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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인강을 들으며 혼자 필기를 준비했기 때문에 막막할 때마다 선배님들 합격 수기를 많이 읽었습니다.
꼭 합격해서 수기 야무지게 적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운 좋게 최종합격을 하고 수기를 적을 수 있게 되어 기쁘네요 ㅎㅎ
0. 가장 드리고 싶은 말
독기 품고 1년 안에 해낸다고 다짐하세요!
1년 안에 한국사와 7과목을 하기 쉽진 않지만 그렇게 마음 먹고 해야 더 열심히 최선을 다 할 수 있고 하다보면 ‘이 짓을 내년에 또 어떻게 해’ 라고 생각하게 되실겁니다…
그리고 공부하면서 모든 걸 다 알고 가려고 하지 마세요! 특히 법대 전공 공부하듯 하나하나 씹어가며 공부하다 보면 다 못 해냅니다…
법원직 시험은 전공 공부와 달라요. 객관식 시험이잖아요! 중요한 거만 봐도 순환이 지나면 까먹고 또 까먹어요ㅜ 부분부분에 시간 쓰지 말고 중요한 부분 위주로 지치지 말고 계속 머리에 넣어요!!
지엽적인 거나 궁금증은 과감하게 버리세요! 김동진 선생님께서 말씀 하셨듯, ’머리에 집어넣었다가 시험 날 다 쏟아 부어서 시험장 나오면서는 머리에 있던 게 훌훌 날라가는 시험‘입니다!!
점수도 딱 합격할 만큼만!!
1. 베이스 / 공부환경
저는 법대생이라 법과목을 (민소 제외) 전반적으로 수강했었고 국어, 영어 베이스도 있습니다. (토익 900 후반)
필기는 교양과목이 머리채 잡고 끌어올려줬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1순환 때는 법대생인 점이 좀 유리한 것 같았습니다.
전반적인 용어가 어렵지 않았고 1순환은 크게 크게 보고 넘어가는 느낌이라 아 이런 게 있었지 싶은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2순환부터는 법대생이고 뭐고 없습니다…
모든 게 새롭고 머리가 터질 거 같아서 열심히 따라가기 바빴어요. 비법대생 분들도 1순환부터 착실하게 따라가면 잘 하실 수 있어요!
저는 인강을 들으면서 교내 고시반 시스템인 미래인재센터에 입반해서 매일 고정석에서 공부할 수 있었어요.
(아직 대학생이시라면 꼭 교내 시스템을 잘 찾아보세요 !!)
온라인 수강 스케줄표대로 그날그날 할 일을 꼭 했고 강의를 밀린 적이 없습니다.
2순환까진 일주일에 하루는 (주로 일요일) 무조건 쉬면서 8-10시간 공부했고 3,4순환은 10-13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배속 강의시간 포함)
아무도 만나지 말고 공부만 하라는 조언도 많았지만 저는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혼자 있으면 우울해지기 때문에, 미래인재센터를 다니면서 비슷한 공부를 하는 수험생들과 저녁 먹는 유일한 힐링 시간을 짧게 가졌습니다.
1-1. 학기병행
2025년 하반기에 막학기와 수험생활을 병행했고, 그후 졸업을 유예하고 2026년 상반기는 수험생활에 올인했습니다!
학기병행은 제가 법대생이고 막학기라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전까지 들어놓은 학점이 많아서 강의를 하루에 몰아넣고 그 날 수험 인강은 교양 하나 법 하나 배속으로 들었어요. 학교 수업은 형법 판례 위주의 과목들로만 수강해서 수험생활에 도움 되는 시간표 구성을 했습니다.
하지만 대학생분들 가능하면 휴학하세요 … 일단 학교 가는 거 자체가 힘이 드니까 수업 다 듣고도 인강을 들어야 하는게 체력적으로 힘들었어요 ㅜㅜ 수험 과목과 관련있는 강의를 수강해서 도움이 되긴 했지만 다시 하라고 하면 병행은 못 할 것 같습니다.
2. 생활
자취하는 공시생 하지마세요 진짜 진짜 힘듭니다ㅜㅜ
(매끼니 사먹는 경우 제외)
저는 자취를 해서 혼자 밥 해먹고 도시락 싸다니고 정리하고 공부하고 집 와서 청소하고 다 했는데요… 가급적이면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시길… (매일밤마다 우렁각시 기원 n일차.)
