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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강. 불교의 체계적 이해
모두 합장하시기 바랍니다.
행복시작 불행 끝
성공시작 실패 끝
신해행증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아미타불
지난 24강은 신해행증
불교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순서가 되는 신해행증 중에서
‘신(信)’ 불교는 무엇을 믿는 종교냐 하는 부분에서 ‘4신(信)6념(念)’에 대해서 공부를 했고
이번 25강은 믿음을 형성하면 그 다음 해야 되는 불교공부,
‘해(解)’ 이것은 우리가 이해(理觧)한다, 불교 교리부분을 정확하게 이해하게 돼요. 불교교리는 여러분들이 아는 대로 팔만사천법문이 있는데 모든 부분은 ‘신’에서 시작해서 ‘해’로 들어가는데 믿음부분에 대해서 ‘4신(信)6념(念)’ 이라 그랬는데 이것을 바탕으로 해서 4가지를 믿고 6가지를 늘 생각을 한다. 그럼 그 내용이 뭐냐 해서 ‘해’로 들어가는데
해(解)는 오온사제(五蘊四諦)를 공부하는 것
인간과 우주의 형성구조물 ‘온’이라고 하는 것은 ‘요소’ 라는 뜻인데 5가지 요소와 4가지의 성스러운 진리를 공부하는 것을 말하는데 여러분들이 살아가는 중에 5가지 요소가 괴로움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면,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은 4제가 된다.
현실의 괴로움 ‘고(苦)’, 그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 방편이라고도 할 수 있고 가르침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5온4제 중에서도 우리가 부처님 공부를 왜 하냐하면 근본적으로 현실의 어려움으로부터 열반의 즐거움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믿음만 가지고는 되질 않기 때문에 그 믿음을 바탕으로 과연 나의 괴로움은 어디로부터 오는지, 그리고 현실적으로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지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부분들을 공부하는 과정인데 4신은 불. 법. 승. 계라고 했는데 ‘해(解)’에서 첫 번째 중요한 것은⇒ 학불 「불(佛)」부처님이 뭐냐? 이 ‘불’이라고 하는 게 뭐냐? 이것을 공부 하지 않으면 불교는 더 이상 나갈 수가 없고 모든 부처님 관련된 가르침은 불, 한자로는 佛 이렇게 쓰는데 人이건 사람이고 弗 이건 아니다 그런 뜻인데 사람이 아니다, 사람이면서도 사람이 아니다 이렇게 표현이 되는 거예요. 중국말로 표현하면 각자(覺者) - 깨달으신 분이다, 또 지혜를 증득하신 분이다 해서 지자(智者) 이렇게 표현하기도 하지요. 뭘 깨달았냐? 깨달으신 분인데 인간 세상에 올 때는 당연히 인간의 몸으로 오시는 것이고 만약에 축생의 세계에 간다면 축생과 관련된 쪽으로 가시겠지요?
올해는 ‘병신년’ 육십갑자에서 병신년은 원숭이띠에 해당하는데 과거부처님이 원숭이의 왕으로 태어났던 적도 있는데 원숭이들을 구제 하려면 원숭이로 태어나야지 사람으로 태어나서는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그때그때 필요한 모습으로 태어나는 부분들을 화신(化身)이라고 표현해요.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모습으로 나투시는 분이란 뜻이지요.
그럼 부처님은 무엇을 깨달았냐? 이게 신해행증의 ‘해’에 해당하는 부분들이 되는 거지요. 여기서 깨달은 부분들은 첫 번째 석가세존께서 싯다르타태자로 태어나셔서 가장 먼저 접했던 부분들이 근본적으로는 ‘생로병사(生老病死)’잖아요? 태어나서 늙고 병들어 가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을 할 것이냐? 나뿐만 아니라 모든 중생들, 그리고 태어나서 늙고 죽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들을 어떻게 보고 현실에서 해결 할 것인가 하는 문제들이 ‘이해(理觧)⇒생로병사(生老病死)’ 여기에 들어있는 거예요.
어느 법우가 어제는 질문을 했어요. 이 질문에 대한 것과 같이 부처님공부를 해 보도록 하는데 ‘역술인 또는 무속인의 말이 대부분 들어맞는 것 같아서 화가 나요.’ 이런 제목으로 적었어요.
