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성가대 오늘 수고했어요. 단원이 많아 보기가 좋아요
신부님 어린이미사 집전 감사드리고 환영합니다.
목소리가 초롱 초롱 하시네요, 강론 잘 들었습니다.
예수님 세례축일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참고하세요.^^
1. 세례성사는 물과 성령으로써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로 새로 태어나는 성사
그 특별한 은혜는
1).우리의 원죄(原罪)와 본죄(本罪)를 없애주고,
2) 교회의 가족(일원)이 되게하며,..
3) 성령을 받아 함께 살게 되고,
4) 다른 성사를 받을 자격을 갖게 합니다.
2. 형식적인 세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의 복음적 삶.
우리는 오늘 주님의 세례를 기념하면서 진정으로 우리의 세례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교회는 세례성사가 다음과 같은 은총을 전달한다고 가르칩니다.
“세례의 효과 또는 세례의 은총은 풍요로운 것이다. 이 은총으로 세례받은 사람은 원죄와
모든 본죄를 용서받고, 성부의 양자, 그리스도의 지체, 성령의 성전이 되어 새롭게 태어난다.
그 결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와 한 몸이 되고,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참여한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279항 참조)
이를 다시 요약하면 세례성사는 어떤 외적인 자격이나 명예를 얻는 것이 아니라 내적인 회심을 통해
교회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뜻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외적인 세례 이면에
내적인 회심이 더욱 중요함을 다음 말씀으로 깨우쳐줍니다.“세례는 몸에서 더러운 때를 벗기는
것이 아니라, 깨끗한 양심으로 살겠다고 하느님께 서약하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I 베드 3, 21)
우리는 그리스도의 세례를 기념하고 그분의 겸손과 희생의 모범을 본받으며,
외적 형식에 치우친 세례가 아니라 진정으로 복음적 삶을 통하여 주님의 모습을 본받는 참된
신자로서의 삶이 더욱 중요함을 생각하고 올 한해는 내적으로 더욱 충실한 삶을 살것을
다짐해보아야 하겠습니다.
3. 세례성사의 은총과 사명- 평신도 사도직
이와 같은 세례성사의 은총을 우리 평신도들이 이 세상 안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해나가며
복음적 정신을 구현해 나가는 것을 ‘평신도 사도직’이라고 합니다.
A. 예언직. . . 복음전파의 사명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이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라.”(마태 28,19-20)
. 불의에 대한 저항과 고발, 정의의 외침. . . 교회와 신앙인은 자신이 속한 국가와 민족,
지역사회에 충실해야 한다. 교회는 정치 경제 세력의 부패와 부정에 예언자적
소명의식으로 대항하고, 권력이나 현세적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재화를 사용하고, 그리스도의 순박한 생애를 따름으로써 그리스도를 증거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B. 사제직. . .세례를 받은 사람들은 새로운 삶과 사제직에 동참하게 된다. 그래서 신앙인으로서
모든 활동을 통해 영적 제사를 바치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신앙인들은 “일,기도, 사도적 활동, 결혼생활, 가정생활, 노동,
휴식 등을 성령 안에서 행하며, 더구나 생활의 어려움을 인내한다면
이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 뜻에 드는 영적 제물이 될 것이며,
미사 때에 주님의 몸과 함께 정성되이 성부께 봉헌될 것이다.
이와 같이 보편 사제직을 통해 예배을 드리며 어디서나 거룩하게 삶으로써
이 세상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것이다. (교회헌장.34항)
“여러분도 신령한 집을 짓는 데 쓰일 산 돌이 되십시오. 그리고 거룩한 사제가 되어
하느님께서 기쁘게 받으실만한 신령한 제사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드리십시오.
(1베드2,5-6)
C. 왕직 (봉사직)왕직. . . 다스림.
1.의미:그리스도 복음의 빛과 질서로 자신과 자신이 속한 공동체가 다스려지고 성화되게 함.
(에페 1,20-22)
2. 왕직의 실현단계
. 자신을 올바로 다르심. . . 복음적 질서가 자신의 삶 전체를 꿰뚫게 함.
. 가정을 올바로 다스림.-> . 내가 속한 공동체를 올바로 다스리고 이끔.
3. 섬김으로서의 왕직
그러나 그리스도의 왕직(봉사직)은 섬기는 이의 모습이다.
예) 최후만찬의 겉옷을 벗으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는 모습. (요한 13,4-8)
첫댓글 세례의 의미 잘 알려주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