SNS는 카톡 제외 전부 끊었습니다. 인스타는 비활하고 유튜브도 삭제하세요 도움이 안 됩니다~~
3. 체력
저는 잠이 지이이이이인짜 제 최대의 적이었어요…
평소에 8시간은 자야하는 사람인데 잠을 6시간-6시간 반 자다보니 매일 아침 커피를 마셔도 강의 듣다가도 졸고 복습하다 너무 졸려서 하루에 한 번은 꼭 엎드려서 10분 잤습니다. (대신 저는 알람 없이도 10분 자면 딱 일어나졌어요! 너무 많이 자면 오히려 독이 됩니다!)
잠이 많은 건 어쩔 수 없어요! 거기에 스트레스 받으면 나만 손해니까 마인드 컨트롤 잘 하시고 ,,, 저는 맨날 졸린 제 자신이 너무 싫었는데 그래도 매일 버텨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비타민 수액도 맞아보고 공진단도 먹어봤는데 결국은 잠이 답이에요. 1,2순환 하는동안 몇 시간 자야 하루가 버틸만 한지 꼭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최소 그 시간은 꼭 주무세요…
저는 최소 7시간은 자야 버틸만한데 불안해서 덜 자다가 오히려 졸면서 집중 못 했던 시간들이 아까운 것 같아요.
운동은 수험공부 시작 전 4월부터 2순환 초반까지 주3회 헬스를 다녔어요. (1시간 근력운동 40분 유산소) 운동 꼭 하세요 … 병든 닭이 됩니다…
계단 오르기라도 걷기라도 홈트라도 하세요 꼭!!
4. 스트레스 관리 및 슬럼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1,2순환에는 주1일 쉬는 날 무조건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전 사람을 만나야 에너지가 생기는 편이라 친구들과 약속을 잡고 그 하루만을 보면서 일주일을 공부했어요. 3, 4순환에는 미래인재센터에서 하루종일 지냈기 때문에 수험생 친구들과 저녁 먹는 1시간을 함께 보내며 같이 민법 묻고 답하기를 했습니다.
슬럼프는 두 번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가장 힘들었던 때는 3순환 진모 과정입니다. 예습을 하다가 내용이 너무 새롭고 읽어도 모르겠어서 한참을 읽다가 제 지난 시간이 부정당하는 기분이라 엉엉 울어버렸습니다. 두 시간 정도 울다가 지쳐서 잠들고 다음날 바로 진과장님과 상담을 했어요. 그래서 다시 털어내고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힘들고 막막할 때 특히 인강생 분들은 진과장님과 상담 꼭!!!!! 하세요 !!!!
내가 잘 하고 있는지 이게 맞는지 하는 생각이 하루에 10번도 넘게 드는데 최고 안정형이신 과장님과 통화 한 번에 훨씬 진정되실 수 있습니다…!!!
꼭 주저말고 상담받아보세요 특히 3,4순환에는 꼭 꼭 !!
공부가 하기 싫을 때도 물론 있었지만 그냥 일어나면 공부하러 가는 걸 습관화 했습니다. 해보면 아시겠지만 하루 공부 빼먹으면 내일의 내가 그걸 메우기 위해 너무 고생해야하는 시간표예요…
5. 동행모의고사
인강생이라 노량진 가보고 싶어서 학원 가서 쳤습니다. 성적은 엉망이었지만 오히려 동기부여가 됐던 것 같아요!
컵밥 먹으러 간 셈 치고 마음 편하게 치고와서 점수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ㅎㅎ
하지만 동행모고하면서 마킹 연습도 되고 시험지 파본 확인하는 시간에 스테이플러 부분 접어도 되는 거 처음 알았어요. 인강생이 실전 감각 익히기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6. 순환별 공부방법 (9기 커리큘럼 기준)
- 개강 전 한달 (7월)
1학기 끝나고 공부 시작을 다짐해서 학원 개강은 안 했지만 교양 과목 공부를 했어요
당시 법과목 입문 특강도 있어서 조금씩 수강하면서 국영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교양 베이스가 있지만 법원직 교양은 수능형이라 수능 친 지도 오래됐고 감 잡으려고 교재들을 하루하루 계획 세워서 풀었습니당! (일요일 휴식)
운동은 주3일 헬스를 다녔습니다.