『스님, 안녕하세요? 부처님께서는 점보는 것도 하지 말라고 하셨고 저 또한 신년맞이 토정비결 외에는 그다지 무속인 들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가끔 보러 가시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올해 사십이 되는 노처녀이다 보니 그러실 만도 하지만 누구랑 만날 때 마다 꼭 보시거나 하거든요. 그런데 그게 대충은 들어맞습니다. 노력하고 있지만 괜히 짜증이 납니다. 왜 다 맞는 걸까요? 그래서 진짜 좋은 사람도 놓칠까봐 겁이 나요. 극복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그 동안 수계 불자로서 불교대학에 다니면서 나름 꾸준히 그 무속인들의 사정권을 벗어나 열심히 산다고 자부했는데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이렇게 했네요.
새해가 밝아오면 불자들이 전부다 올 한해 내가 잘 살라나 못 살라나 궁금해서 물어보러 다니지요? 한해 운을 신수 본다고 표현을 하잖아요? 신수가 좋다, 안 좋다 하는데 누구라도 궁금한 건 마찬가지에요 그렇지요? 누구든 다 궁금해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보든 뭘로 보든 보는데 이 분 말대로 본인이 부처님 계도 받았고, 불교대학도 다니고 그랬는데 그 사정권을 못 벗어나더라. 아주 재미있게 표현을 잘 한 거예요. 사정권을 벗어날 줄 알았는데 그 정도가지고 운명의 사정권을 벗어나게 되면 인생이 너무 쉽지요. 부처님께서 깨달은 것은 바로 이런 부분들이에요. 불교는 인과법인데 인과법이라고 하는 것을 현실적으로 표현하면 ‘운명론’이 되요.
운명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는 거예요.
불교가 아닌 종교는 삼종외도라고 해서 여러 번 설명했었는데 인과를 일반적으로 무시하는 쪽으로 되어 있는 거예요.
그 중에서 운명하고 비슷한 용어가 뭐가 있었냐하면 ‘숙명론’이라는 게 있어요. 숙명론은 전생의 업에 대해서 무조건 다 정해져 있고 바꾸는 건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을 숙명론이라고 표현을 하고 아니다, 인생은 바꿀 수 있는 가변적인 부분 ‘운(運)’과, 고정된 부분 ‘명(命)’이 두 가지가 교차를 한다. 그래서 새해에 가서 봤는데 대충은 맞아요. 왜 맞는 것일까요? 라고 했는데 그것도 짜증나게 맞는다고 했네요. 맞기는 맞는데 무속, 역술 이것은 어느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게 되냐 하면 ‘명(命)’을 중심으로 보는 거예요. 고정된 부분들을 읽어내는 거예요. 사주팔자나 영적인 능력이나 고정된 부분이니까 당연히 공통적으로 나오는 부분들이 있으니까 알 수 있는 거예요.
부처님은 당신이 3아승기겁과 91겁을 수행을 하셔 가면서 도대체 괴로움은 어디서 발생하는 것일까? 인생들이 왜 모두 천차만별로 자기 업에 따라서 저렇게 부대끼면서 힘들게 살까? 이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서 수행을 하시다가 드디어 찾아내신 거예요. 오온사제라고 하는 것이 있어서 괴로움은 오온으로부터 발생하는 구나, 오온이라고 하는 것은 반야심경에 나오는 것처럼
오온(五蘊) : 색(色) 수(受) 상(想) 행(行) 식(識)인데 우리 몸과 우주의 구성요소들 이런 부분들로 인해서 우리가 괴로움을 느끼는구나, 그 중에서도 오온사제 들어가기 전에 삼법인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법의 도장이라고 해서 세 가지 진리의 도장이 있다.
삼법인(三法印) : 근본교리를 이루는 세 가지 진리
뭐냐 그랬더니 첫 번째가
제행무상(諸行無常)의 ‘행’이 오온 중의 ‘행’이에요. 여러분들 행동이 무상하다는 뜻이 아니고 오온을 통째로 한 가지로 표현을 하면 ‘행’이라고 표현을 하는 거예요. 제행은 무상하다, 모든 이루어진 부분들은 항상 함이 없다. ‘색’을 다르게 표현하면 ‘법’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두 번째는 제법무아(諸法無我) 모든 법에는 ‘아’라고 할 수 있는 고정불변의 실체가 없다. 제법무아
세 번째는 일체개고(一切堦苦)라고도 하고 제수개고(諸受堦苦)라고도 하는데 모든 감각은 다 괴로움이다. 여기서 ‘수’라고 하는 것은 오온의 ‘수’를 말하는 거예요.
