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걸어서 팔도강산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기록 스크랩 부엔 까미노-한라산 둘레길 환상숲 동백길 구간
코뿔소 추천 0 조회 93 13.01.22 00:4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더도 덜도 말고 딱 1박2일 이 구간에서 비박이나 야영으로 걸었으면 좋겠더라야...

 

시오름-(약2km)시오름정상-(약3km)시오름길 한라산 둘레길-난대림 시험림 갈림길 입구(약 9km)-서귀포 휴양림-(1100도로 길 건너편)

-돌오름 입구-(약2km)돌오름 정상-(약2km)돌오름 입구-(약6km)-(보림농장 삼거리 숲길)-(약4km)-한대오름과 노로오름 삼거리 평원

-(약3km)-한대오름 오솔길-두 오름 입구-노로오름 초입-(약4km)-노로오름 정상(해발1096m)-(약3km)-한대오름과 노로오름 삼거리 평원-(약2km)

-한대오름 정상(해발 1065m)-삼거리 평원-(약4km)-보림농장 앞-(약4km)영실-서귀포간 도로

 

아침 일찍 출발하면 하루에 다 걸을 수도 있는 길이지만 무리하지 않고 오름과 숲길을 두번으로 나눠서 걷는 게 좋을 것이다.

걷는 취향에 따라 다를 것이고 사진을 찍거나 점심 식사와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고에 따라 가감은 있을 수 있다.

 

돌오름과 시오름 그리고 노로오름 올라가는 숲길 외에는 거의 넓직한 숲길로 된 임도형태이기에 시간이 그리 많이 소요 되지 않거니와

모든 길이 숲으로 우거진 오솔길과 조릿대 길이라서 걷기에도 편하고 시원한 길이다.

 

 

서귀포 중앙로에서 남주고교 가는 동흥로를 따라 언덕을 다 올라가면 가로 지르는 중산간서로가 나오는데 죄회전 해서(우측은 돈네코 방향 좌측은 1100도로 방향)

3-4분 정도 달리면 중간지점 좌측엔 서흥로진입하는 안내 표시를 니나게 되고 조금 더 가면 우측에 한라산 둘레길 시오름 구간 안내 표지판이 보인다.

 

일행이 있어서 차량편을 제공하지 않으면 찾아가기가 쉽지 않고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는데 택시를 타는 것이 나을 것이다(약 1만 원 정도)

 

 

 

시멘트로 포장된 이길을 2km정도 가면 시오름 구간 초입이 시작되는데 이길은 왜 포장을 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어 당장 걷어내고 싶지만

그나마 잠시 후 귀한 편백나무 숲길이 이어진다 라는 사실에 시오름 구간을 찾은 사람들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행복감을 줄 것이다...^^

 

욕심 같아서는 서귀포 중앙로터리에서부터 이곳까지 숲길로 이어졌으면 싶지만 그길은 이미 오랜 옛날에 없어져 버렸을테고

도로 입구에서부터 숲길이 시작되었던 것을 아무런 이유도 없이 누구를 위한 친절인지 포장을 해버려 아까운 숲길 2~3km가 날아가버렸는데

한 술을 더 떠 또 다시 공사를 하시겠단다...

 

손만 대면 초현대식으로 바꿔 국민의 휴식을 위해 헬스기구며 아무곳에나(?)정자 나무랑이를 심어버리는버리는 녹지 공무원님들~

제발 불친절 불편을 감수할테니 쓰잘데기 없이 이런 곳에까지 그 바쁜 공무를 쪼개지 말고 모른 척 지나시기를 간절히 빕니다요...

 

 

시멘트 포장길이 끝나고 완만한 경사의 오솔길을 올라가면 이내 나타나는 드넓은 편백나무 숲이 나타난다.

아름드리 편백나무의 사이로 말랑말랑한 흙길이 이어지는데 삼나무와 메타쉐쾨이어와는 다르게 편백의 잎은 부드러운 비늘 형태로

뒷면을 보면 하얀색으로 선명하게 영어 알파벳 Y가 무수히 보인다.

 

 

좁은 조릿대 숲 사이로 난 오솔길이었던 곳이 공사 후 차량도 다닐 수 있게 넓혀져 버렸다.

그래도 아직은 드물게 걷기에 좋은 산 중턱의 흙길이어서 참을만(^^)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오름군 가운데 한곳인 한대오름에 대해서 버섯농장 ?문에 필요에 의해서라고는 하지만 오솔길을 넓히고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여러 갈래길들을 신작로 형태로 만들어 숲오솔길이 상당히 줄어들어버려 안타까워서 불평도(?)했었는데

그 바람에 출발점이 상당히 산 중턱까지 더 올라간 곳에 위치해 있다.

