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 그것도 연속으로 출전하는대회다.
2005년엔 참가신청을 해놓지도 않았는데
고운동형님이 다치시는 바람에 대타로 출전을 하게되었다.
울 나라대회와 세계대회 어디에도 빠지지않는 그런 대회이지만
장거리대회라는 거부감도 있거니와 아연맨대회가 아닌대회라
국내 동호인의 참여률이 적은것에 대회 유감이다.
슈퍼맨대회는 늘 그래왔듯이 전날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엄청난 양의
비를 뿌리곤 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비와 바람이 분다.
비행기 짐꾸리기는 육지대회보다 한가지 더 챙겨야하는것이 불편하지만
뭐~ 이런게 철인의 일감이 아닌가 싶기도하고 공항에 큰케이스를 카트기에
밀고 다니면 뭐 대단한 사람처럼 쳐다보는 눈들이 싫지많은 않다.
약간의 기류변화에 제주가는 비행기는 긴장의 연속이였고 무사창륙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역시 제주는 비, 바람이 분다.
주최측에서 준비한 트럭과 버스로 성산까지 이동하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본부인 보물섬민박에서 물품을 찾고 우리가 묵을 해맞이민박으로 이동
짐을 풀고 개회식및 만찬이 열릴 일출봉으로 올라갔다.
비가와서 그런지 좀 썰렁하고 준비해놓은 음식은 특별한것이 없고
내일 경기에 지장이 되지않는 음식으로만 골라서 배를 채웠다.
식전행사엔 비보이들이 비오는데는 열정을 쏳았고 제주대표 가수라고 하는데
노래는 별루였지만 울 클럽은 마냥 신이나서 분위기를 뛰우기에 여념이없다.
물대포,소나무형님은 아예~나이트클럽 분위기다. 덩달아 고함도 치고 신이났다.
숙소에 들어와 간단하게 맥주와 통닭으로 입가심하고~ 다들 내일있을 대회에 준비하고
취침 우리방에 전체 1,2위를 노릴 서로간의 경쟁자라 그런지 긴장이 배가된다.
** 대회당일 아침 **
4시30분에 알람을 맞쳐놓고선 스르르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4시다.
창밖엔 아직도 비가 부시시 내리고있다. 바람은 그다지 많이부는 편은 안지만
우중대회를 해야하나 하는생각에 약간의 고민에 쌓인다.
전날 산지기 타이어부착에도 신경이 쓰이고, 레이스보급품에도 경기복에도
신발도 그렇고 비가오면 여러가지 신경 많이 쓰인다.
아침밥은 작년엔 전복죽을 먹었는데 남들이 전복죽 전복죽 그러는데
평소에 먹던 밥을 먹는게 더 힘이 나는것 같아 비싼 전복죽을 시키지 않고
된장찌게로 예약을 해두었다. 그식당 된장찌게는 일품이였다.
아침밥 두그릇으로 해결해 놓곤 싸이클과 경기물품을 챙겨서 일찍 바꿈터로 행했다.
긴장감보단 편안한 마음이 드는것은 무엇 때문일까 가만히 내 번호가 있는 거치대에
싸이클을 걸어놓곤 잠시 앉아 옆을 두리번 두리번 그렸더니 다들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참 별생각이 다드네~ 차근히 준비하면서 파워바 1개 꼭꼭 물이랑 씹어먹고 옥타코사놀 5알
틀어넣고 젤 2개 짜먹고 슈트 챙겨입을려는 성질만 난다....껙!!
임시 방편으로 청테이프로 십자가 모양으로 지저기차듯이 땜빵을 해놓으니 주위에서
이상한 눈으로 쳐다본다,,,에이씨~ 쪽팔려서 얼른 물에 입수해버렸다.
클럽 자원봉사가 없어서 단체 사진을 못찍은게 못내 아쉽고~ 복부와 산지기에서 격려 한마디
못해준것도 맘에 걸리고 맴이 찝찝하니~ 잘 하겠지뭐 생각하고 수영해보니
온도는 정당한데 파도가 장난이 아니다. 방파제쪽은 조류가 없었지만 넘보원녀석 한번 갔다오더니
"형님 조류심하니 조심하이소" 그라는게 아닌가 야~오늘 수영 잼나겠는걸 생각하고 준비선에 있는데
갑자기 출발한다 얼뜰껼에 출발~ 2007 성산포 슈퍼맨대회 173KM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 수영3KM(1:05:54) **
슈퍼맨대회 이래 최고로 물이 탁하다.