제수개고, 일체개고.
행, 법, 수 감각 이런 부분들이 전부다 무상하고 고정불변의 실체가 없고 결국은 괴로움뿐이라는 것을 느껴 가는데 이것을 느끼는 중에서 법우님이 말씀 한 것처럼 왜 대충 들어맞는 거여? 그러니까 정해져 있는 부분이라 그랬지요? 정해져 있는 부분들이 맞아가는 거예요. 일정한 원리에 의한 우주의 법칙이 있기 때문에 이해할 수도 있는 부분이고 그 분야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되면 정확하게 이런 때는 어떤 현상들이 벌어진다 하는 것이 정확하게 나오기 때문에 당연히 맞게 되겠지요?
부처님께서는 정해진 부분들이 참 많다는 것을 어떻게 표현하셨냐 하면 ‘업’이라고 표현하셨어요.
정해져있는 부분은 전생에 내가 몸과 입과 뜻으로 지었던 업들, 업이라고 하는 것은 행위, 팔정도에서 이야기 할 때는 바른 생활 이예요. 업 중에는 선업도 있고 악업도 있고 또 선업도 악업도 아닌 부분들이 있고 이런 부분들이 여러분들이 행동하는 것에 따라서 습관이 되어서 차곡차곡 모여지지요. 이것이 여러분들의 운명을 만들어 주는 거예요. 정해진 부분들은 이미 정해져서 나오고 정해져있지 않은 것은 약간의 변동할 수 있는 운으로 나오고 그래서 ‘운’은 요즘 말로 표현하면 자동차, ‘명’은 자동차가 가는 길.
오늘 내가 이 길로 갈까 저 길로 갈까 하는 것은 어느 정도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업의 범위 내에셔 정해져있는 거예요.
부처님은 업은 어차피 신, 구, 의(몸, 입, 뜻)에 의해서 발생을 하니까 삼업(三業)세 가지 업이라고 해요.
여기서 나온 것처럼 결혼을 해야 되니까 사위자리를 친정어머니가 보시고 궁합이 잘 맞네 안 맞네, 이 친구는 희망이 있네 없네 이렇게 말씀을 해 가면서 만나보니까 거의 그렇게 맞아 들어가더라는 얘기잖아요? 이건 과거의 업, 과거의 업에 의해서 이루어지니까 답답한 부분들이 있고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거지요.
여러분들이 아! 세상만사가 내 마음대로 안 되네? 이걸 느끼면 철이 들어가기 시작하는 건데 여러분들이 업이 무겁다거나 가볍다거나 그 사람은 그 방면에 소질이 있다, 없다하는 건 전생에 닦은 거란 말 이예요.
어린 애가 세 살 정도 돼서 모차르트처럼 피아노를 잘 친다면 이런 애들을 천재라고도 하고 타고 났다고도 한단 말 이예요. 그런데 어떤 기간 동안은 아무리 공부를 하려고 해도 죽어라고 안 되고 하는 것 마다 꼴찌가 되더라 하면 그것도 업이여! 그 기간 동안에 공부하고 인연을 안 맺어놔서 아무리 뚫어도 안 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안타까운 부분들이 많은데 정해져있는 업 부분에서 많은 불자들을 만나서 신앙 상담을 해 주다 보면 어떤 일이 있냐 하면 이 업, 업의 문제로 모든 분들이 고통을 받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어떤 자매가 있는데 하나는 어려서부터 모든 일이 술술 참 잘돼. 또 하나는 죽어라고 노력을 해도 자꾸 떨어지니까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는 거예요. 언니는 뭘 해도 잘 되는데 나는 왜 이렇게 힘이 드는 것일까? 싶은데 계속 그런 것이 아니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가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전생에 지은 업을 모르기 때문에 나쁜 부분들이나 어려운 부분들만 기억을 하게 되면 그 이외에 오는 아무리 좋은 운도 전혀 받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아요. 그래서 우리가 정해진 업이 됐든 운이 됐든 간에 알고, 또 아는 바탕에서 어떻게 하면 내가 부족한 부분들을 극복 할 수가 있을까 하는 노력들이 필요한데 이게 쉽게 되지 않아요.
