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산행 보다는 나들이 목적이어서 포석정-금오정-포석정 왕복 코스
산불 비상근무 , 선거, 바쁜 참외 수확철, 결혼식 등등의 사연으로 많은 친구들이 불참하여 몇몇 친구들과 오붓하게 다녀 왔다.
포석정 주차장 집결
짧은 거리어서 발걸음 가볍게
양규 어르신은 재바르게 경운기에 승차했으나 10초 후 하차 ㅎㅎ
윤을곡 마애불좌상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의 여러 계곡 가운데 하나인 윤을곡(潤乙谷)의 ㄱ자형 바위벽에 새긴 불상이다. 동남향한 바위면에 2구, 서남향한 바위면에 1구를 새겨 삼존불(三尊佛)의 형식을 띠고 있는데, 그 배치가 매우 특이하다. 왼쪽 불상의 광배 왼쪽에 ‘태화9년을묘(太和九年乙卯)’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이들 불상이 신라 흥덕왕 10년(835)에 조각된 것임이 밝혀졌다. 9세기 전반 통일신라의 불상양식 연구에 매우 중요한 예가 되고 있다.
중앙의 불상은 연꽃 대좌(臺座) 위에서 앉아 있다. 정수리 부분에 있는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유난히 높고 크며, 얼굴은 긴 타원형을 이룬다. 턱은 각진 것처럼 표현하여 다소 완강한 느낌을 주지만, 눈을 가늘게 뜨고 입에는 미소를 띠고 있어 대체로 부드러운 인상이다. 오른손은 마멸이 심해 확실하지는 않지만 손바닥을 보이며 손끝을 위로 향하고 있고, 왼손은 내려 무릎에 걸쳐 손끝이 땅을 향하도록 하고 있다.
오른쪽 불상은 본존불보다 조금 작고 위축된 느낌이 든다. 양감있는 얼굴은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양 어깨가 치켜 올라간 신체는 사각형으로 처리되었다. 상체가 짧은데 비해 하체가 길어서 비례가 잘 맞지 않는다. 오른손은 무릎에 얹어 손가락을 살짝 구부리고, 왼손은 배에 대어 약그릇을 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약사여래로 생각된다.
왼쪽의 불상은 3불상 가운데 조각 솜씨가 가장 떨어진다. 사각형에 가까운 얼굴은 세부를 마무리하지 않고 턱이나 윤곽선 등을 선으로만 처리하여 전체적인 인상이 생생하지 못하다. 신체 또한 사각형으로 평평하고 양감이 없다.
중앙의 불상은 연꽃 대좌(臺座) 위에서 앉아 있다. 정수리 부분에 있는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유난히 높고 크며, 얼굴은 긴 타원형을 이룬다. 턱은 각진 것처럼 표현하여 다소 완강한 느낌을 주지만, 눈을 가늘게 뜨고 입에는 미소를 띠고 있어 대체로 부드러운 인상이다. 오른손은 마멸이 심해 확실하지는 않지만 손바닥을 보이며 손끝을 위로 향하고 있고, 왼손은 내려 무릎에 걸쳐 손끝이 땅을 향하도록 하고 있다.
오른쪽 불상은 본존불보다 조금 작고 위축된 느낌이 든다. 양감있는 얼굴은 부드러운 느낌을 주며, 양 어깨가 치켜 올라간 신체는 사각형으로 처리되었다. 상체가 짧은데 비해 하체가 길어서 비례가 잘 맞지 않는다. 오른손은 무릎에 얹어 손가락을 살짝 구부리고, 왼손은 배에 대어 약그릇을 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약사여래로 생각된다.
왼쪽의 불상은 3불상 가운데 조각 솜씨가 가장 떨어진다. 사각형에 가까운 얼굴은 세부를 마무리하지 않고 턱이나 윤곽선 등을 선으로만 처리하여 전체적인 인상이 생생하지 못하다. 신체 또한 사각형으로 평평하고 양감이 없다.
마애불이 1000년을 바라보고 있는 산하.
포석곡 제5사지 마애여래 좌상
이곳에서 둘레길 팀과 답사 팀이 헤어져 금오정에서 해후
포석곡 제5사지 마애여래좌상
황금불상으로 불리는 마애여래좌상이 있다. 마애불상 머릿돌 위에는 석등의 간공으로 보이는 지름 22㎝ 깊이8㎝ 홈이 있고 불상 앞에는 시멘트로 만든 재단이 놓여있다. 불상의 크기는 전체높이 97㎝ 무릎너비89㎝ 어깨너비 40㎝이며 머릿돌 부분이 불상보다 약간 앞으로 튀어나와 있어 자연감실의 구조를 보이며 상호는 박락이 심하여 윤곽이 뚜렷하지 않다.
마애불은 새기는 것이 아니다. 바위속에서 억겁의 세월을 시나브로 시나브로 나투시고 계신다고 나는 믿는다.
신경림 시인은 영월 주천강가의 마애불은 밤이면 주천장 나들이 간다고 노래했다.
요선정 마애불
주천강가의 마애불...신경림
다들 잠이 든 한밤중이면
빼앗기지 않으려고 논틀밭틀에
참으려도 절로 웃음이 나와
봄은 이미 와 있었다.
예전 남산 답사길에 마야의 진달래을 열창했던 그 젊던 아줌도 이제 불혹이 지났겠다.
보고접다. 마니마니
부흥사 대웅전 탑재
부흥사에서 바라본 늠비봉 5층탑
근자에 복원한 오층탑으로 고려시대에 조성된 탑으로 전한다.
둘레길. 일명 박양규路(또랑조 아니었나?ㅎㅎ) 팀은 보이지 않는다.
늠비봉 오층탑은 고려시대에 조성되었으나 신라계 양식. 백제계열 양식이 혼재된 석탑으로 통일신라 이후 백제 유민의 신라 유입 또는 백제 양식의 유행 등 재미있는 이야기를 품고 있다.
신라 천년고도. 서라벌이 아득하다.
늠비봉 오층탑에서 금오정 중간 민묘의 탑재. 사지명?
정상주. 아주 간단하게
박양규路
구룡포 장길리
조구열 조합장이 한 박스 보내왔구요. 찬수가 직접 농사지은 특등품 한 박스 가져왔네요 역시 고향 성주 참외가 최고!!! 내고향 참외 많이 드세요!!!
욕봤다!!!
4월에 또 보자!!!!!
2012.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