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방 이야기 (2월 3일~5일) 하태용 해외여행기(말레이)

[雲山 전윤수]

<2016년 2월 3일(수)>

여기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싱가폴에서 우등버스로 거의 6시간이나 걸렸다~
원래는 5시간 소요라 했지만 국경지역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려 싱가폴 출국장으로 들어서니 아이고~!

대기 인파가 구름처럼 몰려 있었고 순서 기다려 통과하기까지 1시간이나 소요~
이건 그래도 양호한 상태~ 지난번 캄보디아 씨엠림에서 육로로

태국으로 건너 갈시는 인파가 더 많아 출국장 통과시는

30분 이었으나, 그후 입국장 통과하는 데는

무려 2시간이나 걸렸던 거에 비하면

그래도 양호한 편이다~^^

대신 이번 말레이시아 입국장엔 대기하지 않고

도착하는대로 입국심사가 가능해통과하는데 채 1분도 안 걸렸다~^^
신기하다. 꼭 같은 인원이 같은 코스를 밟아  나가는데~^^
이유는 생략하고....

국경을 통과 하면서 새삼 느낀 대한민국여권의 위상이나

이에 따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에 대해서는 지난번 벳남 →캄보디아 국경통과후

올린글에 피력한 바 있으므로 역시 생략함다~^^

이로써, 인도차이나 반도 5개국(타이, 벳남, 캄보디아, 싱가폴, 말련)의
국경을 육로로 다 건너보게 되었다~^^

비행기로 높은 하늘에서 국경도 모른채 통과하여

단지 분위기 다른 바뀐 나라 공항을 통해 들어가는것 하곤 여행자로서

여러나라 방문에 따른 감흥이 다르다고 본다~

난 예전에 제주도를 여러번 다녀왔으나

 제주도 올레길 #7,8,9를 지인의 추천으로 걸어 보고서

너무나 아름답고 매력있는 섬이란 걸 재 발견하고 그후 시간을 내어

나머지 코스를 3회에 걸쳐 방문, 일주 하면서 비로소, 제주도가 참 아름다운 섬이구나

하는걸 알게되었던 것이다.

- 아쿠아리움~ -

차타고 관광명소 위주로 돌아보며 즐거워하고

맛있는거 먹고 할 때는 제주도를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것이다~
비록 걸어서 목적지까지 가는것은 아니라해도 차로 달리면서 국경을 깃점으로 펼쳐지는

모습들로 그 나라의 사정들이 확연히 비교되고 이해되기 때문에
비록 힘들고 때론 고달프더래도 육로 이동을 선택했던 것이고,

 해보니 참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쿠알라 룸푸르는 다른 나라 여타 도시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사람들이 검고 히잡을 두른 여성들이 유난히 많다~
또한 인종의 대표성이 애매하다 할까~

하기야 말레이시아는  한 때 영국의 식민지,

말레이시아 연방시대를 거치면서 중국계, 인도계, 말레이인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이니 그도 그럴 것이다~

- KLCC 앞 호수 분수쇼~ -

사람들은 대체로 친절하나
싱가폴 처럼 살가운 면은 덜하다~
전철이나 버스를 탈 때 질서가 좀 떨어진다~
내리기도 전에 먼저 타서 자리잡으려 서두르는 분위기가 눈에 많이 비친다~^^
우리나라도 전에는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얼마 겪어 보지는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벳남이나 타이보다는 여유로와 보이고,

실제로 벳남이나 타이보다 경제수준이
한층 높다~

우리나라 절반 정도에 머무르지만

도시엔 서울에도 없는 무료 셔틀버스가 주요지역을 나누어 종일 운행된다~
우린 머무는 호텔 가까이서 출발하는 노선이 있어 시티센타등으로 왕래하며 도시 구경도하며
목적지까지 이동도 공짜로 했다~^^

쫌 미안한 생각도 들었으나
우리가 보태준 딸라가 얼만데 함시롱 퉁친다~^^

- 전철역 개인 음악회~ -

- 분수쇼 옆에선 용춤이 펼쳐지고~ -

- 여기저기 건축은 계속~ -

- 차이나타운의 밤~ -

<2016년 2월 5일(금)>

인도차이나 반도 뿐만아니라

동남아 전체에서 싱가폴 다음으로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사회규모가 잡힌 나라가 말련이다~

수도 쿠알라룸푸르 외곽 변두리 지역을 돌아보기 위해 편리한 전철을 탔다~

- 도시 변두리 지역 모습~-

담날 공항버스를 타는 위치가 전철 한정거장이라

미리 답사 할 겸 해서 한정거장 표를 끊고 탑승하여 노선 종점까지 갔다가

 리턴하여 원래 목적지에서 내렸다~^^역의 구조가 그렇게 해도 되도록 되어있다~
이렇게 해도 되는지 않되는지는 몰겠으나 암튼 도시 투어를

 역시 꽁짜로 한 샘이다~^^ 이 사회를 좀 더 살펴보기 위해서~

우리 서울은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예전엔 변두리로 나가면 판자촌이나 언덕 달동네라 불리는 지역이 있었는데....
이곳은 그렇지가 않다. 변두리 모습도 높은 빌딩이 없을 뿐

 주택등의 건물이나 환경이 깨끗하고 잘 정비가 돼 있다~
마치, 인간다운 삶의 여유를 누리며, 골고루 부요한 듯한

뉴질랜드의 중소도시의 변두리의 그것과 흡사하다~

 -환승역 지하통로, 우리와 비슷~-

이용 인원이 많지않은 변두리 전철역에도

대기선 안전장치 시설이 갖추어 져 있고 또 에스컬레이트가 설치 운영된다~^^
도시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거나, 도심이 아닌 변두리라 할지라도

문화 편이시설을 고루 갖게 하는것이 선진사회요
선진의식 아닐까~?

말로만 땜질 하는것이 아니라~!

- - 변두리 역~ - -

하장군,뜸 하더니 짠하고 나타 나셨군요..... 와~~!!
그렇게 자유로운 삶도..

<변종규>

하장군 덕분에 우리 16 동창들 모두의 눈이 아주 호강을하오
이 감사함을 뭘로 갚을까? have safe n happy travel !!!!!

<김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