 

 

육지에도 조릿대가 있지만 한라산 조릿대와는 키가 조금 다르기도 하다.

비슷한 수종으로 시누대 산죽 등 이름도 여럿 있지만 각기 조금씩 다르기도 하지만 각 지방에서 쓰는 사투리에 따라 같은 종류도 있을 것이다.

 

시누대로는 옛날엔 화살로 만들어 사용했다고 한다.

지리산 중산리에서 천왕봉 방향으로 오르는 길에는 조릿대 보다는 키가 크고 시누대 보다는 작은 산죽이 무성하다.

 

 

 

 

편백나무가 거대한 키 높이를 자랑하는 울창한 숲인데 나무 좌우의 조릿대 숲엔 새로 나오는 조릿대 순이 한창이라서

제주도 사람들은 이 조릿대 순으로 약재로도 쓰고 차로도 우려 마신다고 한다.

 

사실 조릿대는 번식력이 강하고 조릿대 숲의 바닥 아래를 보면 이들의 낙엽과 잔 뿌리들로 인해

주변 활엽수에서 떨어진 열매와 씨앗들이 흙이 있는 땅 아래까지 당도하지를 못해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제대로 번식을 할 수가 없기도 하다. 

 

 

 

길 가장자리나 근처 숲의 바닥이 모두 까만색으로 특유의 한라산 토양으로 지포면 아래가 말랑말랑한 습지처럼 되었고

땅 위엔 아무곳에나 텐트를 치거나 돗자리 한장 깔고 비박을 해도 좋을만큼 훌륭한 바닥이 될 것 같다.

 

여름날에는 이곳에서 하룻밤 야영을 하면서 뿜어져 나오는 편백나무 숲의 피톤치드에 흠뻑 취해 보면 좋을 것이다.

빙 둘러 침낭만으로 지인들과 여름 하룻밤을 즐기면서 숲의 맑은 공기에 취해보기를...

 

 

 

한여름에도 이 구간 끝까지 걷는 동안 하늘도 햇빛도 제대로 내리지 않아 숲 속의 그늘만 이어지는 길이라서 모자나 선크림 같은 것이 필요가 없는 곳이다.

제주도 곳곳에 있는 곶자왈 숲이라는 이름이 이 길에는 지정은 되어 있지 않지만 그 특성을 그대로 보면서 걸을 수가 있고

노루가 자주 출몰하여 풀을 뜯다가 갑자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놀라 노루도 사람도 서로 깜짝 놀라는 길이다.

 

 

서귀포 시청 녹색환경과 라는 친절한 안내 간판이 시오름 숲길 시작 지점에 있다.

사뭇 걱정이 되는 것은 이 길의 초입에도 이미 시멘트로 포장이 되어 있었는데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이고

누구를 위해서 휴게시설과 산책로를 조성하는 공사를 하겠다는 것인지 무지몽매한 나로서는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

 

아래 시멘트 포장도로조차 불필요하게 차량을 산 중턱까지 몰고 오게 만드는 짓인데

장애인을 위한다는 것도 아니고 주변에 인가나 농장 같은 것도 없거늘 왜 이 좋고 아름다운 숲길을 망치려 드는지...

 

여느 국립공원들처럼 산 아래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올라오게 하는 것이 아니라 힘 들어하실 국민을 보살피사

아예 산 중턱까지 차를 타고 올라오게 해주겠다는 발상인가?

 

산행 시작 지점이 예전보다 엄청 많이 정상쪽으로 올라간 지리산이며 허리가 잘린 설악산이며

땀 뻘뻘 흘리며 3-4 시간을 산행하여 정상엘 올라서면  하이힐 신은 여성이 맞은편에서 올라오는 덕유산 정상...

 

이토록 아름다운 제주도의 오름과 한라산 둘레길에다 굳이 산책로를 조성한답시고 중턱까지 차량 통행을 하도록 만들어 데크를 깔고

휴게시설을 만들겠다는 공무원들의 발상이라니...

 

 

 

 

산골소년의(^^)무인 표고 버섯 판매대

이곳에서 우측으로는 돈네코 계곡으로 가는 난대림 시험림 삼나무 숲길이 이어지는데 출입을 삼가 하라는 안내가 있었지만

몇번 이 길을 지나 갔었다...^^

 

이곳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면 한라산 둘레길이 시작되는 제 1구간 동백길 구간이다.

