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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정보, 상식, 광고 사자성어
두릉산인 추천 0 조회 115 10.07.30 11:04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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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7.30 11:09

    첫댓글 현진씨 죄송합니다
    열심히 하나 하나 올려주시는 댓글을 보며 정리하다 댓글이 전부 날라갔으니 다시 시작 해주세요
    정말로 학구에 열심하시네요

  • 10.07.30 23:42

    화씨지벽(和氏之璧) 和:화할 화. 氏:각시 씨. 之:갈 지(…의). 璧:둥근 옥 벽.
    천하 명옥(天下名玉)의 이름
    천하의 보옥을 겉으로 보아 돌덩이로 본 두 왕과 옥의 원석을 갈고 닦아 천하의 명옥으로 탄생시킨 문왕이 있었다지요? 사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외모로는 별로인데 자꾸 대하다 보면 보석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보석을 알아보는 사람도 보석~
    ㅎㅎㅎㅎ 두릉산인님, 사자성어를 더 많이 올려주시니 흐뭇합니다. 감사 !

  • 10.08.02 23:04

    천애해각(天涯海角) 天:하늘 천. 涯:물가 애. 海:바다 애. 角:뿔 각
    하늘의 끝과 바다의 한 귀퉁이. 아득히 멀리 떨어져 있음.

    이번 휴가 때 밤에 물이 빠지는 바람에 가족들 여섯 명은 밤 바다를 걸어나갔습니다. 밀물 때는 물에 잠겨 보이지 않는 바위섬에서 남자들은 우럭을 잡는 재미에 정신이 없고 여자들은 양동이를 들고 있었는데 어느새 물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반달이 있는 깜깜한 바다에서 기절할 듯 놀란 저는 소리를 지르며 빨리 나가자고 공포에 떨었습니다. 아득하게 보이는 숙소를 향해 여자들은 허둥지둥 먼저 밤바다를 탈출하였습니다. 멀리 나갔던 밤 바다의 체험은 너무 무서웠답니다.

  • 10.08.04 22:37

    疾風勁草(질풍경초)

    빠를 질, 바람 풍, 굳셀 경, 풀 초
    세찬 바람이 불어봐야 비로소 억센 풀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곤란과 시련을 겪어 봐야 비로소 그 사람의 진가를 알게 된다

    힘들어져서 한계에 이르렀을 때 자신을 돌아보는 일보다 주변사람들을 원망하곤 했지요. 요즈음은 쪼끔 나아져서 화가 나는 일이 생겨도 될 수 있는대로 말조심을 하려고 신경을 씁니다. 험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하지요. 인격을 키워가고 싶지만 잘 안됩니다

  • 10.08.06 23:45

    천의무봉(天衣無縫) 天:하늘 천. 衣:옷 의. 無:없을 무. 縫:꿰멜 봉

    선녀의 옷은 바느질 자국이 없다. 시문 등이 지극히 아름답고 매끄러워 손질할 필요가 없다는 뜻.

    천의무봉에는 자연 그대로의 멋 이라는 뜻도 담겨 있다고 합니다. 결점이 없는 상태, 완벽에 가깝다고 하지요.
    일간지에는 피겨의 여왕 김연아와, 여자축구 월드컵에서 지소연 선수의 활약, 골프에서 신지애 선수를 꼽으면서 천의무봉의 선녀에 비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10.08.07 20:51

    出爾反爾(출이반이) 出:날 출, 爾:너 이, 反:돌이킬 반, 너 이
    너에게서 나온 것은 너에게로 돌아온다. 자기가 뿌린 씨는 자기가 거두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들려오는 말이 아닐까요? 흔히 자기가 한 만큼 돌아온다고 하지요. 잘못한 일이 있으면 또 그대로 받는다고도 합니다. 보람 된 일이나 곤경에 처했을 때 사람들이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이겠지요. 양심이 있어서요.