- 1순환 (8-9월)
순환이 개강하고 카페에 올라오는 온라인 수강 스케줄표대로 그날그날 수업을 다 들었습니다.
강의 들으면서 필기하고 오전 오후 강의 듣고 저녁엔 당일 복습했어요. (일요일 휴식)
운동은 주3일 헬스를 다녔습니다.
- 2순환 (9-1월)
가장 길고 지겨운 이론과정입니다. 학기 병행이 시작되기도 했고 아침 잠이 많은 저는 오전 강의가 버거워서 루틴을 조금 바꿨어요.
강의는 당일 정해진 것을 듣되 복습은 오전에 전날 범위를 공부했습니다.(오전 전날 복습, 오후 강의 과목1, 저녁 강의 과목2) 제 생활패턴에 맞춘 거라 참고만 하세요! 저는 오전에 책 읽고 복습문제 풀고 하는게 강의 듣는 것보단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일요일은 공부를 쉬었고 운동은 거의 안 했습니다.
복습 공부는 헌민형법 필기노트를 책에 거의 베껴쓰면서 공부했고 모든 과목 선생님께서 주시는 복습 과제 다 밀리지 않고 했습니다.
필기 참고용 사진을 첨부합니다! 저작권 등의 문제가 있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이외에 기본권 파트는 이국령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분홍색, 파란색 형광펜 이용법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이국령 선생님 강의스타일 너무너무 좋아서 수업이 기다려질 정도로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학 전공 공부할 때부터 민법은 사실관계 그림 그리면서 공부하는게 익숙해서 조금은 제 방식대로지만 거의 김동진 선생님 필기노트대로 필기를 했습니다.
수업 잘 들으면서 문형석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중요도 레벨 체크해두면 회독 때 넘기기 편합니다!
문형석 선생님 사실관계 기억 잘 남게 쏙쏙 알려주셔서 공부할 때 크게 힘들지 않았어요 감사합니다!
국어는 특히 박재현 선생님께서 주시는 자료가 많은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니까 기간 잘 분배해서 꾸준히 푸세요! 전 문학 비문학 두 번씩, 문법 세 번씩 풀었던 것 같아요.
- 3순환 (2-4월) 진도별 모의고사
3순환 부터는 졸음에 지칠대로 지쳐서 점심을 안 먹었습니다. 매끼니 식곤증이 오느니 차라리 점심 때라도 쭉 공부를 이어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침을 제대로 밥을 잘 챙겨먹고 식곤증을 모의고사로 이겨냈습니다. 점심에는 간단한 간식만 먹고 5시에 저녁을 먹었어요. (야식은 원래 안 먹는 편입니다.)
처음엔 모의고사를 매일 치는게 도파민 터져서 잠이 좀 덜 오나 싶었는데 익숙해지고 맨날 많이 틀려서 진모가 너무 싫었어요 … 그래도 틀리는게 공부가 된다는 마인드로 꾸역꾸역 했습니다. 3순환에는 당일 W 복습하고 바로 기본서 예습도 해야돼요. 저는 법과목 모두 3일 전 예습 돌렸습니다. (진모-강의-진모-강의-두과목 W복습-3일 전 기본서 예습)
이때 ‘예습이 도대체 뭔데.’ 상태였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기본 강의 때 다 들은 건데 다 까먹었고 모르겠다보니 책을 넘길수가 없어서 시간은 지체되고ㅜ
그냥 굵직하게 보고 넘어간다고 생각하세요!! 기억 안 나더라도 다시 보면서 조금이라도 쌓이는 것이 있다고 믿고 W강의 듣고 복습을 더 열심히 하면 됩니당!
+) <진모 체크 법>
1. 진모를 풀 때는 아는 선지라면 선지 옆에 동그라미, 모르는 선지라면 세모 표시를 합니다.
2. 다 풀고 채점 전에 모든 선지에 아는지 모르는지 표시를 합니다.
3. 채점 후 답지를 보고 W 책 페이지를 찾아서 모르는 선지 문항에 체크표시를, 틀린 문항에 별표를 했습니다.
모든 과목 공통이지만 형광펜 표시가 너무 많으면 회독 때 지우더라도 눈이 계속 가서 수업 때는 필기만 하고 복습 때 모르겠으면 기본권 파트 형광펜 표시했습니다.
