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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의회 김종근 의장 행감에서 성적비하 발언” | ||||
여성단체協 검찰에 진정서 제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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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의회 김종근 의장이 여성단체 회원들을 성적으로 비하했다는 진정서가 검찰에 접수돼 논란이 일고 있다. 부여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송복섭)는 28일 부여군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여군의회 김종근 의장이 행정사무감사 도중 여성단체 회원들을 성적으로 비하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대전지검 논산지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김 의장이 지난 23일 제171차 부여군 행정사무감사장에서 주민생활지원과 사무감사 도중 여성단체협의회의 서울 양천구 방문을 언급하며 “‘술을 따르고, 똥꼬치마를 입고 블루스를 춰 부여군의 이미지를 훼손시켰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부여군 여성을 비하한 것에 대해 전국적으로 사과문을 내고 피해 여성들에게 보상을 해 달라”며 “행정사무감사 때 여성을 비하해 성적 모욕감을 주고 명예를 훼손한 의원은 의원직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복섭 군여성협의회장은 “지난 14일 자매자치단체인 양천구의 초청으로 군내 여성단체회원 7명과 각 사회단체 단체장들이 함께 참여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일반적 분위기 쇄신을 위한 술잔 나누기에 불과 했다”며 “김 의장의 과대 포장된 무책임한 발언에 대해 조속한 해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여성단체는 이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집회와 주민소환 등을 통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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