새해가 되면 모든 불자들이 이렇게 저렇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다짐을 하는데 중요한 것은 불교공부 하는 것도 결국은 무엇이 바탕이 돼야 하느냐하면 불. 법. 승이 바탕이 돼야 하는데 불법승 삼보에는 ‘귀의(歸依)’한다고 표현을 해요. ‘귀의(歸依)’ 한다고 하는 것은 돌아가 의지한다는 뜻인데 영어로는 ‘refuge : 피난처’가 돼요. 피난처는 힘들고 어렵고 좋지 않은 상황이 닥쳤을 때 피하는 곳이 피난처잖아요? 어떻게 하면 현실적으로 귀의를 잘 할까?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 합니다 이렇게 찬불가는 열심히 부르는데 구체적으로 귀의하는 것이 뭐여? 뭐여?! 이렇게 물어야 돼요.
뭘 보고 귀의 한다고 하지? 고민 고민 하다가 ‘아, 네 가지 정도로 정의를 내리면 참 좋겠다.’ 싶어서 이 부분들을 정리를 해서 새해에는 여러분들이 부처님께 귀의를 하면 참 좋겠는데 순 한글로 이렇게 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귀의(歸依)
1. 도
2. 구
3. 살
4. 이
이게 도대체 무엇의 약자일까? 궁금하시지요?
시청자 여러분들도 궁금하지요?
여기에다가 글자를 하나씩 붙이는 거예요.
부처님께, 저를
도: 도와주세요. 이게 귀의 하는 거예요. 부처님, 저 좀 도와주세요.
심즉시불이니까 도와주지 마세요, 이러면 귀의가 아닌 거예요.
저 좀 도와주세요. 왜? 나 지금 너무 힘드니까.
인생이 고해, 고통 바다인데.
바다가 얼마나 넓은지 혹시 아세요? 바다, 넓~어요. 우물 안 개구리가
있었는데 태어나서 평생 거기서 사니까 바깥세상이 넓은지 몰라요.
그런데 바깥에서 개구리가 한 마리 들어왔어요. ‘야, 바깥 넓으냐?’ ‘넓 어’ ‘얼마나? 이 우물보다 두 배 이상 넓으냐?’ 본인이 본 세상은 그게 전부니까 그만큼 밖에 몰라요. 바다는 넓어요, 부산 앞바다 가보세요. 부처님, 도와주세요, 나 지금 잘 살고 싶으니까 도와주세요. 그런데 내가 전생을 다 볼 수는 없지만 어떤 업인가 지어서 그 업 때문에 아주 많이 부대껴요. 건강, 재물, 사회생활 하는 것, 자녀문제 모두 도와주세요. 도 와주세요가 저절로 잘 나오면 귀의를 잘 하는 것이고 ‘나는 심즉시불이 니까 내 마음대로 한번 해 보겠어’ 그러면 귀의를 안 한 거예요. 많은 분들이 부처님께 도와달라고 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아니, 부처님께 도 와달라고 안 하면 누구한테 도와달라고 해요? 안 된대가 어디 있어요? 이게 귀의인데? 부처님께 진심으로 내가 귀의하는데 왜 도와달라고 못 해요? ‘도’자 앞에 ‘나’를 붙여서 나를 도와주세요. 나를 도와줘야 내가 어떻게 할 거 아니에요 그지요?
두 번째는
구: 구해주세요. 저 좀 구해주세요. 저 고통바다에 헤매고 있어요. 내 힘으로 는 도저히 못 벗어나요. 업에 의해서 전부 얽혀있는데 내가 전생에 어떤 업을 지었는지 모르겠지만 건강도 안 좋지, 재물도 힘들지, 사회생활도 못 하지, 자녀들은 속 썩이지 저 어떻게 해요? 부처님, 구해주세요. 아 하!! 이게 귀의하는 것이구나.
세 번째 ‘살’자는 뭘 붙이면 좋을까?