매년 바닥이 훤이 보일정도였는데 올해는 계속되는 비와 파도 때문에 바닷물이 탁하다.
파도와 너울때문에 부표도 잘 보이지도 않고 처음부터 해매고 있다.
앞에 시커먼 물체발견 오호~이사람만 따라가면되겠네하고 따라가는데 순식간에 사라진다.
그사람이 사라진게 아니고 내가 옆으로 흘렀나보다~ 왜이러지~ 다시 부표쪽으로 진입을 하는데
진입하기가 싶지가 않을정도로 조류가 있다. 다시 합류하여 열심히 파닥거렸는데도 첫번째 부표는
보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옆에 오데서 마이 보던 면상 발견,,,띵 또 윤양반이다.
우씨~ 이양반은 나만 따라다니나 역시 수영훈련에 중점을 두지 않은 결과다. 대구때도 그랬고
이번 성산때도 만나다니...그런데 이양반과 수영을 같이 갈려는데 같이 가질 못한다.
조금씩 거리가 생기더니 이내 앞으로 가버린다. 아 이러면 안되는데 작전미슨데~!!
파도 때문인지 너울때문인지 바닷물 원없이 먹는다. 한참을 가는데 영조형님이 보인다.
둘이서 혓바닥 내밀면서 인사(?)하는데 영조형님 수영이 장난이 아니다~슝하고 가버린다.
어~ 내가 이러면 안되는데 자책해도 소용이 없다. 조금후 창원에 엄회장님도 추월하네~헐~
첫번째 바퀴를 도대채 언제 도는거야 할정도로 시간이 지나서야 돌았다. 그것도 32분만에
띵~최악이다. 갑자기 수영이 하기 싫어진다. 옆에선 열심히 팔을 돌리고 발차기를 하는데
부표를 잡고 한참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우습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한참 뒤에오는 이들을
생각하면서 다시 출발을 했다. 두번째 바퀴도 마찬가지로 옆으로 흐르고 다시 부표쪽으로 진입하다가
마지막 부표를 지나니 힘이 빠지기 시작한다. 이런 출발전에 바1개,옥타5알,젤2개를 먹었는데도
힘이 빠지니 이거 수영에서 진다빼면 안되는데 잠시 정신을 가다듬고 집중을했다. 수영에서 망친기록
싸이클과 마라톤에서 만해하자는 생각으로 드리위주의 영법으로 수영을 마쳤다.
물속에서 나오니 1:03분이 지나고 있다. 그래도 약간의 선두권인것 같다.
뒤에서 19~20위인가 그랬던것 같다. 그렇게 물을 먹고 파도에 흐르고 했는데 이상하게 어지럽지도 않고
호흡도 편안하게 바꿈터로 들어간다.
** 싸이클 140KM(4:11:24) **
바꿈터에 들어오니 윤양반,송사리형님,엄원장님보인다. 다들 앞에 나왔겠다. 이런 수영을 너무 등한시한것같다.
본능적으로 바꿈터에서 신속하게 처리를 한다. 슈터벗고 거치대에 걸어놓고, BAR3개 가슴에 쑤셔넣고 고글쓰고
헬멧쓰고 바로 뛰어나갔다. 앞에 윤양반 싸이클 시작이다. 같이 합류했으니 반은 성공 ㅋㅋ
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앞차에 튕기는 빗방울이 멋지게도 보인다. 하지만 전방주시가 힘들어 애먹게 생겼다.
윤양반과 같이 가는데 이양반 초반에 탱자탱자한다. 안갈끼요? 첫반퀴는 웜업 탐색전아이가~그라는데
할말이 없다. 앞바퀴에서 틱틱틱 소리가 나는데 속도계 센스랑 마그네틱이 붙이쳐서 소리가 난다.
아 지랄이네~ 속도계까정 말썽이네 센스를 훽바깥으로 재껴버리니 컴퓨터 작동이 안되네 젠장!!
속도계 안됨 평속 조절안되는데 큰일이네~ 아따 오늘 일진 안좋을려나~ㅜ.ㅜ
뒤에서 판아?하고 엄원장님 오시고 가자!! 하시면서 앞으로 총알같이 튀어나가시는데
둘은 말없이 따라가지도 않았다.ㅋ 윤양반 잔차 적응안된다고 이리저리 어쩌리저쩌리 뒤에서 키스할번 몇번 넘기고
타이어 빗방울에 고글넘어로 팅겨 눈이 아푸더니 물로 눈을 앃으니 왼쪽 렌즈가 달아나버렸는지 어질어질
앞이 보이질 않는다. 아쒸~~ 반환점부터 이제 좋았다 싶었는데 부산 백호산선배, 제주 민갑호선배, 창원 엄회장님
거제에 윤양반 그리고 나~ 좋았는데 반환점을 돌자 이런 불상사가 생기다니 불긴한 징조이다.
