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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씨가 혼수장만때 드럼세탁기를 포기했던 큰 이유 중 하나..
옷감손상이나 세척력은 둘째치고 헹굼에 문제가 많다는 얘기를 솔솔찮게 들어왔었거든요..
모방송국에서도 다른 문제점들과 함께 심각하게 조명되었던 부분이기도 했구요..
실제로 타사의 2년전 모델을 사용중인 칭구한테 물어봐도 끝에 세제찌꺼기 남는 경우가 많아 헹굼을 여러번 더 추가한다더군요..
상황이 이러하니 드럼세탁기에 대한 불신만 가득해 아예 드럼엔 관심을 끊고 살았죠..
삼성하우젠드럼세탁기를 가지게 되기 전까지는요..^^;
사실 이번 기능을 보여드리는 과정엔 데비씨 개인적 여건으로 쉽지않은 부분이 많았어요..
데비씨의 카메라, 베란다의 구조, 물릴수 없던 여행일정, 급작스런 손님방문, 생뚱맞은 컴퓨터 키보드입력불가 등등;;
왜 이리 힘든 상황이 한꺼번에 몰려있는지..ㅜㅜ
여행직전날 급한 마음으로 코스 또한 급속으로, 내심 불안하여 청정헹굼 강력, 탈수 강으로 선택해 맘 졸이며 지켜봅니다..
데비씨의 계획엔 아랑곳않고 다이아몬드드럼은 저렇게 좌우로 위아래로 빨랫감을 맘대로 조리하며 막강한 세탁력을 보여주었고,
기다리던 데비씨는 마지막 헹굼물을 채취(?)하기에 이릅니다..
만약 여러 힘든 상황과 맞물려 하우젠드럼세탁기의 청정헹굼물에 대한 실험이 실패로 돌아갔다면 이번 체험기는 포기할뻔했었다죠..^^;
배수호스로 물을 받아내서 보여드리는게 시각적으로 명확하겠지만 데비씬 베란다 공간이 허락을 하지않는 관계로
마지막 탈수 직전 일시정지버튼을 누르고 빨랫감 하나를 꺼내어 요리 비틀고 조리 비틀며 억지로 물을 짜냅니다..;;
젖먹던 힘까지 다하여;;
처음엔 맑은 물이 나오나 싶다가 억지로 물을 짜내느라 빨랫감을 너무 조물락댔더니 섬유먼지가 약하게 느껴집니다;;
어찌됐든 일정이 빡빡했던 관계로 받아놨던 물은 며칠동안 상하지 않게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데비씨 여행다녀온 후 데비씨가 억지로 짜내느라 섬유먼지가 섞여 살짝 탁해진 물을 거름종이로 한번 걸러줬어요..
제목으로 눈치 채셨겠지만 이 물로 콩나물을 키워볼거거든요..ㅡㅡ;
삼성측에서 일반헹굼물과 청정헹굼물로 각각 강남콩 싹 틔우는 자료를 보여주신거에 힌트를 얻었습니다~
일반헹굼물은 싹이 잘 트지않고 성장이 지연되었고, 청정헹굼물은 정상적으로 싹이 텄다고하더라구요..
맘같아선 이런 물로 키워주고싶었지만..ㅡㅜ
하우젠의 청정헹굼력을 믿어보자는 심정으로 제가 계획했던 실험을 강행을 했죠..=,.=
갖가지 힘든 상황을 겪으며 실험은 5월 12일 이른 아침 콩나물 불리기부터 시작됩니다..
물론 아까 그 청정헹굼물로요;;
요기까진 문제 없군요..
데비씨는 몇 달전부터 집에서 콩나물재배기로 콩나물을 재배해먹고있지만,
콩나물은 그걸 만지는 손에 의식도 하지않고 발려있는 로션때문에나, 금방 받은 수돗물에도 잘 자라지 않는다는걸 알게됐어요..
그래서 콩나물을 성공적으로 키워먹기에 앞서 -싹트자마자 썩어버리는 식의- 두세번정도 실패의 아픔을 겪었었구요..
데비씨가 그 과정에서 내린 결론은 콩나물은 화학적인 성분에 약하다..였어요..
그런데 만약 이 청정헹굼물에 세제성분이 남아있다면 당연히 콩나물도 쉽게 썩어버리겠죠..