형소는 정말 갈피를 못 잡던 과목인데 유안석 선생님 조문특강 듣고 나서 조금 방향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조금 힘든 강의지만 꼭 들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이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유안석 선생님께서 별표 표시 해주시는 것들은 지웠더라도 꼭 다시 보세요… 형소만은 일찍부터 너무 과감한 지우기 금지 🥹
정말 괴로웠던 과목이지만 이덕훈 선생님 좋아해서 꾸역꾸역 따라갔습니다… 계속 억지로 참고 계~속 봐야 뭔가 느낌이 오는 과목인 것 같아요ㅜ
공부할 때 선배님 후기에서 ‘정말 모르겠다가도 어느순간 딱 아! 하는 느낌이 오는 과목이다’ 라고 하시는 걸 봤는데 저는 4순환 때였던 것 같아요😅
가장 양이 많은 만큼 지워야하는 것도 많은 민법입니다. 필기를 많이 하면 회독 때 계속 눈이 가서 W 필기를 최소화 했던 것 같아요. 대신 시험장 노트에 진모 틀린 부분 다 필기하고 시험장노트를 많이 봤습니다.
- 4순환(5-6월) 전범위 모의고사 (동행 10기 기준 5순환)
진모 때 들쭉날쭉 엉망이던 성적들이 전모에서는 안정을 찾으면서 실전성적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지는 것 같아요.
인강 기준 월요일이 모의고사인데 일요일에 제가 공부하던 미래인재센터가 비교적 조용해서 저는 일요일에 시험을 치고 월요일에 복습하고 화요일부터 다시 강의스케줄표대로 했습니다. 강의는 최신판례 있는 문항과 틀린 문항 부분만 골라서 빠르게 듣고 회독에 집중했습니다.
이런 점수라도 합격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넘 걱정하지 마세용 🥹
3순환 막바지부터 4순환 초반에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집 와서 짧게 홈트 30분 했습니다!
- 회독(4순환-시험 전 2주)
회독 계획 세우는 게 너무너무 막막할 거예요. OT를 해주시지만 막막했어요ㅜ 하지만 일단 해보세요! 진모 순환에서 인덱스로 회차를 표시해둬서 그 기준으로 순환 계획을 세웠습니다. 많이 틀리고 어려운 회차 먼저 회독하고 쉬운 회차는 양을 많이 잡아서 계획 세웠어요.
총 4회독으로 계획을 세웠는데 막판 일주일 회독은 제대로 안 돼서 전모 풀었던 거 다시 보면서 그거 위주로 했던 것 같습니다.
회독 때 저는 아는 거 같은 건 과감하게 지운 편이었습니다. 첫 번째 회독은 W의 모든 문항을 다 읽었는데 그 이후로 지운 건 안 봤어요.
하지만 그래서 형소에서 실수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형소는 W 분량이 비교적 많지 않기 때문에 유안석 선생님께서 특히 별표쳐주시는 것들은 아는 것 같아도 끝까지 한 번 씩 읽어두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ㅜ
선택과 집중도 중요하지만… 안다고 생각해서 지운 게 한 달 뒤엔 기억이 잘 안 날 수도 있으니까 회독할 때 날려읽지 말기!
7. 시험당일
비가 와서 조금 일찍 출발했습니다. 택시타고 가면서 한국사 보려고 했는데 기사님과 스몰토크 하다가 그냥 수다만 떨다가 짱친 맺고 내렸어요. 오히려 멀미 안 나고 긴장 풀려서 좋았습니다 ㅎㅎ
교실 배치 운이 나빠서 한 가운데 뒷줄이었어요. 저는 주변 다리 떠는 거에 예민해서 싫었는데 다행히 앞자리 분을 시험지로 잘 가리면서 칠 수 있었습니다.
1교시에 영어가 생각보다 너무너무 어려워서 마지막에 헌법 풀 때 시간이 부족했어요. 저는 영어가 전략과목이다보니 시간을 조금 더 쓰더라도 틀리지 말고 가자는 주의였어요. 실전은 >한국사 영어 국어 헌법< 순서로 풀었습니다. 채점하고 보니 시간 부족 이슈로 헌법에서 아는 걸 많이 실수해서 아쉬움이 남았어요.
귀마개 허용 되는 분위기였어요. 예민하시면 꼭 챙겨가셔서 시험감독께 허락받고 쓰세요 !
