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중에 연령별로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성교육 책이 많다. 아이가 흥미를 느낄 만한 성교육 책을 사서 같이 읽어보고 느낀 점을 대화하도록 한다. 아이에게 설명할 때는 성기, 정자, 난자 등 정확한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부부간 사이좋게 지낼 방법을 모색한다. 부부는 아이를 통해 성교육을 받기도 하고 하기도 한다. 아이와 부모간의 피드백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한다.
∎ 아이에게 솔직한 부모가 되자. 부부가 함께 성교육을 담당하는 것이 좋지만 이혼 등으로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 아이가 부모의 처지를 이해할 나이라면 아이에게 어떠한 이유로 부부가 현 상황에 이르게 되었는지 솔직하게 이야기해주되 상대 배우자를 험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아이가 교훈을 느낄 수 있도록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면 인터넷 등의 발달로 음란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아이가 음란물에 접했거나 자위행위를 하는 것을 발견했다면 “왜 이런 것을 보느냐?”며 무조건 아이를 나무랄 것이 아니라 부모가 자신의 경험을 가볍게 아이에게 들려주며 무엇을 느꼈는지, 기분이 어떠했는지 등을 묻고 그것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것들의 폐해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도록 한다.
∎ 또래보다 이차성징을 빨리 겪은 아이 중에는 주변의 아이들과 자신이 다르다고 생각하여 자신의 모습을 부정하거나 자신의 성장을 거부하는 아이들도 있다. 이럴 때는 세상의 모든 사람이 아이와 같이 이차성징을 통해 어른이 되고, 또 사랑하며 “너처럼 소중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거란다. 너는 소중한 사람이야.”라는 이야기를 해주되, 아이의 성장속도에 맞게 아이가 주의할 점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준다. [출처 : 건강다이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