  • 10.08.08 23:27

    偕老同穴(해로동혈) 偕:함께 해, 老:늙을 로, 同:같을 동, 穴:구멍 혈
    살아서는 함께 늙고 죽어서는 같은 무덤에 묻힌다. 생사를 같이 하는 부부의 사랑의 맹세

    흔히 사랑의 부부들이 파뿌리가 되도록 함께 살고 싶어 백년해로를 약속하지요. 부부가 같이 늙고 죽어서도 한 무덤에 묻히면 그보다 더 바랄 것이 없겠지요. 합장 수가 나야 한다지요? 젊은 날엔 잘 몰랐는데 둘 중에 한 사람이 일찍 먼저 간다면 허전해서 사는게 너무 재미없을 것 같아요. 배우자가 있어야 옷을 해 입거나 먹을 것을 사들여도, 쓰고 싶은대로 돈을 써도 그 의미가 있지 않나 하는 요즈음의 깨달음입니다. 있을 때 잘해 ♩

  • 10.08.11 23:40

    水落石出(수락석출) 水:물 수, 落:떨어질 락, 石:돌 석, 出:날 출

    물이 빠지니 돌이 드러남. 곧 흑막이 걷히고 진상이 드러남

    지난번 태안포구에서 바닷물이 빠지면 돌섬이 드러나는 것을 두 번이나 보았습니다. 그곳에서 우럭을 잡았으니 바다의 기억은 참으로 새로웠습니다.시퍼런 물이 감추고 있는 돌섬은 대낮엔 만만하여 손으로 만지며 돌아보았지만 밤에는 공포의 섬이었습니다.

  • 10.08.13 23:47

    거자일소(去者日疎) 去:갈 거. 者:놈 자. 日:날 일. 疎:성길 소

    떠난 사람은 멀어진다는 말.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하지요? 동기간이나 친척도 왕래가 뜸하면 이웃보다 멀게 느껴지지요. 사람은 자주 만나야 정이 드나봅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며 밥도 먹고 이야기를 나누고..... 뭐 인생 별거 있나요? 그저 사람들을 자꾸 만나고 웃고 떠들고 그렇게 사는거지요.

  • 10.08.15 23:09

    조삼모사(朝三暮四) 朝:아침 조. 三:석 삼. 暮:저물 모. 四:넉 사.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라는 뜻. 곧 ① 당장 눈앞의 차별만을 알고 그 결과가 같음을 모름의 비유. ② 간사한 잔꾀로 남을 속여 희롱함을 이르는 말.
    아이들이 부모 곁을 떠나 부부만 남게 되었을 때 후회도 많이 남습니다. 기다리고 있으면 애들이 스스로 깨닫게 되는 것을 마음이 조급해서 애들에게 강요하고 칭찬하지 못했지요. 칭찬을 셋 이라 하면 야단은 일곱 이었습니다. 부모의 사랑은 한결 같으면서도 진작에 사랑을 일곱, 엄격함은 셋 으로 나누었다면 상처를 덜 주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 10.08.18 23:46

    破 綻(파탄) 破:깨뜨릴 파, 綻:옷깃터질 탄
    그릇따위가 깨지고 옷이 터짐. 일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고 중도에서 그릇됨.

    흔히 가정파탄이 났다고 일컫는 말이지요? 칠월칠석 날 산을 오르다 제가 산 오르기가 힘들어 산악회도 들 수 없다고 하자 자경친구가 그러는데요, 아는 사람 중에 산악회에 다니다 두 가정이 파탄 났다고 경계의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이혼을 하고 새로운 사람과 행복을 꿈 꾸었지만 다시 헤어졌다는군요. 가정이 깨지면 사회가 점점 힘들어지지요?

  • 10.08.19 23:07

    여세추이(與世推移) 與:더불 여. 世:인간 세. 推:밀 추. 移:옮길 이

    세상의 변천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말함

    시대가 많이 바뀌었지요? 옛날엔 글을 모르는 사람도 부지기수 였는데 지금은 석, 박사의 학력이 보통으로 여길 정도이니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세계에서 으뜸이 아닐지요. 옳고 그르다는 흑백의 논리가 강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지혜를 가진 사람들이 많으니 잘난체 하면 잘못하다 왕따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보수적이지 않고 유연한 사고를 지닌 사람이 돋보이는 시대가 아닐까요? 인생엔 정답이 없다고도 하고요......

  • 10.08.21 23:01

    귀 감(龜鑑) 龜:거북 귀. 鑑:거울 감

    거북은 길흉을 점치고 거울은 사물의 그림자를 비춘다. 사물의 거울. 본보기가 될 만한 것.

