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향 잇따라 '찾아가는 연주회'
14일 광주교도소·15일 은혜학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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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흥규 부지휘자. |
온통 주변이 치열한 생존경쟁의 정글처럼 돼가는 형국이다. 경기가 나빠지면서 서민들은 지갑마저 얇아졌다. 시간도 넉넉하지 않다. 그래서 마음놓고 공연 하나 볼 엄두조차 내기 어렵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립교향악단(이하 광주시향)이 올해 문화소외시설을 방문해 '찾아가는 연주회'를 펼치고 있어 이들의 문화갈증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는 14일 오후 2시 광주교도소와 15일 오전 10시40분 광주은혜학교에서 임흥규 부지휘자 지휘로 열릴 '찾아가는 연주회'가 그것이다. 이번 두 차례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김선희씨(조선대 강사)가 함께 한다.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비롯해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작품 410',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을 들려준다.
또 슈트라우스의 '안넨 폴카 작품117'와 '트리치 트라치 폴카 작품 214' 및 '행운 열차 폴카 작품117',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작품 71'을 무대에 올린다.
이외에도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Bugler's Holiday), 오펜 바흐의 '캉캉'(CanCan, 서곡 '천국과 지옥' 중),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도 선사한다.
광주시향의 찾아가는 연주회는 지난 7일 광주양산중과 8일 서광중에서 열린 데 이어 오는 5월20일 도산초등학교에서 한 차례 더 열릴 예정인 가운데 상반기 5회의 연주회를 갖기로 한 바 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
<ⓒ호남 대표 조간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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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향 잇따라 '찾아가는 연주회' <2011. 4. 10 광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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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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