살: 살려주세요. 정답을 아셨군요. 나 죽을 것만 같으니까 살려주세요. 어렵 잖아요? 중생생활이라는 게 이런 거예요. 심즉시불 하면 제일 좋은데 그 것은 그 단계에 가서 하는 얘기고 지지고 볶고 하는 어려운 속에서 매 순간순간 죽을 것만 같은 이런 사회에서 좀 살려주세요. 이것이 귀의를 잘 하는 것이다. 부처님께 잘 매달리는 거다. 혹시 부처님께 매달려가지 고 업이 된다면 그 업은 누가 받는다? 여기 있는 이 법안이 다 받는다.
걱정 말고 매달려라. 삼귀의, 귀의를 잘 하는 거다.
그다음 네 번째는 뭐라고 써 붙일까?
이: 이루어주세요.
‘도. 구. 살. 이’를 하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첫 번째는 뭐라고 했냐 하면 ‘나를, 나를’ 나를 나를 아리랑도 있대요, 그지요? 물론 여기서 전부다 끝나면 진정한 삼귀의가 되는 건 아니에요. 다음 단계도 있겠지요?
어느 법우님이 여기다가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렇게 바꾼 거예요. 많은 불자들이 귀의해서 믿고, 의지하고, 매달려서 도와주세요, 구해주세요, 살려주세요, 이루어 주세요라고 새해에 소원 표 열 가지를 정하면서 부처님, 저 살려주셔야 돼요, 저 도와주셔야 돼요, 저 돈도 좀 필요하니까 좀 도와주세요, 하다 보니까 척척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다음에 입에서 저절로 나오는 게 뭐예요? ‘고맙습니다, 부처님 고맙습니다.’ 이렇게 할 때 신앙심, 귀의하는 마음이 충만해지는 거예요. 그래서 어느 때부터 얼굴빛도 좋아지고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나 믿는 빽이 있어’ 이렇게 되는 거예요. 빽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굉장히 차이가 나는 거예요. 도와주세요,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절체절명의 문제가 있었는데 이루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렇게 바꿔가는 거예요. 바꿔져요. 수월하게 바꿔지니까 ‘저 스님한테 가서 기도하면 된대’ 그렇게 소문이 나서 많은 불자들이 오기 시작 하는 거예요. 오면 반드시 되는 거예요, 반드시.
업의 힘에 의해서 복업이 많고 선업이 많은 사람들은 이뤄지는 게 조금 빠르고 이 바탕이 없는 사람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수가 있겠지요? 형성시켜서 이뤄야하니까 노력이 더 필요하다.
그런데 기도라고 하는 것, 불자들이 이 부분에 참 약한데 기도라고 하는 것은 가장 좋은 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것을 기도라고 하는 거예요. 이때가 가장 좋은 때인지 아닌지 가장 좋은 것인지 아닌지 이것을 현실에서 제일 적합한 때를 골라 주시는 거예요.
제가 저한테 실험을 해 보니까 인생을 살면서 어려움이 없을 수는 없지요. 여러 번 어려움이 있었는데 내가 최선을 다해서 기도를 하게 되면 가장 좋은 시점에서 가장 좋은 게 이뤄지는구나 싶어요.
그 순간에는 ‘부처님, 저 믿음도 좀 있는 것 같고 생긴 것도 괜찮고 그렇잖아요? 도와주시고 구해주시고 살려주시고 이루게 해 주시면 안돼요?’ 이렇게 기도를 하면 해주시는 것 같긴 한데 또 가끔은 안 해주시는 것 같은 때도 있어요. ‘어, 부처님 너무하시네? 도와주고 구해주고 살려주고 이뤄 달라 했는데 왜 거꾸로 가시는 거예요?’ 거꾸로 가야 할 필요가 있을 때는 거꾸로 가시는 거예요. 어느 때? 가장 좋은 때 가장 좋은 것을 찾아서 주는데 아직은 그 때가 아닐 때. 그런데 우리 중생들은 모르니까 이럴 때는 팔딱팔딱 뛰고 난리 나는 거지요. 왜 나만 쏙 빼놓고 안 해주는 거여? 아직 가장 좋은 때가 아니니까 그런 거지요.
