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줄여서 코로나19는 SARS-CoV-2(사스 코로나바이러스 2형)에 의해 발병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2019년 12월부터 퍼진 범유행전염병이다. 2003년 SARS-CoV, MERS-CoV 바이러스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의 변종이다. 2019년 12월 12일 최초 보고되었으며, 보고 내용에 따르면 2019년 12월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첫 환자가 발생했는데, 최초 발생 원인과 전파 경로는 아직까지도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2020년 1월부터는 중국에서 외부로 퍼지기 시작해 일부 국가 및 지역을 제외한
지구상 대부분의 나라와 모든 대륙으로 확산되며 많은 감염자와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1월 31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2월 28일부로 코로나19의 전 세계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격상하였으며, 3월 1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범유행전염병임을 마침내 선언했다.
3월 말을 기준으로 사실상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고 볼 수 있으며, 5월 30일경 기준으로 전 세계 총확진자 수는 600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5월 30일 기준 잠정 치사율은 6.2%로, 이전에 많은 사람을 죽인 신종플루의 치사율(0.2%)보다 약 31배에 달하는 위험한 수치이다. 현재 확진자 수가 상위권인 국가는 대부분 노령 인구 비율이 높으므로 차후 치사율은 유지되면 유지되었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지는 않는다. 수많은 종교인, 정치인, 왕족, 스포츠인, 연예인 등이 감염되면서 전 세계의 경각심이 높아졌다. 각국의 정치지형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쳐 대응에 실패한 국가에서는 지도자들이 실각위기 수준으로 몰리거나 레임덕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현재 확진자를 발견하지 못했거나 확진자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국가들은 북한과 투르크메니스탄을 포함해서 극히 일부 있다. 그러나 해당 국가들은 집계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심스러운 국가거나 도서 국가이고, 이 게임 덕에 철옹성으로 잘 알려진 그린란드도 뚫린 상황에서 국가의 폐쇄성과 인구 밀도를 모두 고려할 때 지구상 안전지대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내가 코로나 19라는 이름을 듣게 된 것은 대구 수성구 맥도날드에서 알바를 하고 있을 때였다. 초기에는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지 않았기에 매장내에서도 직원들간 코로나 19에 대하여 다들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여느때처럼 손님들 서비스에 열중했다.
그러던 중 2월 18일 31번째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상황이 급변하게 되었다. 신천지 신도로 밝혀진 31번 환자는 증상이 있으면서도 의료진의 검사 요청을 거부하고, 교회 예배도 갔음이 확인되고, 바로 다음 날 2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대구 경북 지역의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대량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30명에서 소강 상태였던 확진자 수가 수백 배로 치솟았으며,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아메리카의 확진자가 폭발하기 시작한 3월 10일 이전까지는 확진자 수 순위가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인구 수 대비로는 세계 1위까지 올라갔다.
그때부터 부모님을 비롯 모든 친지들의 너 괜찮냐, 조심해라는 전화가 빗발쳤다.
부모님은 안되겠는지 대구로 나를 조심이 데리러 오셨다. 대구를 떠나올때 그곳에서 사귄 많은 친구들과 직장 동료들에게 제대로 된 인사도 못하고 서로 몸 조심해라, 잘 지내라하는 간단한 인사만 하고 와 지금도 생각하면 서운하고 아쉽다. 순천으로 와 학교생활을 해야 하는 나는 건강을 지켜 민폐가 되지 않기 위해 대구를 떠나온 아쉬움을 뒤로하고 입학을 기다리며, 새로운 교우들과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드디어 입학하는 구나! 했는데 코로나 19가 잠잠해지지 않아 온라인 비대면 수업으로 시작하여 하루빨리 학교에 가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다. 중간에 며칠 학교생활을 했으나 이태원클럽 확진자 발생으로 다시 비대면 수업중이다. 나는 대부분 알바나 특별한 일이 없으면 집에서 하루를 보내는데 평소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해서 집에만 있다고 해서 답답해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고 있다. 이태원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매일 뉴스 등 대중매체 등을 통해 알려준다.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지 모른다.'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이제 우리는 언컨택트: 비대면, 비접촉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현대인의 진화된 욕망이자 어쩌면 이미 예견된 언컨택트가 만들어갈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유아교육과인 나는 앞으로 아이들의 교육이 어떠한 방향으로 흐를지 상상해 본다.
포스크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관련 기후변화나 생태환경에도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정신건강 패러다임 변화와 앞으로의 흐름에 대한 뉴스를 살펴보니 올해 3월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발표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2명 정도가 코로나19로 인하여 중등도 이상의 높은 불안과 우울을 호소하고 있었고, 경기연구원이 5월에 발표한 연구결과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47.5%가 불안과 우울을 응답하여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해당연구 ‘코로나19 세대, 정신건강 안녕한가!’에 따르면 국민의 스트레스는 메르스의 1.5배로 타 재난보다 높은 수준이었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국민 맞춤형 심리정신 회복지원 서비스와 특히 국공립 의료기관의 감염병-정신응급 대응체계 구축을 제안했다고 한다.
코로나 19로 인한 감염병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인하여 불안과 공포, 불면증 들이 나와 가족, 주변 지인들이 걸리지 않도록 소통하며, 감정을 나누고 충분한 수면, 운동, 건강한 식사 등으로 나의 정신건강을 씩씩하게 지켜야 겠다.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끝나 예전처럼 흰 마스크가 아닌 원래의 사람과 사람사이의 맨 얼굴로 웃으면서 자유롭게 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예전의 그런 우리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