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해 특별기념전 호앙미로/안토니타피에스> 쥴리아나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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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03 한국에서의 스페인의 해 특별기념전
Joan Miro & Antoni Tapies

기획.주최: 쥴리아나 갤러리 Juliana Gallery
전시기간 : 2003. 6. 20-7.24(연장전 8월 12일)


후앙미로와 안토니 타피에스전에 부쳐
Juliana Park


쥴리아나 갤러리는 '2003, 한국에서의 스페인의 해'를 맞이하여 스페인
이 낳은 위대한 예술가 후앙미로(Joan Miro)와 안토니 타피에스(Antoni
Tapies)의 특별기념전이 (6.20- 7.24-연장 8.12일)열립니다.

쥴리아나 갤러리는 이미 10여년전 94년 '후앙미로(100주년 기념전)'와 '95
년 '한국미술의 해'를 기념하는 '타피에스의 특별전'이 열렸으며, 그 당시
서울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세계적인 작가의 예술세계를 소개함으로써 국내
외 뜨겁고 경이로운 반응과 함께, 이러한 대규모 전시를 보여준 쥴리아나
갤러리에 많은 미술애호가, 일반인, 예술관계자들에게도 찬사와 호응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리고 주한 스페인 대사관으로부터도 깊은 감사와 격려를 받
았고, 그 후 죠안 카를로스(Juan Carlos)국왕 한국방문에 화랑계 대표로 국
왕 만찬에 초대되는 기쁨도 가졌습니다.

2003년은 첫 번째로 맞이하는 한국에서의 스페인의 해입니다. 한국과 스
페인이 정식 국교를 수립한지 53주년이 되는 해이며, 서로가 상대국에 대사
를 상주시킨지도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이와 같은 의미 있는 해
를 맞이하여 주한 스페인 대사관의 협조와 요청에 의해 까딸류냐에서 태어
나 20세기 동시대에 세계적인 거장이 된 Miro & Tapies의 예술세계를
다시 한번 전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번에 보여지는 작품들은 페인팅, 조각, 판화 등의 매우 중요한 작품들로
서 인류의 깊은 근원을 다룰 줄 아는 탁월한 인물의 비범한 창조적 생명력
을 다시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생전에 미로는 한국에 올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하였지만 무척이나 동양의
전통적 예술과 문화를 존경하며 찬양해 왔다고 미로의 외동딸 마리아 돌로
레스 미로는 말했습니다.

타피에스 또한 동양적 사고와 철학에 심취하였으며 이러한 점들은 그의 많
은 작품들과 논문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특히 미로와 깊은 친교를 맺은
타피에스는 미로의 마술과도 같은 간결한 표현기법에 큰 영향을 받아 이해
하기 힘든 색채와 기호, 회화의 다양한 기법, 그리고 물질과 형상들을 가지
고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타피에스 자신의 말대로 그의 작품을 감상함에 있어 그것이 무엇이어야 하
고 왜 그렇게 되어져야 하는 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진리 그 자체
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예술가의 천부적 재능이 모두 보여지는 이 전시회에 오시는 많은 분
들에게 자신이 겪어 보지 못한 감탄할 만한 경험을 하시리라 기대합니다.

끝으로 이번 전시를 통하여 한국과 스페인 양국간의 문화교류와 우호증진에
아름다운 가교가 되기를 바라며‥‥
그 동안 비중 있고 의미 있는 기획과 전시를 통하여 최고의 작품으로 보여
왔던 쥴리아나 갤러리의 또 다른 의미있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입니다.












Juliana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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