약 7km정도의 환상적인 숲길을 걸으면 법정사가 나오고 서귀포 휴양림으로 건너갈 수 있는 계곡에 다다른다.

 

 

 

여러가지 다얀한 수종의 활엽수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데

우리가 흔히 배우고 들었던 산림은 인위적으로 꾸며진 임업이나 녹화 치수 등의 형태인 산림이다.

 

반면 제대로된 건강한 숲이란 맨 아래에서는 키 작은 풀과 관목 숲이 자라고

그 위에 중간 키 형태의 관목들과 교목 그리고 덩쿨 식물들이 있고

맨 상층부에 키 큰 교목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혼합림이 가장 건강한 숲이다.

 

함부로 관리 한답시고 간벌이나 조림을 하지 말았으면 한다(개인 산이라고 목재용도와 보기 좋게 간벌을 많이 하겠지만)

 

 

왜 이런 형태의 괴상하게 자라게 되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공동묘지에 가도 이유 없는 죽음이 어디 있을까...

 

사람들의 괴롭힘이나 벌레며 곤충 또는 비바람에 견디어 내려고 갖은 방법으로 살아나가려던 몸부림의 흔적인 것만은 틀림 없을 것 같다.

사람으로 치면 여드름 자국이나 부스럼 자국 상처의 흉터 같은 것이리라.

 

 

그참...

누가 건드려서 그랬던 것인지 아니면 성질머리가 하도 더러워서 저래 자란건지 좌우지간 독특하게 생겨먹었다.

 

 

요즘 산길 근처에 보여지는 고목 수준으로 쳐줄만한 큰 나무들을 보면

대개는 덩쿨식물들이 나무의 둘레를 칭칭 감아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녀석들은 아둔하고 포악하게도

나무가 죽을 ? 까지 수액과 영양분을 빨아들여 나무가 죽으면 함께 죽게 되는데

사람들이 점차 덩쿨의 아랫부분을 잘라주어 고목들이 한결 숨통을 트게 만들어 준다.

 

특히 나이가 많은 소나무에 그런 게 많은데 소나무  보호에도 꼭 필요한 조치일 것 같다.

 

 

여성 혼자서도 못 지나갈 것은 없지만 인기척이 없는 숲길이라 여성들은 아무래도 일행이 있거나

최소 두명 이상이 함꼐 들어가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조릿대 숲에서는 뱀을  만날 확률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조릿대 아래는 시야 확보가 되지 않기 때문에

행여 숲 사이로 들어갈 때는 조심을 하는 것이 좋다.

 

 

 

하루종일 따가운 햇빛일랑 들어올 방법이 없는(^^)

고즈넉한 숲길인 한라산 둘렛길 첫구간인 '환상 숲 동백길'이다.

 

땅바닥은 수년간 떨어져 바닥을 뒤덮은 낙엽들로 인해 폭신할 정도이고 간간이 작은 바윗돌 구간도 있지만

사람의 발바닥이란 게 어찌 쿠션이 좋은 곳만 다녀서야 지압이 되겠는가?

 

 

 새순을 뽑는 재미에 시간 가는줄 모르던 조릿대 숲길 

민중각 곰팅이님이 조릿대 차 를 만드실줄 아는지 모르지만 우좌지간 이 조릿대들이 번식력이 지나쳐

다른 나무의 열매가 땅에 떨어질 수 없게 숲을  지나치게 많이 이루니 그 개체수를 좀 줄이기 위해서라도 한보따리 뽑았다~

 

 

이곳이 한라산 둘레길 2구간  '돌오름'구간을 걷고 영실방향으로 임도를 빠져 나오면 만나게 되는 한대와 노로오름 그리고 영실 돌오름 삼거리이다.

좌측길이 돌오름 가는 길이고 우측은 장뇌삼과 저섯을 재배하는 보성농장이고

가운데 길이 한대오름과 노로오름 방향이고 산 아래까지 내려서면 노꼬메 오름과 바리메 오름으로 갈 수 있는 길이다.

 

 

 

이 길의 새 이름인 '란향숲길'의 주인공이신 전주엄니랑 관광통역 가이드를 하는 아가씨 서누가

바닥의 노루 발자국인지 벌레인지를 촬영한다고 사뭇 진지하게 관찰 중이다...

 

오름의 길들이 다 그렇기도 하지만 숲그늘이 있는 오솔길 형태의 이길은 골프장의 잔디처럼

목장의 풀을 양과 소들이 곱게 뜯어먹은 양탄자길 처럼 매끈하다.

