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래소개! "반갑습니다"에 이어서 두 번째로 여러분에게 소개할 북한음악은 "반갑습니다"와 함께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하고 인기있는 "휘파람"입니다.
이 노래 역시 요즘 핸드폰 벨소리뿐만 아니라 노래방에서까지 최고 인기있는 북한노래라고 하는데요.. 음악 자체도 진짜 휘파람을 부는 듯한 선율이 노래전반을 이루고 있어서 처음 이 음악을 들어도 무척 친근하고 재미있기까지 합니다. 뿐만 아니라 노래 후렴구에서는 진짜로 휘파람을 부는 가사 즉 "휘..휘..휘..호..호..호.. 휘..휘..호..호..호.."를 넣어서인지 더욱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노래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바로 가사인데요,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휘파람"은 사상적이고 혁명적인 노래가사가 대부분인 북한의 음악 중에서 몇 안되는 사랑노래라는 점입니다. 북한에서도 이같은 사랑노래가 대중들 사이에서 많이 불리운다고 하는데요, 그건 아무래도 어디에서든지 사랑이라는 주제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공감과 인기를 얻어내기 때문이 아닐까요?
# 북한의 음악예술에 관해서! 북한에서도 음악을 분류함에 있어서 어떤 연주 형태로 연주하느냐, 그리고 음악이 어떤 형식으로 되어 있느냐 등으로 구분하는 음악의 일반적 장르론을 따르고 있습니다.
즉, 연주 형태에 있어서 성악과 기악으로 크게 나누고 있으며, 다시 여기에서 독창과 독주·중창과 중주·합창과 합주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후자의 경우, 우리가 음악작품이 어떠한 형식으로 짜여 있느냐로 구분하는 것에 비하여 북한은 음악 작품의 성격과 내용에 따라서 악곡을 구분한답니다. 예컨대, 성악을 포함하여 실내악·교향악·취주악, 그리고 실용성으로서는 무곡·행진곡·군악·의식 음악으로 또한 종합 예술로서 가극·음악 무용 서사시 등으로 나누는 것이 그것입니다.
# 다성음악이란? 다성음악이란 서로 다른 높이를 가진 여러 가지 음들이 동시에 울리는 음악으로 보통 기악반주를 동반하는 독창, 독주 및 합창과 관현악 등을 말합니다.
다성음악은 그 주법에 따라서 두 개 이상의 독립적인 선율이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이루어지는 복성음악과 하나의 주선율을 중심으로 하고 거기에 몇 개의 반주성부들이 안받침되어 진행되는 주성음악으로 구분할 수 있구요, 일반적으로 단성음악에 비하여 창작수법이 다양할 뿐 아니라 음악적 울림도 풍부하여 북한에서 많이 사용되는 음악 중 하나입니다.
# 다함께 불러보기
어제밤에도 불었네. 휘파람 휘파람 벌써 몇 달째 불었네. 휘파람 휘파람 복순이네 집앞을 지날 때 이 가슴 설레여 나도 모르게 안타까이 휘파람 불었네.. 휘..휘..휘..호..호..호.. 휘..휘..호..호..호.. 휘..휘..휘..호..호..호.. 휘..휘..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