1교시가 너무 어려웠지만 그래서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어요. ‘이번에 안 돼도 한 번 더 하면 된다’ 하는 생각이 1교시 끝나고 처음 들었고 이거만 하면 다 끝난다는 해방감에 저는 2교시도 웃으면서 준비했어요 …
점심은 소금빵 하나 가져가서 두유랑 먹었습니다. 다들 교실에 앉아서 드시는데 도시락 가져오신 분도 있었고 거의 간단하게 드시는 거 같았어요.
2교시는 >형법 형소법 민법 민소법< 순서로 풀었습니다. 다들 형소를 잘 치셨던데… 저는 유안석 선생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는 ’시험장에서 답이 두 개 보일거다‘가 현실이 되었어요 … 너무 속상했지만 이미 1교시에서 마음을 편하게 먹었기 때문에 그냥 술술 풀고 넘겼습니다.
민법도 모르는게 너무 많았어요… 가장 열심히 한 과목인데 점수도 낮게 나와서 슬프지만 어려웠으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붙었으면 됐다 아니에요 ?! 공부하실 때도 너무 아락바락 하시면 지치니까 딱 붙을 정도로만 하세요 !😁😁
8. 공부팁
별거 아니지만 미리 알아두고 쓸 일 있으시면 좋을 것 같아 알려드려요!
- 형소 민소 구분하기
비슷한 개념인데 완전 반대인 부분들이 많아서 한 번에 메모장에 정리해두고 ‘이게 아니었던 거 같은데’ 할 때마다 확인하면서 비교했습니다!
- 헌법 형소 민소 두문자 기록
선생님들께서 진짜 안 잊어버리는 두문자들을 알려주셔서 미리 정리해두면 여유있게 외우기 좋아용
- 영어단어 꾸준히
영어 베이스가 있다고 생각해서 조금 소홀히 한 부분이 있지만 … 그래도 단어는 2순환까지 매일 박초롱 선생님 단어장 외웠습니다.
영어에 어느 정도 베이스가 있으신 분들이라도 수험 영어 감각을 유지하지 않으면 실전에서 저처럼 아쉬운 감점이 나올 수 있으니,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감을 유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9. 면접반
예비 면접 참여 후 자소서를 깔짝거리면서 쓰다가 면접반에 들어가서 열심히 했습니다.
저는 면접반 사람들이 너무너무 좋아서 놀러 다닌다 생각하고 다녀서 그렇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더위와 장마가 조금 힘들었지만 학원은 시원하니까요 ㅎㅎ
조장오빠, 부조장언니, 조원 언니오빠친구동생 다 너무너무 좋은 사람들이라서 매일매일 행복했습니다!
- 자기기술서
학원에서 매일 두 번씩 연습하기 때문에 이게 맞나 싶으면서도 양은 다 채워집니다! 다른 조원들 거 보면서 좋은 말투 흡수하세용
- 모의면접
사실 저는 조원들이랑 모의면접을 할 때 별로 안 떨렸어요… 그래서 장난치는 거 같다는 피드백을 받을 정도였는데 몇 번 모의면접 하면서 더 해이해지다가 면접날을 앞두고 제일 날카로운 질문을 잘 해주시던 언니들과 친구에게 압박 면접을 부탁했습니다. 처음으로 면접하던 중 눈물이 터져나오면서 큰일났다 싶어서 남은 며칠을 더 열심히 답변 연습을 했던 거 같아요!
실전이 쉽지만은 않았어서 한 번쯤은 압박면접을 받아보고 정신차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면접당일
가서 볼 자료는 꼭 인쇄물로 챙기세요!! 저는 가방 무거워서 휴대폰에만 캡쳐해놓고 보면서 들어갔는데 다행히 첫 번째 순서였지만 대기할 때부터 휴대폰 전원을 다 끄고 더이상 볼 수 없기 때문에 꼭 자료를 챙기세요! 몇 십 분 정도 대기해야 하는 뒷순서가 될 수도 있습니당
저는 면접 준비 내내 아픈 데 없다가 당일에 갑자기 목감기가 와서 목이 바짝 마르고 목소리가 가버렸어요…
급하게 약국에서 산 먹는 약과 뿌리는 약을 다 써봤지만 처음 자기소개할 때부터 목이 점점 잠겨서 미리 양해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가 면접을 준비하면서 오늘 목상태가 다소 좋지 않아 목소리가 매끄럽지 않은 점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말씀 드리길 잘 한 거 같아요. 중간중간 헛기침 해야할 정도였지만 기침하고 죄송합니다! 했을 때 괜찮다는 듯 끄덕끄덕 해주셨어요)
저는 체육관에서 진행했고 부스가 파티션으로 나뉘어져서 문 없이 돌아서면 바로 앞에 면접관님들께서 앉아계셨어요. 거리는 생각보다 정말 가까웠습니다. (앉은 의자 앞에 의자 하나 정도 더 놓은 거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면접 연습 할 때부터 부스 운이 정말 중요하다고 들었는데요, 저는 면접관님들은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무표정인 한 분과 웃진 않으셨지만 편안하게 해주시려는 표정의 두 분이셨어요.
