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대운하와 관련, 광주지역에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의 입지가 확정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30일, 인수위 경제2분과 실무위원인 남궁형 한나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에 여객터미널이, 남종면 삼성리에 화물터미널이 들어서는 것으로 대운하특위팀과 실무협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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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특위팀이 제공한 터미널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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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형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대운하특위팀에 확인한 결과 터미널에서 광주지역이 누락된 것을 알고 1월부터 광주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며 그결과 광주지역에 여객 및 화물터미널 모두를 광주지역에 입지하는 방향으로 결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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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효 대운하팀장(좌)과 남궁형 예비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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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형 예비후보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한반도대운하특위팀과 논의를 거쳐 광주시내를 가로지르는 경안천이 경부운하의 지류운하로써 또 미래 한강과 아산만을 잇는 광평운하로써 복원의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 “경안천은 경부운하의 지류운하로써 광평운하(경안천 운하)가 복원되면 광주시 주변도시의 물류와 사람은 서쪽으로는 평택항으로, 또 남으로는 부산항으로 서해와 남해를 낀 항만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된다”며, “이곳에 화물터미널이 들어서면, 용인시의 삼성반도체 등 대기업 단지와 광주시, 성남시등에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국내외 전방 물류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고, 경기 중부권 물류의 중간 기지이자 메카로도 부상할 수 있다”고 했다.
팔당호를 사이에 두고 있는 삼성리는 45번 국도와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곳으로 경기내륙 지역인 남양주와 용인 이천 등의 물류자원을 흡입할 수 있는 물류 거점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곳은 이미 국토개발원과 수자원공사가 발행한 1998년 1월 ‘주운보고서’에서 광평운하가 계획된 곳으로 한강에서 경안천과 진위천 안성천을 거쳐 아산만 방조제로 연결되는, 즉 서울시-광주시-서해안의 평택항을 연결하도록 장기계획이 서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남종면 삼성리의 맞은편인 분원리는 인근에 레포츠 공원과 붕어찜 식당가(마을)등 각종 레저 관광시설등과 더불어 경부운하와 광평운하 상의 관광 중간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여객터미널 입지로서는 최고의 위치라고 할 수 있다. 또 그 아래에는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이 조성돼 있어 친환경 문화공간으로의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
분원리에 여객터미널을 만들고 남종면과 퇴촌면을 연결하는 친환경 문화레저 공원(분원리 레포츠단지)을 만들면 광주시가 경부운하상의 새로운 볼거리이자 관광명소로 부각될 수 있다는 설명도 뒤따랐다.
남궁형 예비후보는 "광주에 경부운하 여객 및 화물 터미널이 들어서게 되면, 북으로는 남양주 및 강원 남서부권, 서울의 물류 중간 거점 역할도 훌륭히 할 수 있으며 이렇게 되면 광주시는 또 하나의 기업형 친환경 도시로 태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직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대운하와 관련해 광주와 연관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현재 한반도 대운하 연구회 운영위원으로 있는 남궁후보는 앞으로 대운하와 광주터미널유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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