같네요
육도의 모습이랍니다. 오전11시 10분이 조금 넘었네요 약2시간정도 소요되었답니다.
앞으로 풍도까지는 약20분정도 더 가면 되는것 같네요.
육도에 접안했다가 승객을 내려주고 풍도가는 손님을 승선시킨다음 풍도로 출발하네요
드디어 풍도에 당도했네요.
내일은 어떨지 몰라도 풍도에 무사히 왔다는 안도감에 한숨을 돌리고 있는데~~
저의 이름을 부르네요. 미리 예약을 해놓았던 민박집에서 마중을 나왔네요.
그냥 걸어서 가면 안되느냐고 했더니, 차를 타고가자고~~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풍도항 바로근처에도 민박집이 여러곳 있는데,
예약한 민박집은 풍도발전소옆에 있는 풍도랜드였답니다.
걸어서 약5분여 거리긴 하지만~~
예약한 풍도랜드(032-831-0596~7)
풍도발전소옆이라서 처음엔 발전기 소리가 소음으로 생각했었는데~~ 방에 들어가니 들리지 않더군요.
풍도의 숙박시설은 민박집으로 1일요금은 사만원이고 식대는 한끼당 일인육천원,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반찬은 이곳 풍도에서
직접채취한 산나물 및 해산물로 쉽게 접해보지 않은 색다른 반찬으로 나름 일품이었답니다.
직접잡은 해산물로 맛있는 주인마님의 손맛까지 더하니, 최고였답니다.
이곳 풍도에는 식당이 없답니다.가게가 하나 있는데 미니수퍼로 주인에 가게에 항상 있는게 아니고
필요한 물건(간식및 음료)을 사려면 벨을 누르고 기다리면 주인이 나오게 되어있답니다.
12시20분경 점심을 맛있게 먹고난다음 여장을 풀고 본격적으로 야생화를 만나러 갑니다.
다녀온분들 거의가 은행나무 있는곳으로 올라가 야생화를 접하는게 통상인데~~
주인어른께 여쭤보니 이곳 민박집에서 군부대로 향해 오르다 보면 지천에 야생화가 있고,
그곳에서 은행나무 있는곳으로 가면 야생화를 만날수가 있다고~~
이곳 풍도에선 다른곳에서 야생화를 눈을 부릅뜨고 찾는게 아니고 고개만 약간 돌리게 되면 온산에 야생화가 즐비하게, 보기힘든 복수초가 노랗게 수놓아
마치 복수초를 재배하는것은 아닌지하는 착각속에~~
노루귀및 풍도바람꽃, 꿩의바람꽃, 풍도대극등 아름다운 풍도의 자연이 선물한 대자연의 보고라할수가 있을듯~~
처음에는 야생화를 하나도 놓치지않고 사진을 담았는데~~
은행나무를 지나 야생화의 밭이라 할수 있는곳에선 멋진모습들을 가려가며 사진을 담았답니다.
시기적으로 조금은 늦은감이 살짝 모습을 내밀며 피어 오르는 모습이어야 환상인데~~
너무 활짝피었고, 변산바람꽃은 진상태였답니다.
3월 둘째주 정도가 안성맞춤일것 같네요.
그래도 멋드러지게 모습을 뽐내는 야생화의 모습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기면서 열심히 담았답니다.
풍도의 명물이라 할수 있는 은행나무가 약50여m거리에두고 두그루가 있답니다.수령 500년
서해의 작은섬 풍도마을전경
이 은행나무에서 곧장 올라서면 천상의 화원임 야생화를 송두리채 만날수가 있답니다.
풍도바람꽃과 복수초가 지천에 피어있으니 장관이 따로 없네요.
옆지기도 열심히 담고 있는중
염려했던 날씨는 잊어버릴정도로 맑은 날씨에 야생화 찍느라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일기예보가 맞는지 구름이 몰려오고 바람이 불기 시작하네요.
마을쪽으로 내려가지않고 해안쪽으로 길을 뚫고 나갑니다.
마침내 바닷가에 도착
갯펄이 없이 이렇게 작은 돌들로~~
주인 어른께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이곳 풍도에 야생화도 유명하지만 수석도 꽤나 유명했었는데,
1인당 삼만원씩 받고 입장을 시켰더니 이내 수석이 동이날 지경이어서 출입을 통제 했다는군요
이곳풍도의 바닷가엔 작은 게들은 아예 없고 굴들만~~ 옆지기 열심히 굴을 따서 까먹고 있네요.
바람이 많이 불어 숙소로 가자고 해도 ~~ 글 까먹기에만 열중하는 옆지기
해양경찰 순시선
숙소에 도착하니 5시40분경 거의 5시간여 풍도의 곳곳을 탐방했으며, 야생화천국의 멋진 모습도 만날수 있었답니다.
저녁을 먹고난후 바람이 점차 강도가 세져~ 혹시 내일 배가 오지않아 못나가는것은 아닌지? 조금은 조바심이 들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염려했던 날씨는 이렇게 환상으로 떠오르는 일출의 모습에 가슴이 뻥뚫리는듯~~
어제는 날씨가 흐려서 일몰의 모습을 보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의 모습을 보게 되었네요
해가 완전히 떠오른 바닷가의 모습을 담아 보았네요.
아침운동을 하고, 8시경 아침밥을 해결하고 오늘은 이곳풍도에서 냉이며, 달래및 쑥을 채취하면서
다시 은행나무가 있는곳까지 이곳에서 상큼한 봄향기의 나물들을 열심히 채취한다음
오전11시경에 배를타기위해 풍도항으로 이동~ 드디어 우리를 싣고갈 배가 도착하고 있네요.
1박2일의 풍도여행! 잊을수 없는 추억과 모처럼의 단촐한 여행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맛본 풍도여행이었답니다.
아름다운 서해의 작은섬! 풍도에서 만난 야생화!
복수초, 풍도바람꽃, 꿩의바람꽃, 노루귀, 제비꽃,풍도대극,현오색및 각종 산나물등 환상이었답니다.
야생화의 지존답게 멋지게 피어있어 무척이나 좋았지만,
점점 섬이 일반인에게 알려져 멋진 자연의 보고가 손상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네요.
모두가 합심해서 오래도록 보존할수 있기를~~
동인천역 버스타는곳에서 빗자루 판매(배달)?하는 할아버지가 봇짐을 진 모습을
첫댓글 우선 건강이 좋아 지졌다니 다행이고요
상세한 설명과 사진.감사 합니다
함께 여행한 느낌 입니다
좋은 자료가 될듯 합니다
감사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곳 다녀 오시면 부탁 드립니다
완전치는 않지만, 많이 좋아졌답니다.
산에 가고픈것을 달래기위해 풍도로 여행겸 야생화를 보려고 갔었답니다.
마치현장 답사 한것처럼 느껴집니다.앉아서 좋은 구경하는 것도 감사입니다.
고맙습니다. 내년에 한번 다녀오셔도 후회는 하지 않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