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의가족-
* 섬김의가족/이름:김찬주
한시간여 정도 버스를 타고 온 첫시간은 마냥 재미있을 것 같았다. 막상 본당에 들어서고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할 때는 기장감이 들기 시작했다. 가족과 만나고, 자기소개를 할 땐 한 없이 쑥스러웠다. 첫 날과 둘째날은 장애인 파트너인 세희언니와 우리 가족언니들과 함께 밤을 먹고, 씻으러 갈 때는 괜히 짜증나고, 실수를 많이해서 지적도 많이 받았다. 이 참가기를 쓰고 있는 이 순간도 실수를 많이 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섬김의 가족 언니 오빠들과 많이 친해지고 찬양을 통해 우리 모두(장애인,비장애인)가 하나가 되고, 하나님의 귀한 말씀을 들으므로써 기분도 좋아지고 어쨋든 좋다. 좋은 캠프이다. 여기계시는 많은 분들이 참 수고가 많으시다.
우리 모두는 하나이다.
* 섬김의가족/이름:김수완
저는 이번에 실로암캠프에 처음 참가하게 되었는데 여러가지 부족한 점이 없지 않았지만 너무나 은혜스럽고 뜻깊었습니다. 다음에 캠프에도 더 좋은 은혜의 사긴이 되기를 소원 합니다.
* 섬김의 가족/이름:장익재
재미 있었다. 친구가 많지 않아 잠을 많이 잤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그냥 형 따라 온게 어느 덫 3번째이지만 생긴 친구는 손가락 수보다 적을 것 이다. 다음에 다시 웬만하면 자고 싶다.
* 섬김의가족/이름:정진숙
처음에는 내가 3박4일동안 장애인과 생활 할 수 있을까?
하는 많은 걱정도 되고 이런 것 때문에 오기도 싫었다. 그런데 점차 하루가 지날 때마다 장애인들도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며 이제까지 내가 잘못 생각했다고 느꼈다. 처음에 장애인들을 볼 때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계속 내 눈이 장애인을 유심히 보게되고, 불쌍하게 생각하고... 오늘이 이 캠프의 마지막 날인데 이제까지 내가 이렇게 했다니 한심이 할 뿐이였다. 이제 정말 내 눈이 많은 사람들을 바라볼 때 사랑하는 눈으로 바라보고 하나님을 믿을 때 성령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매일 쉬지않고 기도해야겠다. 정말 좋은캠프였던 것 같다. 처음으로 노래를 부르면서 신나게 뛰고 모르는 애들과 이야기도 많이하고 정말 일주일 정도 더 했으면 좋겠다.
* 섬김의가족/이름:김영진
사랑의 아픔을 앓든이와 같습니다.
이를 뽑은 후에는 그 조급한 이를 보고 있으면 이렇게 작은 것이 그렇게 큰 아픔을 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시간이 모든 아픔을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나는 이번에 실로암 캠프에 6번째 참여한다. 매번 참여할 때마다 새로운 은혜를 받는다. 만나는 조원들이 항상 나에게 희망과 꿈을 준다. 그런데 이제 집에가야할 때가 되었다. 다시 혼자만의 시간이 왔다. 나는 이 생활이 조금 지겹다. 그래서 나도 이제 나의 갈길을 찾아봐야 겠다. 그리고 오늘 천국잔치에서 나의꿈과 vision을 이제 확실히 정한 것 같다. 그전바도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다. 그길이 비록 힘들고 어려울 지라도 임마누엘 되신 주님께서 함께 해 주실 것이다.
"곧은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빛나는 길만이 길이 아닙니다. 굽이 돌아가고 비록 길이 멀고 쓰러질지라도 그래서 더욱 굳은 앞날이 비춰진다면 나는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리라 나의 인생을 두고 끝까지 걸어갈 것입니다." 목사님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꼭이요^^
* 섬김의가족/이름:문세진
난 단체활동이 싫다. 오기 싫었다. 둘째날까지도 하기 싫었다. 빨리 집에 가고 싶었다. 셋째날에도 별로 였다. 찬양축제 헌신의 밤은 내 맘에 들엇다. 찬양축제 같은건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 간 것 같다. 찬양축제에 오신 분들은 힘드실 것 같다. 허무하겠다. 5시간와서 2시간하고 또 5시간을 가야하니까. 셋째날 찬양축제 헌신의밤부터는 일주일 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섬김의 가족 / 이름: 김하은
처음 교회차를 타고 1시간이나 걸렸다.
차안에서 간식을 줘서 맛있게 먹었다.
캠프에 오자마자 방을 보니 너무 좋았다.
그런데 말씀을 계속해서 시간이 많이 갔다.
잠이 오기 시작했다. 그래도 찬양은 아주 재미있었었다,
식당에서 밥을 먹고 샤워실에 들어가 보니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머리를 감을려고 그랬는데 많이 불편했다. 그래도 다 씻고 방으로 들어갔다.