제가 교도소 포교를 25년 동안 다녔는데 교정위원 된지는 23년 됐어요. 7년 동안 활동 하니까 법무부장관상을 주시더라고요. 활동한 것도 고마운데 상도 주니까 좋잖아요? 보너스로 딱 주니까 얼마나 좋아요? 또 7년 되니까 이번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주는 거예요. 이것도 괜찮잖아요? 이제 또 7년 쯤 지나면 대통령 표창을 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안주는 거예요. 매번 올리기는 하는데 안 되는 거예요. 지난 2015년에도 또 올렸대요. 시간이 많이 지난 거예요. 25년이 지나면 대통령 표창 받는 기간이 지난 거예요. 그래서 올리기는 했는데 받을 인원이 밀려서 못 받으니까 ‘이 스님 꼭 받아야 되는데 왜 이렇게 못 받지? 미안해서 어떡하나?’ 사실은 미안할 게 없는 건데. 나를 위해서 내 업 벗고 복 지으러 가는 건데.
올해도 대통령표창 또 빠졌대? 그런데 위에 보니까 거기에 이름이 올라가 있는 거예요. 표창보다 한 단계 높은 《국민포장》
한 7~8년 지나서 못 받고 있는데 그 보다 더 좋은 상을 받은 거예요.
대통령표창 받고 난 후에 국민포장 받으려면 또 10년은 걸려야 되는데 한 단계 빼고 포장 주셨으니까 그럼 됐지 뭐. 미래에 더 뛸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 위에 훈장이 또 있잖아요? 더 열심히 뛰어야 되겠다. 훈장 받으려고 하는 건 아니지만 하여간 받는 건 좋은 거잖아요? 이렇게 가장 좋은 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게 기도의 효과인데 ‘부처님, 제가 요즘 몸 컨디션도 안 좋고 경기도 안 좋아서 저는 좀 쉴 테니까 부처님이 좀 알아서 해 주세요.’ 그렇게 하면 되겠어요? 내가 최선을 다 하고 운명은 정성을 따른다고 했으니까 이 운명은 뭐니 뭐니 해도 정성에 의해서 바뀌는 거예요.
새해에도 카페에 운명을 바꾼 사람들에 새벽 3시 10분에 일어나서 목욕재계하고 기도하니까 거짓말 같이 착착 이뤄진다는 글이 올라왔는데 그것은 이 정성심, 여러분들이 가진 것 중에서 가장 큰 힘이 정성심 이예요. 이것에 의해서 된단 말 이예요. 나는 조금 힘들고 피곤하니까 부처님이 대신 좀 해주세요. 이렇게 엽서 한 장 써놓고 나는 가서 좀 자겠습니다 ~ 이렇게 하시면 안 되고 내 정성으로 해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귀의(歸依)’ 부처님을 잘 의지하고 믿고 따른다는 뜻은 이걸 잘 하는 거예요. 나를, 나를 도와주시고 구해주시고 살려주시고 이루어 주세요. 이렇게 해서 평소에 원했던 소원 표에 적은 것들이 이루어지면 ‘고맙습니다.’로 바뀌어 나가는 거예요. 바뀌면서 어디까지 가야하는가 하면 귀의를 정말 잘 하는 것은 주체가 달라지는 거예요. 〈내 이웃의 모든 사람들〉로. ‘나를’ 대신 ‘모든 이들을’ 제가 도와줄게요, 구해줄게요, 살려줄게요, 이뤄줄게요, 제가 하겠습니다. 이렇게 바뀌는 거예요. 그러니까 내 배가 부르고 등이 따듯해야 옆에 사람이 보이지 내 코가 석잔데 보이기는 뭘 보여? 안 보이니까 나부터 하고, 그 다음에 모든 이들을 도와주고 구해주고 살려주고 이루어주세요 할 때 이 마음을 보리심이라고 하는 거예요. 깨달음의 마음, 자리이타.
나도 이롭고 남도 이롭게 하는 것으로 바뀌어 가는 거예요. ‘나를’ 도와주세요, 구해주세요, 살려주세요, 이루어주세요 이렇게 하다가 그 다음에는 차츰 차츰 발전해서 해보니까 되네? 내가 찾은 행복의 방법, 내가 찾은 성공의 방법을 같이 나누는 거예요.
