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초기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30대 초반의 직장동료가 보여 힐링해줘야 겠다고 생각하고 오후에 권유하려고 했습니다.
마침 잡다한 일거리를 잔뜩 가지고 오던 중에 불쑥 물어보니 레이키를 받겠다고 합니다.
들고있던 잡일은 어떨결에 다른사람에게 맡겨지고 힐링핑계로 의도하지 않은 구원(?)을 해주면서 이분은 힐링까지 덤으로 얻게 되었습니다.
마침 일을 마치고 모임에 가야하는데, 몸이 안좋아서 취소할까 생각중이었답니다.
예민한 성격이라 아마 깊게 이완해서 잠들지는 못할거라 말하네요.
어쨌든 25분정도 시간을 내어 힐링하게 되었습니다.
주호소는 머리의 두통, 목의 통증, 어깨의 묵직함(평소 단단해서 돌덩이 같음), 허리 통증, 점심 뒤에 먹은 바나나가 소화가 안되었는지 복부의 통증과 이어지는 약한 구토 증세(화장실에서 구토를 조금 했다함), 전신 피로감 등등 임신 초기라 예민하여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압박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오랫만의 사람들과의 모임도 있고 해서 가야하는데 갈지 말지 고민중입니다.
정수리에 손을 얹고 조화와 균형의 상징을 보내었습니다.
예상대로 스트레스가 엄청 많습니다. 육체적인 스트레스 보다 정신적, 정서적 스트레스가 좀더 많게 느껴집니다.
5분정도 보냈을때 저의 오른쪽 머릿속이 지릿하게 아파옵니다. 두통이 해소될때 명현현상이 나에게 전이되어서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저는 평소 두통이 거의 없습니다.)
약 13분뒤에 잠이 안온다고 했지만 발과 손이 옆으로 툭툭~조금씩 힘을 놓으면서 벌어집니다.
긴장이 느슨해져 오면서 근막이 풀어지고 있습니다. 몸이 이완 될수록 레이키 에너지는 더 잘 흐르기 마련이라 다행입니다.
쉬고 정리하는 시간이라 주변이 조금 시끌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이완이 조금씩 되어 갑니다.
오른쪽 쇄골근처가 시원해지면서 긴장이 풀어집니다. 힐러와 힐리(힐링 받는이)가 항상 같은 부위가 동조하지는 않지만 대충 나 자신이 느낄정도이면 비슷한 형태로 필요한 곳에 육체적인 힐링이 일어난다고 보입니다.
배쪽으로 이동하여 손을 올렸을때 깨긴 합니다만 그 뒤에도 이완 되어 잠을 잠깐씩 자는 모습도 보입니다.
배에 올려진 저의 두손이 뜨겁게 느껴지듯 에너지를 잘 당기고 있습니다.
주로 조화와 균형의 상징을 잘 당깁니다. 중간에 옴을 불러주기도 하였습니다.
이마에 레이키 빛이 모여서 배꼽 다리 뒤쪽을 타고 앞쪽 무릎을 지나 등쪽으로 다시 정수리, 이마로 흐르는 무한대(∞)모양으로 돌아가는 것을 상상하며 힐링을 하였습니다.
머리쪽이 시원해짐을 느끼고 있을때 퇴근시간의 압박으로 25분간의 힐링을 마쳐야했습니다.
힐링을 마쳤을때 혹시 두통이 오른쪽 이마와 관자놀이 부분에 있었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합니다.
어깨, 허리가 아팠는데 많이 부드러워졌답니다. 아랫배가 편안하고 구토기운이 안느껴지고 잠잠해졌습니다.
다운 되었던 몸이 거의 80퍼센트 정도 복구 된것 같고 머리가 맑아져서 무엇보다 기분이 좋아져서 모임에 갈수 있겠답니다.
이분께 말은 안했지만 중간에 배에 힐링할때 뱃속에 아기와 함께 레이키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기도식으로 염원하였습니다.
우스이가이드께 감사합니다.
첫댓글 와 멋집니다~^^
경험을 나눠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