아직 캠프 마지막이라서 조금 아쉬웠다.
캠프에 와보니 반성을 많이 한것 같다.
다음 캠프에 갈때는 장애인을 많이 도와주고 잘 애써봐야겠다.
* 섬김의 가족 / 이름: 최무송
이번캠프는 장흥부황동산을 왔습니다.
오기전에는 친구들이 시설이 않좋다고 했는데 와보니까 제일 정겨워했던 곳이였습니다.
도착하니 웅성웅성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오고 싶습니다.
* 섬김의 가족 / 이름: 정경민
처음에는 책임감이라는 것으로 두 번째 수련회 참석이다.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 단지 변해버린 건, 참가자와 내 마음가짐...
잠시 나는 작년의 마음가짐과 그리고 나의 계획들을 떠올려 봤다.
하지만 나오는 건 한숨 뿐이다. 처음도 그렇듯이 가족편성이 제일 떨린다.
처음 본 형제자매 그리고 그속의 나.. 나는 내 마음도 추스르지 못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나는 다시 적응해 간다. 나는 되새겨본다, 나의 부족한 초심의 마음을 부끄러워한다. 생활하면서 어쩌면 그들은 우리보다 가진게 많은 거 같다.
그들은 단지 한곳이 불편해서 장애가 아니라고, 세상이 그들을 장애를 만들어 버린다고..
어쩌면 국가, 국가이기전의 국민들 사람한사람이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 섬김의 가족 / 이름: 황민희
변덕쟁이
이번 캠프참가기를 쓰는데 주제를 정하라 한다면 난 변덕쟁이라 할 것 같다.
“장애청소년통합캠프”에 오면서 나는 굉장히 큰 기대를 가지고 왔었다. 작년여름 처음으로 갔던 캠프에서 진정으로 가족이 무엇인지 배웠고, 잊지못할 것들을 가지고 돌아왔었기 때문에 이번엔 그 보다 더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캠프 첫째날 나의 기대는 산산히 부서져버렸다. 하루일정을 마치고 늦은 저녁 답답한 마음에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을때 사람들이 내게 이런말을 했다. “사람들을 기대하고 왔기 때문에 실망했던것 아닐까?” 난 아니에요 사람들을 기대하고 왔던게 아니였어요.. 라고 말은 했지만 솔직히 그랬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째날 찬양과 말씀으로 겨우 마음을 다잡으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찬양하면 할수록 너무 기뻐 주체할수 없었고, 모든 일들이 즐겁고 기쁘고 감사했다. 오후늦게, 집에서 연락이 왔다. 실로암캠프 가는걸 집에서 반대하셔서 말 안하고 그냥 와버렸는데, 결국 이틀을 지내고 집으로 다시 돌아가야 했다. 늦은 9시쯤 집에 도착해 아버지께 갔다. 화를 내실것만 같았는데 가서 뭐했냐며 차분히 물어봐주셨다. 첫째날 내가 받았던 말씀 때문에 앞으로 내 비전이 흔들리고 있다며 한참 말을하고 있는데 캠프가 얼마나 더 남은거냐고 물어보셨다. 이틀 더 남았다고 말씀드렸더니 끝까지 다 참여하고 허락해 주셨다. 사실 캠프 3박4일 다 보내고 집에가서 잘못했다고 할까도 생각했었는데 집에 다녀오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 다시 내가 캠프장에 왔을때 천국잔치 시간중, 게임시간
이였다. 모두들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헌신의 밤” 다시한번 나의 비전에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먼저는 난 캠프동안에 나의 변덕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하루에도 수없이 바뀌는 작고 사소한 나의 마음들.. 난 상대방의 변덕을 단 한시간도 받아주기 힘들어한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내가 투정부리고 변덕부리는 것들을 모두 받아주실거라고 그런게 당연할거라고 생각했던건 왜 였을까? 정말 하나님의 사랑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사랑이였구나.. 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캠프동안 찬양팀을 통해 내가 받았던 은혜도 너무나도 뜨거웠다.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수완이라는 친구, 온몸을 다해 즐거워 하며 찬양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상상조차 할수없었다. 아름다운것이 무엇인지 난 실로암을 통해 알게 되었고 배웠던것같다. 거울속에 내 모습을 볼때마다 날 어디에 쓰시려고 만드신 걸까 라며 한숨만 쉬던 내 모습이 실로암을 통해 거울속 내 모습을 보며 하나님이 만드신 최고의 작품이구나 라고 생각하게된 지금, 이번 청캠.. 내가 기대하고 소원했던것 하나도 이루어 지지 않았지만 그보다 더 한것을 가지고 돌아갑니다. 날향한 주님의 계획하심에 오늘 하루도 가슴벅차 옵니다. 주님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