중생은 ‘업보중생’ 그렇게 표현하거든요. 업의 과보로 받은 중생이다 그런 뜻 이예요. 업보중생이라고 하는 것은 업(業)은 습관, 의지적 행동을 업이라고 하고 그것으로 인해 받은 결과를 보(報)라고 하는 거예요. 그런 것으로 인해 태어난 중생이 우리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항상 우리는 원보다는 업이 앞장서가지고 뭔 일만 할라하면 앞에 톡 와서 될 듯 될 듯 하면서 안 되고 평생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고 어떤 분은 수월하게 마음만 먹으면 되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업의 과보가 어떻게 차이가 나냐에 따라서 달라지게 돼지요. 오온이 지은 업에 의해 가지고 윤회를 해가면서 받아들이는 거예요. 이 때 이제 우리가 가장 수월하게 운명을 바꾸는 방법이 귀의라고 했어요, 귀의. 부처님께 귀의하는 것이 가장 빠른 거예요. 도와주세요, 구해주세요, 살려주세요, 이루어주세요 그랬는데 그럼 어떻게 도와줄까? 어떻게 도와주고 어떻게 살려줄까? 이 부분이 또 나와야 되요, 그지요?
전에 불교를 공부하려면 삼법인에 삼학 세 가지를 배우라고 했는데 운명을 바꾸는 방법 중에서 세 가지를 배우는 게 가장 빠르다.
첫 번째 방법
운명을 바꾸려면?
1. 계율(戒律)을 지켜라
오계(살생, 도둑질, 사음, 거짓말, 술이나 중독성 있는 물질을 금함)를 지키면 여러분들이 똑같이 기도를 해도 빨리 이뤄진단 말 이예요. 정성이라고 하는 것이 계율에 나와 있으니까. 여러분들 중에 ‘저는 정성심이 굉장히 뛰어난대요, 그래도 새벽에는 못 일어나니까 제가 적절한 시간에 기도할게요. 그리고 저는 정성심은 굉장히 충만한데 계율은 좀 안 지키면 안 될까요?’ 이렇게 하면 그건 정성심이 아닌 거예요. 부처님께서 ‘운명을 바꾸려면 이렇게 하면 빨라’ 그러면 그걸 따라서 쭉 따라가야지.
이것을 ‘학불’이라고 하는데 부처님 되는 방법도 학불이고, 알려주는 것을 배우는 것도 학불이고 이렇게 되는 거예요. 나는 내 맘대로 할 테니까 부처님께서 알아서 좀 도와주시고 구해주시고 살려주시고 이뤄주시고 이게 아니라 내가 할 일과 불보살님들의 위신력으로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당연히 다르겠지요? 내 할 일은 내가 하고 부처님께서 하실 일은 부처님께서 하시고 이렇게 되지요.
그 동안 수계불자로서 불교대학도 다니면서 나름 꾸준히 그 무속인들의 사정권을 벗어나고자 열심히 산다고 자부했는데 이런 부분들은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저도 옛날에 어느 분이 올해 당신 되게 나쁠 거야 그러는데 그런 얘기는 안 듣느니만 못한 경우들이 많잖아요? ‘올해 안 좋대’ 그러면 ‘안 좋대, 안 좋대, 안 좋을 거야, 그렇지, 그렇지’ 이러고 머리에 자꾸 명령을 내리니까 생각하는 대로 가는 거예요.
심상사성(心想事成) : 마음먹은 대로 이뤄진다
안 좋은 걸 계속 생각하는데 좋아질 턱이 없지요. 마음으로 생각한 것이 현실로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안 좋다는데 어떡할 거야? 그럼 바꿔보자고 해서 현재까지 29,000장 쓴 게 이거예요. 정말 잘돼
매일 틈만 나면 그걸 쓰고 있거든요. 붓글씨로 써서 나눠주는데 정말 잘돼는 마음이 가슴 안에 꽉차있으니까 저를 보는 순간 그 분이 일단 좋아지는 거예요. 기분도 좋아지고 현실에서 일도 이뤄지고 일주일 사이에 소원 1.2번 모두 성취 했다고 하는 거예요. 선업이 많은 분은 그렇게 앉은 자리에서도 탁탁 발 복이 되겠지요. 왜 그러냐 하면 긍정적인 힘이 확 때려주니까 그것을 싹 받아서 ok, ok 되네? 그러지요. 정말 잘돼.