완주까지 불확실하지만 여기서 포기할수 없어 맘을 가다듬고 페달을 밟아보았다.
전방 시야에 보이지만 맞바람이라 혼자서 따라 갈수도 없는 입장이다.
페이스만 유지하면서 열심히 페달질했다. 뒤에서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는 무리가 있는데 그기에 거제박털이
포함되어있다. 작년엔 마지막 바퀴에서 추월당했는데 올은 첫바퀴부터라니 자존심이 상한다.
부산 김병진 거제박털 그리고 나 이렇게 3명이서 한참을 레이스를 했다. 부산의 김병진님은 무거운 기어비로
파워풀하게 싸이클링을 하시는 모습이 부럽기만하다. 난 저정도의 기어비엔 적응이 안되던데~ 담 훈련부턴
무겁게 훈련을 해보아야겠다고 맘쏙으로 다짐해보고 레이스를 계속 김병진님과 내가 바꿔가면서 리드를 했다.
반환점 보급소마다 바나나와 물을 보급 받았고 1반환점에 2KM 전방에선 파워젤과 바를 먹어가면서
보충을 했더니 체력안배는 충분이 잘 된것 같다. 2,3렙을 돌면서 거제 박털형님은 떨어져나가고 부산 김병진님과
함께 계속 레이스를 이끌어 나갔다. 서로 이야기도 하고 반환점에서 못받은 바나나를 건내주기도 하니
어디클럽이냐며~ 등반에 대문짝만하게 "진주철인클럽"이라고 쓰여있는데도 모르다니..참나~
싸이클 잘 탄다고 역시 거제,진주쪽에 고수들이 많다면서 칭찬을 하는데 쑥스러워서 혼났네
건너편 윤양반은 시종일간 앞에서 끌어 재끼니 인상이 찌그르져 안그래도 괴물소리 듯는판에 괴물할배 할판이다.
비도 그쳤는데 시종일간 바람은 계속분다. 바람의 방향도 파악이 안될정도로 희안하게 불어된다. 딥림을 단 라이더들은
휘쳥거려 유바잡기가 힘들것이고 지열이 녀석은 디스크바퀴까정 달고와서리 힘들어 하는것같아 안쓰러워보였다.
아직까지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진구녀석이 대견스럽기도 하고 뒤를 추격하는 승영이는 작전을 잘세워서 춘천 오영환과
함께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면서 장거리 첫 레이스를 잘하고 있었다. 진철용사들도 열심히 하지만 복부는 뒤에 알았는데
수영에서 DNF를 당하는 바람에 레이스를 계속하지못하고 칩을 빼끼고 장현섭 본부장님의 배려로 싸이클 2바퀴만 타라고
그랬다는데 훈련삼아 5회왕복하고 런까지 했으면 했는데 한참있다보니 옷갈아 입고 주로에서 고함 껙껙지르면
응원하고 있네~헐!! 렙수는 자꾸 줄어들고 어느정도 다리에 힘이 붙을정도가 되니 이때 유지를 잘해야 런에서도
안퍼지고 잘 뛸수가 있을까해서 자전거에 붙은 젤이랑 파워바 반환점 보급소에 바나나 짬나는데로 먹어치웠다.
한바퀴 이상 차이나는 선수들이 뒤에 달라붙어선 안떨어질땐 평지에서 천천히 지속으로 가다가 오르막있음
힘있게 올라가 떨구곤 했는데 마지막 바퀴가 되니 그나마 붙는 사람도 없다. 힘이 빠진거겠지
39T로 인체인닝을 하고 가볍게 페달링으로 반바퀴를 마져돌았다. 8번째 마지막 파워젤을 짜먹고 바꿈터로 들어가니
엄원장님 뛰어가시네~ 힘이 넘치시는것 같던데 주행중에 신발에서 발을 빼는데 렌즈가 없어서인지 약간 흔들거리면
신발을 벗었다. 안경도 없는더라 렌즈도 못빼는 상태고 이상태로 뛰자~ 모자를 쓸까 망설이다가 바람이 많이부니
귀찮을지도 모르겠싶어 파워젤 3개 챙기고 옥타5개 입에 틀어넣고나니 물이 없네~ 38번앞에 물이 있길래 나가면서
먹곤 바꿈터를 빠져나왔다. 시간을 보니 그렇게 늦은 편도 아닌것 같다. 나중 기록을 보니 악조건속에서도 1분단축된
기록이다.