모의 때 압박면접 경험해놓길 잘 했다고 느낀 게, 저는 꼬리질문도 3-4개씩 들어왔고 체감상 15분 꽉 채워서 질문은 다 포함 28-30개 정도 받은 것 같습니다…
꼬리질문이라 해도 어려운 것은 아니고 진짜 실제로 경험한 게 맞는지 사실을 구체적으로 묻는 질문들이긴 했지만, 질문이 끊이지 않고 들어와서 힘들었어요…
(예, 동아리(밴드부) 관련 경험> 무슨 동아리인지> 본인은 무슨 역할했는지> 주기적으로 공연을 한 건지)
실무질문은 다행히 크게 어렵지 않고 기출로 연습했던 거랑 비슷해서 모르는 건 솔직하게 모르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실무는 아직 저희가 모르는 게 당연하잖아요! 그걸 다 알 거라고 기대하시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모르면 바로 “(제가 지금 너무 긴장이 돼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업무 수행에 지장이 없도록 추후에 꼭 숙지해놓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당
10. 마치며
윌비스는 인강생이어도 업로드 밀리는 거 거의 없이 잘 챙겨주시는 느낌이라 정말 만족했습니다.
실강을 듣진 않았지만 매일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필기 때도, 면접반 때도 수험생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던 우리 진과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과장님,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면접반 저희조 담당해주셨던 우리 재현쌤!! 한 명 한 명 기억해주시고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G조! 내 사랑 언니들오빠들친구들막내까지!!
매일매일 우리가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어~~
당당하게 해낸 우리조 전원합격도 축하해!! 진짜 최고야ㅜ
얼마 전 우리끼리 엠티도 끝내주는 시간이었고~~ 교육원 에서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 항상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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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법원직 공무원을 준비하게 되었을 때 앞에 너무 많은 할 일들이 막막해서 두려웠지만 일단 그냥 하루하루 해치우자 하는 생각으로 할만큼씩만 꾸준히 했던 것 같아요.
꾸준함이 결국 합격을 가져다드릴 겁니다 ㅎㅎ 노력의 결실을 맺고 좋은 결과까지 얻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제가 말하는 걸 좋아해서 길어질 거라고 예상은 했으나 너무 길게 쓴 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국령 선생님께서 해주셨던 말씀 중 저에게 가장 인상적이고 도움이 되었던 이야기로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수험생활만 오래 하기엔 우리의 청춘은 너무 아깝습니다!
짧고 굵게 열심히 하고 빨리 합격합시다 파이팅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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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야무진걸로는 우리 언니가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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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잘하는 01즈 부대장 고생했다 근데 점수 보니까 이제 친구는 못하겠다 잘 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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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조 비타민 ••🫶
덕분에 진짜 즐거운 면접준비기간이었어
너의 긍정에너지 덕분에 우리조가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어 최고야 🥹💚
너무 고생많았어❗️❗️ 너 덕분에 우리조 분위기도 더 좋았던거같아😄 면접 직전에 내가 넘 질문 세게 했나 싶어서 맘아프기도 했는데 ㅠㅠ 그래도 도움됐다니 다행이다 이제 연수원에서 재밌게 놀자😎❤️❤️
소중합 합격수기 감사합니다^^ 교육원 생활고 즐겁게~ 합격 진심으로 축하해👍👏👏👏
새우깡이 합격수기에서 네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어◡̈⃝ ◡̈⃝ G조 귀염둥이.ᐟ 정말 고생 많았어 우리 앞으로도 좋은 추억 많이 많이 쌓자 앞으로가 더더 기대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