    딸아이의 친구 엄마들이 작은안골 집에 놀러왔던 적이 있었어요. 우리 어머니는 제 친구들에게 고생하시며 살아오신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아버님은 객지에서 직장을 다니실 때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으셨다네요.어머니는 현장에서 대범하게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남자가 따르는 계집도 없으면 남의 축에 끼지도 못하니 사귀는 건 얼마든지 좋은데 자식 낳고 살림만 차리지 않으면 내 아무말 않으리다. " 배꼽을 쥐고 웃던 소은이 엄마는 어머니 손을 잡고 ' 귀감'으로 삼겠다며 인사를 하였습니다.

  • 10.08.22 22:46

    금의야행(錦衣夜行) 錦:비단 금. 衣:옷 의. 夜:밤 야. 行:다닐 행.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간다는 뜻. 곧 ① 아무 보람없는 행동. ② 입신 출세(立身出世)하여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음의 비유.

    어머니가 시집을 오셨을 때 막내고모님은 9살 이셨다고 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고모님이 출가 하시게 되었답니다. 어려운 살림에 혼수를 장만하여 주신 어머니는 어려움이 많으셨겠지요. 하느라고 해 주었어도 잘못해 준 일만 두고 두고 말이 나는 바람에 속상하셨다고 합니다. 부모없이 결혼을 시키면 아무리 잘해 주어도 밤길에 비단옷을 입고 가는 형상이라고 하소연을 하시던데요.

  • 10.08.25 00:15

    조강지처(糟糠之妻) 糟:술재강 조. 糠:겨 강. 之:갈 지(…의). 妻:아내 처.
    [원말] 조강지처 불하당(糟糠之妻不下堂).
    술지게미와 쌀겨로 끼니를 이을 만큼 구차할 때 함께 고생하던 아내

    수원의 여고동창 중에 지금도 아가씨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외모는 머리부터 구두까지 완벽하게 옷도 깜찍할 정도로 입고 다니는 자랑스러운 친구는 이야기도 재미있게 합니다. 결혼 전 교회의 야외모임에서 발랄하게 춤을 추는 시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 조강지처 조강지처? " 소리를 지르면서 친구를 향해 뛰어나온 열렬한 팬이 있었는데 그 청년이 지금의 남편이 되었답니다. 신혼초 어려운 살림에도 알콩달콩!

  • 10.08.25 23:41

    새옹지마(塞翁之馬) 塞:변방 새. 翁:늙은이 옹. 之:어조사 지. 馬:말 마.

    [원말] 인간만사 새옹지마(人間萬事塞翁之馬).

    세상 만사가 변전무상(變轉無常)하므로, 인생의 길흉 화복(吉凶禍福)을 예측할 수 없다는 뜻. 길흉화복의 덧없음의 비유.

    일상에서 가끔 인용되는 사자성어이지요? 이의동의 신도시개발로 그때 아파트를 마련한 사람들은 얼마되지 않아 집값이 버쩍 오르는 바람에 전세로 옮겨간 사람들은 내 복(福)이 요것 밖에 되지 않으니 할 수 없다고 한숨을 쉬었답니다. 시간이 지나 요즈음은 부동산 불경기로 아파트값이 살 때 보다 훨씬 내려갔으니 가만히 앉아서 재물을 잃고 있다고 부부간에 다툼도 일어난다고 합니다.

  • 10.08.26 13:29

    댓글 릴등이야여요~~ 고럼 앞르로도 주~욱

  • 10.08.28 00:02

    천금매소(千金買笑) 千:일천 천. 金:쇠 금. 買:살 매. 笑:웃음 소

    천금을 주고 미소를 사다. 비싼 대가를 치르고 사랑하는 여인에게 미소를 짓게 하는 것

    사랑에 빠지면 물질도 부모형제도 주위사람들도 보이지 않습니다. 때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기도 하지요. 국경을 넘는 사랑, 왕위를 포기하는 사랑들도 있었지요. 사랑하였으므로 후회는 없다 !

  • 10.08.31 00:00

    連理枝 이을 연, 이치 리, 가지 지

    나란히 붙은 나뭇가지. 다정한 연인. 부부의 애정이 지극히 깊음.