빛을 차단하고 계속 마음 졸이며 기다립니다..;;
5월 13일 아침 콩나물 하나가 눈에 띄게 싹이 텄습니다..
과연 저 하나로 끝날것이냐.. 이제 체험기 올릴 시기가 임박해오니 맘이 급해집니다..
여튼 시간이 흘러야 보여드릴수 있으니 콩나물 성장과정에서 탁해진 물은 받아놓은 청정헹굼물로 다시 갈아주고 기다립니다..;;
그릇안의 고인 물로 콩나물이 썩는걸 방지하기 위해 약 15시간정도 간격을 두고 청정헹굼물로 갈아주며 기다렸어요..
위 두 잔 중 하나는 윗쪽에서 보신 그 청정헹굼물이고 나머진 금방 받은 수돗물이랍니다..
물의 맑기를 더 정확히 보기위해 뒷쪽에 각각 양초에 불을 켰구요..
여러분도 어떤 잔이 청정헹굼물인지 맞춰보실래요?^^
마침 데비씨집에 엄마가 방문하셔서 한스랑 엄마께 문제를 냈죠..
그랬더니 1:1의 의견이 나오더군요~ㅎㅎ
데비씨 엄만 왼쪽이 청정헹굼물이라 하시고 한스는 오른쪽.. 엄마 승~!
사실 아무리 깨끗하다 하더라도 세탁헹굼물이 수돗물보다 더 맑을 순 없을거잖아요..
그런데 한스는 맑기에선 차이를 못느끼고 수돗물에서 생긴 기포를 보고 헹굼물이라 생각했던거죠..
실험이 거의 끝날 단계였으므로 물 많이 마시는 한스가 실수로 마실까봐 이 사진을 찍고 언능 치워버렸답니다;;
아무리 깨끗해보여도 세탁하고난 물을 마실순 없자나요~^^;
5월 14일 새벽 2시경 싹들이 껍질을 뚫고 마구마구 솟아나옵니다..
여기까지 콩나물재배기로 일반적인 방법으로 재배했던 속도와 큰 차이는 없더군요..
이 광경을 보고 환호를 질렀답니다..ㅜㅜ
성공이닷~!
체험기를 쓰면서, 마지막 헹굼물을 이용할게 아니라 세탁이 끝난 옷을 담궜다 탈수한 물을 이용하는게 더 정확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입는 옷은 마지막 헹굼물이 다 제거된 상태의 옷이니까요..
만약 그렇게 됐담 콩나물 싹트는 속도가 더 빨랐겠단 생각도 들구요..
여튼 이번 실험으로 애꿎은 콩나물이 고생을 했네요..^^;
사실 금붕어를 사다가 해볼까했는데 혹시나 죽으면 식물보단 더 불쌍할테니까 차선책으로 택한게 콩나물이었거든요..
이 실험을 통해 하우젠드럼세탁기를 통해 세탁 후 마지막 청정헹굼물이 얼마나 맑은지를 데비씨 눈으로 직접 확인할수 있었구요..
삼성측에서 알려주신 '청정헹굼물의 1급수(1.5NTU)/먹는 샘물(1NTU) 수준의 탁도 구현'이 사실이란걸 재확인하게 되었답니다~
(※ 탁도 : 물의 맑고 흐림 정도 NTU : 탁도 측정 단위)
그럼, 여러 문제로 사진이든 내용이든 깔끔하게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이번 체험기는 이만 여기서 줄일게요..^^;;
다음 주 데비씨의 하우젠드럼세탁기의 또다른 체험을 기대해주셔요~~~
**** 하우젠드럼세탁기의 다른 체험기를 보고싶으시다면~ ****
1) 실용적인 다이아몬드=> http://blog.naver.com/debbyheo/90030683144
2) 다림질부담에서 해방=> http://blog.naver.com/debbyheo/90030742129
3) 빨래 조금씩 자주자주~ 삼성 아가사랑세탁기(삶는 세탁기)=> http://blog.naver.com/debbyheo/90030903806
클릭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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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드럼, 볼밸런스 기능으로 하우젠은 이불빨래가 잘 되네여
최근에 이불빨래에 더 강한 대용량 15kg 하우젠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니
생각 있으신분들은 사이트 방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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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k 원문보기 글쓴이: SoulCl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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