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10.19(토) ~ 20(일) / 1박 2일
* 군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 10.19(토) 오전 11시까지 집결
※ 주소 : 군산시 임해로 378-14(소룡동 1668)
* 군산 → 어청도(1회 운항(12:00), 소요시간 2시간, 요금 14,100원)
어청도 → 군산(1회 운항(13:00), 소요시간 2시간, 요금 12,600원)
(유)대원종합선기 063-471-8772)
- 산 행 지 : 어청도
- 주요일정 : 어청도 트래킹
* 낚시를 하실분은 개인 낚시 가능
여행 블로그 참조
https://gominppogegi.tistory.com/1135
- 준비물 : 신분증, 이동식, 물, 장갑, 스틱, 개인 세면도구, 낚시용품(있으신분) 등.
* 10.19(토) 점심/저녁, 10.20(일) 아침/점심 제공
- 숙 박 : 민박
- 회 비 : 100,000원
많은 참석 부탁드리며,
예약은 “정기산행 예약방”에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100년이 넘은 어청도 등대
위치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길 240
군산의 고군산군도를 이루는 63개의 섬 중 서해의 가장 외곽에 위치한 섬이 어청도다. 이 섬에는 100년이 넘도록 바다를 마주보며 항해하는 선박을 위해 한 줄기 희망의 빛을 쏘아내는 등대가 서 있다. 어청도 등대다. 1912년 3월 1일에 첫 점등을 한 근대문화유산이다.
어청도 등대를 만나는 여정은 쉽지 않다. 군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2시간, 선착장에서 2km 산길을 걸어 30분을 더 가야 한다. 가는 길이 멀고 힘들지만 어청도 등대와 조우하는 순간 힘든 기억은 봄 눈 녹듯 사라진다. 깎아지른 절벽 위의 하얀 등대가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동화 속 풍경같은 어청도 등대
어청도등대는 100여년 전에 만들어졌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본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원형의 등탑은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들어 안정감이 느껴진다. 입구에는 삼각형 지붕을 얹은 문을 달았고, 등탑 윗부분에는 전통 한옥의 서까래를 모티브로 장식했다. 제일 윗부분 등롱은 주홍색 청동으로 마무리 해 조형미가 돋보인다. 등대를 둘러싼 나지막한 돌담과 해송이 더해져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숲속의 집을 보는 것 같다. 등대의 하얀색과 하늘의 파란색, 바다의 짙은 녹색이 조화를 이뤄 보는 이로 하여금 “이렇게 예쁜 등대는 처음”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