 

조용하게 앉아서 쉬고 있으면 어김 없이 숲에서 노루란 녀석들이 고개를 빼꼼히 내밀기도 한다.

 

 

엇~

화성에서 온 이티 코주부 아저씨 성형수술이 잘못 됐나본데

한국에서 했으면 감쪽 같은 피노키오 코를 만들어 줬을텐데...

 

감겨지지도 않는 눈으로 윙크 한답시고...눈의 쌍거풀 수술도 엉망이구먼...

 

 

한라산 둘레길 법어사에서 서귀포 휴양림이 이어지는 곳인 계곡(서귀포 휴양림 물놀이장이라는 곳임)

 

 

 

 

서귀포 휴양림 내의 법정악 전망대

별로 전망할 것들은 보이지 않는 곳이지만 휴양림을 들어가면서 어차피 입장료를 지불했다면

휴양림을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이놈의 휴양림이라는 곳은 또 무엇때문인지 법정악 오르막을 올라가는 곳과 나무로 데크를 깐 곳 외에는

전부 차량 통행을 할 수 있도록 휴양림 일주도로를 포장 했다.

 

무슨 휴양림에 차를 타고 돌아다니게 도로를 깔아놓고 수목이 어떻고 환경이며 취사 야영이 어떠니 저떠니 안내를 한다.

최소한의 도로와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힘 들어도 걸어다니게 해야 그게 자연휴양림이지...안 그냐?

 

 

 

입장료  내고 들어가는 휴양림에서 보는 것들보다 훨씬 더 많이 볼 수 있고 무신넘의 금지 즘지 푯말 이 덕지덕지 하지도 않고

 차량도 지나 다니지 않거니와 친환경이라고 사기 치는 그렇고 그런 화장실 냄새도 없고

시멘트와 아스팔트 같은 것으로 포장도 한 곳이 아니라서 무릎도 아프지 않은 초자연 생태환경의 길

 

 

이녀석을 처음 발견하고 신기해서 한참을 머물렀었는데 이름은 '대벌레' 이고

머리와 몸통 그리고 꼬리 세 부분으로 나누기도 이상해서 곤충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눈은 있는지 없는지 쉬 분간도 되지 않을 뿐더러

더듬이 같은 것도 없고 사마귀도 아니고 몸통 어디에도 날 수 있는 날개를 숨길만한 곳도 보이지 않는다.

 

아뭏든 이여석은 이름 그대로 짤막한 대작대기 같이 생겼다.

 

 

 

작년에 찍은 녀석인데

근래 사려니 숲길을 다녀왔지만 아직은 이녀석이 꽃을 피우지를 않았다.

 

사람들이 발견을 못하고 그냥 지나치기 일쑤인데 약간 커다란 단풍잎처럼 생긴 잎 아래를 보면 꽃이 숨어서 피어 있는 것을 몰 수가 있는데

이름이 박쥐 꽃인데 박쥐란 녀석은 생김새가 흉측한 편이지만 같은 이름인 이 꽃은 상당히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

 

 

한대오름과 노로오름 그리고 영실 방향으로 갈라지는 평원 삼거리 숲에 이녀석이 나타났었는데 깁밥을 먹고 있다가

서둘러 카메라를 들이대자 멈칫 하다가 풀 한번 뜯어먹고 우리가 안 본 척 하면 또 한걸음 다가서고

 카메라 렌즈를 지눔에게로 향하면 또 한걸음 뒤로 물러서는 고연 녀석이로세~

 

 

사진의 거린사슴 왼편으로 제2구간인 돌오름 길이 시작 된는 곳이고

우측 윗부분으로 걸어서 한대오름과 노로오름을 빙 돌아 나가면 영실입구 조금 위 큰길로 빠져 나오게 된다.

 

 

한라산 둘레길 제1코스 동백길 구간의 끝지점인 시오름을 지나쳐서 출입을 삼가하라는 안내판을 무시하면(^^)지나갈 수 있는

난대림 시험림의 삼나무길을 다 지나면 돈네코 계곡 언저리인데 마지막 구간의 길이 애매하다.

 

시오름에서 걷기를 끝내던지 아니면 돈네코 계곡 건너에서 길을 잘 찾아 청소년 야영장 방향으로 내려 서서 지나가는 차를 얻어타야 하는데

산도적 같아서 좀체 태워주지 않았던 나 혼자와는 달리 바지를 걷어 무우다리일지언정 뽀얀 알종아리 한짝이라도 내보아면

여성들은 금방 지나는 차를 얻어탈 수 있을 것이다.