한 해를 시작하면서 내가 금년에 어떻게 살면 좋을까? 일단은 귀의를 잘하자. 삼귀의를 통해서 부처님 법을 공부해 나가는데 이제 10가지를 정하든 250가지를 정하든 정해서 도와주세요, 구해주세요 살려 주세요 이뤄주세요 이것을 꾸준히 하다보니까 다 됐네?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렇게 하고 모든 이들을 내가 도와주겠다는 쪽으로 바뀌어 가겠지요? 바뀌어 질수 밖에 없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금년에는 정말 삼귀의를 잘 하는 불자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스님 말씀 들으면 소원성취가 잘 된다고 하는데 왜 잘 되냐 하면 바로 이 귀의에 있는 거예요 귀의에.
부처님께 빌든지 도와달라고 하면 안 된다, 구하면 안 된다, 살려달라고 하면 안 된다, 이뤄달라고 하면 안 된다고 많은 분들이 그러는데 그건 귀의라고 하는 의미를 전혀 모르고 하는 이야기다.
현대교육의 문제는 개념과 원리를 아는 것인데 이 개념자체를 모르게 되면 나머지 이해와 응용은 전혀 못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꽝이 되는 거잖아요? 모든 신앙은 여기서부터 시작이 되는데 귀의가 되지 않으면 공성을 아무리 깨닫고 뭐해도 아무 의미가 없는 거예요. 공성은 고정불변의 실체가 없다는 것인데 세상이 무상하다는 거, 변한다는 거 그거 알아서 뭐할거여? 알면, 일단은 지혜는 생기는데 그것만으로는 아무것도 안되기 때문에 뭐가 문제가 돼야 하느냐 하면 귀의가 문제가 돼야 된다. 우리 절에서는 재수(財壽)불공이란 걸 시키는데 머니머니 해도 머니가 제일 좋은 거니까, 건강 빼놓고는 돈보다 더 중요한 게 별로 없어요, 그러잖아요?
일단 재물이 받쳐줘야 되고 그 다음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지 재물 잔뜩 있는데 금방 죽으면 뭐해? 그래서 재수불공이라는 걸 하는데 이건 마중물이잖아요, 마중물? 마중물을 넣어 가면서 도와주세요, 구해주세요, 살려 주세요, 이뤄주세요 하게 되면 어느 때인가는 ‘다 되더라’ 이렇게 된단 말 이예요. 여러분들이 한 편으로는 재수(財壽)불공을 하고, 한편으로는 법공양이라고 하는 게 있는데, 많은 불자들이 신해행증을 보고 신나서 귀의를 잘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게 BTN 불교텔레비전의 효과잖아요? 이 법공양을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분들이 강의를 들으면서 어차피 강의는 무료니까 ARS를 한 번씩 눌러주면 일회에 5,000원 이니까 ARS 060 800 7000을 한 번씩 눌러주면 수업료도 적절하게 내는 게 되고 법공양도 되니까 일거양득, 공부와 법공양 다 되는 거예요.
이렇게 해서 쉽게 ‘귀의’를 하고 그래서 현실적으로 도와주세요, 구해주세요 살려주세요, 이루어주세요 도구살이
한 자씩 줄여서 가르쳐 준 거예요. 도구살이가 뭐더라? 뭐더라? 하다가 생각이 안 나면 하나씩 다 붙여보는 거예요.
‘도’도와주시고 ‘구’구해주시고 ‘살’살려주시고 ‘이’이뤄주세요 하다가 보면 이게 구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거룩하신 부처님, 거룩하신 가르침, 거룩하신 승보, 삼보에 귀의하는 것이 된다. 그래서 업보중생이 아니라 업을 선업으로 돌려가면서 원력중생으로 바꿔가는 것이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일단 배고프고 등 시리니까 배부르고 등 따뜻하게 만들어 가면서 거기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발전하고, 더 나아가서 내가 모든 중생들을 위해서 부처님 법을 가르쳐주고 하는 그런 불자가 되겠다는 것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거예요.
처음부터 남을 위해서 기도하고 남을 위해서 살라고 하면 나도 지금 답답하고 급한 게 굉장히 많은데 남을 위해 기도할 정신이 없지요? 이 불자처럼 아직은 운명의 힘에서 벗어날 수 없고 그냥 다 맞아 들어가는 게 속상해요! 할 것 없이 점점 복력을 길러가다 보면 어느 순간에 해결이 되는데 그렇게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첫 숟가락에 배 부르려고 하지 말고 힘을 길러가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아시겠지요?
아미타불
그리고 여러분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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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공부 잘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_()_
감사합니다
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 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