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중루의 청와대 관람 노트
1. 청와대가 국민 품으로 돌아왔다.
청와대(靑瓦臺.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와대로 1번지)가 국민 품으로 돌아왔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이승만 대통령이 집무실과 관저를 이곳(경무대)으로 정하며 오늘에 이르기
까지 70여 년 만이다. 윤석열 대통령님께서는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시며 역대 전 대통령들과 달리 대통령 집무
를 용산(龍山)에서 새로 시작하며 지난 5월 10일, 지난 70여 년 대통령 집무실로 써왔었던 청와대를 국민들에게 돌려
주셨다.
이제, 청와대는 국민이 주인이다.
청와대 관람 신청은 포털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청와대 국민 품으로' 검색한 후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네이버, 카카오,
토스 중 신청인이 사용하기 편리한 앱 중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현재는 개인은 1~4명, 단체는 30~50명 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2. 청와대 관람 노트
지난 5월 18일, 뜻하지 않게 청와대를 관람하고 왔다. 70여 년 만의 개방에 지금은 관람을 원하는 사람이 일시에 많
이 몰려 예약이 말처럼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런데 마침 지인의 도움으로 관람을 할 수 있었다. 오전 10시 30분,
일행은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만나 함께 입장을 했다. 관람은 영빈관을 시작으로 대통령 집무실이 있었던 본관, 대
통령 관저, 침류각, 상춘재, 녹지원, 춘추관을 따라 걸으며 관람을 한 후, 다시 춘추관 뒤 청와대 경내 산책로를 따라
침류각 동쪽 언덕을 올라 에돌며 오운정과 석조여래좌상을, 다시 본관으로 내려와 영빈문을 나서 조선 후궁들의 위
폐를 모신 칠궁(七宮)을 돌아보며 관람을 마쳤다. 곳곳의 명소들을 사진에 담아 아래에 모아본다.
촬영, 2020, 05, 18.
▼청와대 앞 '청와대 사랑채'
▼ 청와대 경내 안내도
▼사랑채 앞 분수대
▼ 분수대에서 본 풍경/ "이제, (청와대는) 국민이 주인이다!" 현수막과 청와대 영빈관
▼영빈관
▼영빈관에서 본관으로 가는 길
▼청와대 본관 - 1
▼청와대 본관 - 2
▼청와대 본관 관람 인증
▼청와대 본관터의 역사
▼본관 앞 대정원 / 주말 열린 음악회를 앞두고 무대 설치 중.
▼ 본관 앞 소정원 입구 불로문
▼ 청와대 구 본관(경무대) 터
▼경무대 터의 역사 / 천하제일 복지라고-
▼ 청와대 관저 정문(인수문) - 1
▼청와대 관저 정문(인수문) - 2
▼관저 - 1
▼관저 - 2
▼관저 - 3
▼관저 뜨락과 청안당
▼관저 뜨락의 연못
▣침류각(枕流閣)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03호
침류각은 경복궁 후원에 연회를 베풀기 위해 지은 건물로 '흐르는 물로 베개로 삼는다'는 뜻에서 침류라 했다.
▼ 침류각 - 1
▼침류각 - 2
▼상춘재- 1
▼상춘재 - 2
▼청와대 녹지원 - 1
▼청와대 녹지원과 상춘재
▼청와대 춘추관 - 1
▼청와대 춘추관 - 2
▼청와대 춘추관 - 3
▼ 춘추관 앞 헬기장 쉼터
▼ 청와대 여민관을 배경으로
▼춘추관 뒤 청와대 경내 산책로 - 1
▼춘추관 뒤 청와대 경내 산책로 - 2
▼춘추관 뒤 청와대 경내 산책로 - 3
▼ 춘추관 뒤 청와대 경내 산책로 - 4
▼ 춘추관 뒤 청와대 경내 산책로 - 5
▣ 오운정(五雲亭)
경복궁 후원에 휴식을 위해 지은 정자로 '자연의 풍광이 신선세계와 같다' 고 하여 오색구름을 뜻하는 이름 오운이다.
▼오운정
▣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慶州 方形臺座 石造如來坐像)
보물 제1977호
일명 미남불로도 불리는 석조여래좌상은 석굴암 본존상을 계승하여 9세기(신라 때) 조성된 불상으로
본래는 경주에 있었으나 1913년 일제에 의해 남산 총독관저에 옮겨져 놓였다가 1930년대 다시 이곳
으로 옮겨지게 되었다.
▼경내 산책로/ 관저와 본관 사이로 내려가는 길.
▼칠궁 가는 길
▼ 칠궁 앞
▣ 칠궁(七宮)
조선시대에 왕을 낳은 일곱 비빈들의 신위를 모신 사당으로, 저경궁 대빈궁 육상궁 연호궁 선희궁 경우궁 덕안궁이 있다.
일곱 신위를 모신 칠궁이지만 건물은 다섯 채다. 그 외에 냉천정, 재실, 전사청 등이 있고 매년 10월 넷째주 월요일에 칠궁
제를 지낸다 전한다.
▼ 냉천 주변
▼청와대 정문 앞 길
▼ 청와대 관람을 마친 필자의 기념 인증
첫댓글 청와대를 잘 둘러보았습니다~
맛있는 식사에 전통차까지 호강했습니다~
네,
어려운 예약하시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고맙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방금 이 포스팅을 보았습니다.
이날은 여러가지로 무임승차한 하루였네요.
기념사진은 모두 좋지만
마지막 어여쁜 안내원의 호위를 받은
사진이 압권입니다.
다음 주말에 뵙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함께한 관람 길 즐거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