 

 

 

사진의 파란 선이 숲길 구간이고 흰색의 선은 차가 다닐 수도 있는 임도 구간이며 노란 선이 일반 도로구간이다.

파란선 돌오름에서표고밭 첫 번째 길 삼각점을 내려서서 한대오름과 노로오름 가는 길을 걷고 올라오면서 만나는

두 번? 표고밭 표시에서 영실쪽으로 나오게 된다.

 

 

영실 입구에서 서귀포 휴양림 방면으로 조금 지나면 우측 길바닥에 '돌' 이라는 글씨가 보이는데

이곳이 한대오름과 노로오름 그리고 한라산 둘레길 2 구간 돌오름길을 걸은 후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곳까지 나오게 되는 곳이다.

 

 

버스 시간표를 보고 영실 방향으로 빠져 나오는 시간을 대충 맞추면 걷기를 끝낸 후 숙소로 돌아 오는 대중교통편 이용이 한결 수월할 것이다.

 사징의 시간표에서 영실매표소 시간에다 2~30분 미리 여유를 두고 기다리면 될 것이다.

 

 

삼나무와 조릿대 숲길을 지나는 제주의 순수맨 비상님과 서누 그리고 란향님

저 길의 바닥을 보면 신발을 신고 걷기에 미안해질 정도의 안락한 쿠션이 있는 길이다.

 

맨발로는 다소 곤란한 감이 잇는데 맛있는 비얌이 나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디야~

 

 

서귀포 휴양림 아래 맞은 편에서 거린사슴 전망대 사이에 있는 표지판

저곳에서 시켄트길 150m를 가면 돌오름 숲길이 시작 된다.

 

돌오름 구간은 동백길 과는 사뭇 다르게 거의가 조릿대 숲아래 흙길로 되어 있어서 발이 피곤한 줄 모르고 지날 것이다.

 

 

 

숲에서는 긴 호흡을 하자~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와 상쾌한 공기 그리고 풋풋한 풀내음 인간이 감히 흉내 내기는 어려운 온갖 새들의 휘파람 같은 소리

 

가만히 눈을 감고 두팔을 벌린 채 3분 가량만 서있어 보라...

 

우짜든동 한여름 하루 온종일을 꼬박 걷는데 모자도 선그라스도 심지어는 그 흔한 선크림조차 바르지 않아도 되는 길이다.

 

한라산 주변 지역 지질의 특성상  모든 계곡이며 개울들은 비가 내린 후 물은 순식간에 지하로 스며들어 버리는 건천 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이 길을 걷는 동안 여러차례 계곡을 건너기는 하지만 물이 흐르는 계곡을 상상하기는 어려운데 한여름 우기 때는 그나마 기대할만 하다.

 

 

해발 1,000 고지대에서 재배하는 한라산 표고버섯

참나무에다 재배를 하는데 제주도에는 주로 졸참나무가 많다.

 

 

한대오름과 노로오름 가는 진흙 길에서 발견되는 노루 발자국

 

 

이 입간판을 보고 길 안내에 따라 걸었다가는 된통 혼이 나게 될 것이다.

이 안내판은 중문 삼거리를 (중문 초등학교 근처)지나 영실-리목-제주도를 오 가는 1100도로 횡단 길의

서귀포 휴양림 조금 못 미쳐서 나오는데 아스팔트 포장길을 2km넘게 걸어야 숲에 도착하게 되는 바

 

이 곳을 시작점으로 하지 말고 버스로 3분 정도 더 올라가는 서귀포 휴양림 안으로 가거나(입장료 1,000원)

휴양림 안의 편백나무 숲과 산책로를 둘러 보고 법정사 방향으로 둘렛길을 걷는 게 좋을 것이다.

 

역방향으로 시오름을 출발 하였다면(시오름 시작지점은 대중교통편이 없고 서귀포 중앙로에서 택시비 약 10,000원 정도)

1,100도로로 빠져 나오는 길을 휴양림으로 하면 입장료 1,000원은 절약 된다.

 

입장료가 아까울 때는 휴양림 뒷문도 있지만 적극 추천은 않겠다...^^

 

 

입장료에 대한 고민이 있는 사람들은 정문에서 대략 500m정도 더 가면 뒷문도 있으니 참작을 하시등가 말등가...

시오름과 한라산 둘레길 그리고 돌오름과 한대오름과 노로오름을 이어주는 중간 지점인 서귀포 휴양림 앞

 
 

음악, J'aime / Caravelli Orc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