    가끔 길이나 학교에서 보이는 풍경인데요. 요즈음 고교생이나 대학생들은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애정을 그대로 표현합니다. 서로 입맞춤하기도, 어깨를 꼬옥 안고 얼굴을 맞대고 걸어갑니다. 또 어떤 연인들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마주서서 껴안고 가만히 있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나란히 붙어 다닙니다. 우리 세대는 누가 볼까 숨어서, 아니면 깜깜하고 으슥한 곳에서~


  • 10.08.30 23:59

    토포악발(吐哺握髮)

    吐:토할 토. 哺:먹일 포. 握:쥘 악. 髮:머리 발.

    머리를 쥐고 먹던 것을 토한다는 말. 즉 머리를 감거나 밥을 먹을 때에 손님이 오면 감던 머리는 쥐고 먹던 밥은 뱉고 바로 나가 마중한다는 뜻. 인재를 구하려고 애씀 또는 식사중에도 손님을 기다리게 하지 않음의 비유.

    머리를 감고 있을 때 손님이 오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반가운 목소리를 확인하고는 뛰어나가고 싶지만 참습니다. 그래도 드라이까지는 못하고 비눗물만 헹구고 수건을 싸매고나와 인사를 하고 다시 머리를 손질하러 들어가지요. 밥 먹을 때 손님이 오면 입에 있던 음식은 뱉지는 않아요. 음식을 뱉고 손님을 맞는 사람은 지극한 사람!

  • 10.08.31 23:52

    백아절현(伯牙絶絃) 伯:맏 백. 牙:어금니 아. 絶:끊을 절. 絃:악기 줄 현.

    백아가 거문고의 줄을 끊었다는 뜻. 곧 ① 서로 마음이 통하는 절친한 벗[知己]의 죽음을 이르는 말. ② 친한 벗을 잃은 슬픔.

    백아의 거문고 연주를 훌륭하다고 칭찬해 주는 친구 종자기가 눈을 감자 백아는 자신의 연주를 들어 줄 사람이 곁에 없음을 탄식하고 거문고의 줄을 끊었다고 하지요? 자신을 이끌어주고 마음이 통하던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어떻게 살아가나요?

  • 10.09.03 00:13

    문전작라(門前雀羅)

    門:문 문. 前:앞 전. 雀:참새 작. 羅:벌일 라.

    [원말] 문외가설작라(門外可設雀羅). [반의어] 문전성시(門前成市).

    문 앞에 새그물을 친다는 뜻으로, 권세를 잃거나 빈천(貧賤)해지면 문 앞(밖)에 새그물을 쳐 놓을 수 있을 정도로 방문객의 발길이 끊어진다는 말.

    인심은 참 이상도 하지요. 어려움이 많거나 불편한 집에는 손님들이 발길이 뜸해집니다. 누구나 편안함이 좋은가 봅니다. 우리집은 용중 님이 아파 우환이 들끓어 편안하지 않아도 딸아이가 애들을 데리고 잠깐이라도 엄마 곁에서 쉬고 싶어 오기도 하구요. 동기간들은 주말이면 놀고 싶어 서로 연락을 하며 모여듭니다.

  • 10.09.04 00:17

    華 燭(화촉) 華:빛날 화, 燭:촛불 촉

    결혼을 상징하는 붉은 색 양초
    결혼을 할 때 붉은 초에 불을 밝히셨지요.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우리들은 초를 준비합니다.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성냥으로 한 줄기 불을 긋습니다.
    촛불을 바라보고 있으면 참 신비롭습니다. 어두움에서 주인공의 얼굴을 달덩이로 둥실 떠올려줍니다

  • 10.09.09 23:45

    座右銘(좌우명) 座:자리 좌, 右:오른 우, 銘:새길 명

    항상 옆에 두고 반성의 자료로 삼는 격언이나 경구

    사람마다 몇 가지의 좌우명이 있지요? 그 중에서도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은 ' 진실한 마음으로 살자 '입니다.
    일상에서 실천하기 쉬운 것 같지만 아닐 때도 많습니다. 어려서부터 약지 못하고 둔한 편이지만 그래도 천천히 당장 알아주지 않을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진실을 읽을 수 있게 된다고, 오해가 있거나 이해 받지 못할 때 스스로에게 위로를 하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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