** 마라톤30KM(2:49:51) **
배도 든든하고 다리도 이상하게 가볍고 몸도 가볍다.
그런데 약간 어지르운듯 눈한쪽 한쪽이 다르게 보이니 어지러울수 밖에
그치없이 뛰어간다. 이런속도라면 오늘 30분대도 가능할것 같은 느낌이다.
앞에 런 먼저 출발한 선수 한명이 가길래 뒤어 붙어 잠시 가다가 속력이 맞질않아 추월해버렸다.
조금 더 페이스를 올리는 허벅지에서 약간의 징조가 나타나서 약간 페이스를 낮췄다.
1보급소에서 콜라->이온음료->물순으로 보급을하고 작은 피티병을 들고 머리에 뿌리고 뛰었다.
심박은 145정도인데 호흡만 약간 거칠고 다리는 아직 무겁지않다. 뛰면서 기분이 좋아 몇번이고 오버를 할려했다.
그때 오버했으면 아마 후반에 고전했을지도 모르지~ 진구녀석 아직은 힘이 있는지 페이스가 좋아보이다.
그런데 뒤에서 오영환과 적토마 추격이 심상치가 않다. 적토마는 오영환과 한걸음 차이로 딱 붙어 레이스를 하고있다.
장거리 첫대회인데 저정도의 레이스는 상당한 훈련량이 뒷바침해주는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평소에도 연습벌레로
소문나있으니 어느정도 욕심을 낼려고 했나보다. 또띠리형님 특유의 폼으로 열라게 뛰고 계신다. 역시 저력이 대단하심
거제 윤양반 싸이클에서 욕보더니만 런에서 고전하는 모습이 보인다. 예전의 그 파워풀한 런의 모습이아니다.
내 단점이 있다면 레이스도중에 한눈을 잘 판다는것이다. 다른 선수들의 경기모습을 남들보다 유심히 쳐다보는 습관이
있다. 왜냐하면 재미있으니깐. 집중해야한다 거리가 30KM인데 집중하지 않으면 또 언제 퍼질지 모른다.
엄원장님 앞에 가시길래 추월할까 말까 하다가 대회인데 추월하면서 힘내세요!! 해드리곤 뒤도 돌아보지않고
가버렸다. 이런게 오히려 더 낮을수도 있겠다 싶다. 괜히 쳐더보면 맘도 약해지고 자존심도 상할수도 있으니~
싸이클에선 많이 먹었는데 런에서 파워젤과 콜라,물밖에 들어가질 않는다 수박이 있었지만 반쯤 먹곤 바로
넘어와버린다. 싸이클을 마친 물대포, 산지기 열심히 런에 힘하고 있다. 산지기녀석은 첫 대회를 대타로 나와선
그것도 장거리대회 힘과 패기가 대단한 녀석이다. 정신력하난 타고난 인물같다.
1바퀴 2바퀴를 채우고 3바퀴째부터 체력이 소진되는듯한 느낌이 든다. 얼른 보급소에서 바나나 2개 입으로 밀어넣고
3개챙긴 파워젤은 벌써 소진되어서 자봉하는 복부에게 한개 가지고온것이 큰 도움이 될줄이야~ 마지막으로 힘을 짜내기
위해 파워젤과 콜라 물을 마시고 성산일출봉일 보이는 외로운 길을 걷지 않고 뛰었다. 그길은 정말 힘든 길이지만
올해 열심히 뛴것 같다. 오르막도 쉬지않고 이를 악물고 뛰었다. 마이크소리가 들리고 피니쉬엔 유희란선배가
마이클를 잡고 방송을 하고 계신다. 오랜 시간동안 응원을 해서인지 마이크소리에도 쉰 목소리가 섞여나온다.
안쓰럽기도하고 고맙기도하고 성산을 품으려 이렇게 올해도 슈퍼맨이 되었다.
8:07:08 동안의 즐겁고 고통스럽고 행복한 철인여행길이였지만 또 인생에 한 페이지를 남길수 있어 더 행복하다.
목표한 7:40분의 기록에는 헐씬 못미치는 기록이지만 오늘의 최선에 만족하고 또 반성하면서
다음대회를 준비해야 되지않을까 생각한다. 작년에 얼떨결에 3위라하여 입상대에 올랐는데
올해도 운좋게 연대별 2위라는 낙인을 얻게되었다.
아쉽게 수영의 털에서 벗어나지 못한 복부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내고 또 올핸 기피코 1위를 하겠다던
넘보원도 종합 3위로 밀려났지만 타크호스 적토마가 종합 2위를 하는 기염을 토하여서 기분이 좋습니다.
완은 내년에도 기회가 있으니 기회를 최대한 잘 살려서 언젠가는 우승트로피를 얻어보자구~
같이 해주신 진철가족 여러분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찬조해주신 회장니께도 감사의 말 후기로 전합니다.
2007 성산포 슈퍼맨 올해도 좋은 추억으로 사라집니다. 내년을 기약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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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배번 연대 소속 종합순위 연대순위 총기록 수영 싸이클 마라톤
박유식 33 남자 30대 전반 진주철인클럽 17 2 8:07:08 1:05:54 4:11:24 2:49:51
**잘한점**
1)두세번의 운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는데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함.
2)보급을 철저하게 해준것
수영 - 옥타5알,바1개,젤2개,물500ml
싸이클 - 파워젤8개,바3개,바나나8개,물5통(보급과근육식힘),ccd1통,옥시20ml
마라톤 - 파워젤4개,옥타5알,바나나2개,수박3조각,콜라->이온음료->물
3) 고른 페이스조절
4) 마라톤에서 걷지않고 뛴것
5) 바꿈터 운영(장거리라도 빠르게 운영하라)
** 잘못한점 **
1) 슈트를 사전에 수선을 했어야했음, 아님 반팔슈트도 가지고 왔음 좋았을것
2) 예비 렌즈를 바꿈터에 보관하던지, 아님 안경을 지참해야할것(우천시)
3) 싸이클에서 더 집중을 했어야함.(남 신경쓰지말것)
4) 장거리 런에서 서로 응원은 자제할것(체력소모,집중력저하)
5) 런에서도 보급을 더할것 (허지지면 게임 끝)
첫댓글 진짜 마이 묵네.....나도 담 부터 니만큼 묵음시로 해봐야것다.....난 수영하기전에 아무것도 안묵고, 사이클 탈때 gu2개.싸구려 젤 3개 바나나 2개 받아묵고 꿀물 200ml정도묵고,런할때 건포도 두숟갈정도 털어넣고 gu4개 묵었는데....
짐승아 니도 진짜로 많이먹네 내는 바이크때 구2개 바나나 토막 4개 물 먹고 런에서 퍼졌다 바이크까지는 배가 안고팠는데 런할때 엄청 고프데... 성산은 보급실패로 괴물따라가다가 퍼졌다
많이묵네 나는 바이크때 구2개 바나나 작은것 4개 물 먹고 배가 별로안고파서 안먹었더니 런할때 완전히 퍼졌다 윤괴물 따라가다가 보급 실패로 성산퍼짐
런에서 안퍼지고 참 잘했어요~ ㅋㅋ 수영 잘하는 오빠도 줄을 잡고 서 있었다니...그날 파도가 장난이 아니긴 아닌 모양이었네...맨날 복부 구박만 하는줄 알았더니 생각도 해주시고...근데 원피스 팀복 야하긴 야하데...ㅋㅋ
런에서도 보급을 더할것 (허지지면 게임 끝) <== 이 말이 정답이네 내가 허기져서 퍼졌다...사이클을 조금 땡기니 허기가 빨리지더군 판의 글이 다음 제주시합에서 유용하게 작용하겠구나...고마워..그리고 입상 다시 한번 더 축하하고..
많이묵네 나는 바이크때 구2개 바나나 작은것 4개 물 먹고 배가 별로안고파서 안먹었더니 런할때 완전히 퍼졌다 윤괴물 따라가다가 보급 실패로 성산퍼짐
난 뒤에 따라 가면서 이쯤이면 퍼질때도 됫는 데 하고 기달리고 있으니 안 퍼지데...그리고 보니 엄청 무거서 그런가~~ㅋㅋㅋ 암튼 진철에 엘리트 수고했쪄...내가 더욱더 긴장이 되는 구만...ㅋㅋㅋ힘
물대포행님은 닉넴부터 바까야 되요....물이 뭐꼬? 아무리 진주남강 물사랑이지만...............불대포로 바꾸소 .......불대포 얼매나 쥑이요?
행님 고생하셨습니다.,,,,그리고 하루 전에 타이어 다시 갈아끼운다고 수고했습니다.,,,
내도 옥타 좀 조~ 내도 그거 잘 묵어~,,건데 옥타가 뭐여??
내도 인자 닉넴을 '불꾼'으로 바까야 겠다,,말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