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베이비~ 그대떠난 이밤에 다시 불러보네 외로워진 마음 사랑의 노래 나는 그대의 사랑노래 고이 간직하며 살리라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난 참 우~ 우~ 저논 속에 맹꽁이가 울어제끼네, 맹꽁맹꽁맹꽁맹엥꽁 깊은 산속에 뻐꾸기(뻐꾹 뻐꾹 뻐뻐꾹) 높은 하늘에 종달새(후록 후록 후로로록) 부뚜막에는 고양이 (야아아옹 야아아옹) 마루밑에는 강아지 (왈왈 왈왈)
꼬꼬댁 꼭꼭 먼동이튼다 복남이네 집에서 아침을 먹네 옹기종기 모여앉아 꽁당보리밥 꿀보다도 더 맛좋은 꽁당보리밥 보리밥 먹는 사람 신체건강해 시냇물은 졸졸조올졸 고기들은 왔다갔따 버들가지 한들한들 꾀꼬리는 꾀꼴 꾀꼴
여름은 이히~ 젊음의 계절 호로로로록 여름은 이히~ 사랑의 계절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Y! M! C! A! 젊음이 넘치는 해변으로 가요! 해변으로 가요~ 오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꽃피는 동백섬에 늦기전에~ 늦기전에 빨리 돌아와 주오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상사 안녕하세요! 또만났네! 나를 버리고 가신 님은 십리도 못가서 또만났네!
컴온 컴온 트위스트 어겐, 얼웨이즈 메익미 크라이 밝은 불이 켜지고 뉴스가 긑날 때, 나는 깜짝 놀라 미칠것만 같아 가슴이 찡할 까요 정말로, 쨍하고 해뜰날 돌아온단다. 눈물이 핑돌까요 정말로 쨍하고 해뜰날. 청산속에 묻힌 옥석 갈아야만 광채나네, 낙락장송 큰나무도 깎아야만 동량되네,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두르르르, 두르르르) 사랑의 기쁨은 어느덧 사라지고 사랑의 슬픔만 영원히 남~았네,
가을잎 찬바람에 흩어져 날리면 캠퍼스 잔디위에 또다시 황금물결 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고향역 이쁜이 꽃분이 모두 나와 반겨~주~겠지 달려라 고향열차, 아~생각나~ 생각하면 무엇하나, 희야~희야~ 내사랑아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아아리랑 으흠으흠 잔별아 쏟아져라.(따따따따따따따따따)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키다리 미스타 김은 싱겁게 키는 크지만 그래도 미스타 김은 마음시 그만이에요 세상에 키크고 싱겁지 않은이 없다고 말은 하지만 그러나 그이는 그렇지 않아요 정말로 멋쟁이에요 건들 건들 걸을때면 매력이 넘처흘러요 흰머리에 청바지차림 우리애인 노총각님 그언제나 명랑해좋아, 이러한 남자래야 남성넘버원
아쉽게도 이팀은 강병철씨의 교통사고로인해 일찍 해체되고 말았지만 짧은 기간동안이나마 우리 가요사에 그들이 남긴 발자취는 아주 크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이 노래 메들리는 무려 97곡에 런닝 타임이 장장 20분이 훨씬 넘어 그 당시 여건으로 보아 가히 혁명적이라 할수 있습니다.
동원된 97곡의 장르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대중가요 뽕짝에다 동요, 명곡, 팝송, 국악, 대학가요, 통기타 노래 등 없는게 없을뿐만 아니라 곡의 분위가라던지 화음, 박자 리듬 등이 너저분하지 않고 간결하며 곡의 요점만 잘 따서 잘 편집하였기 때문에 지루하지도 않고 창법이 미끈하여 편안하게 들어 볼만한 노래들이다. 이메들리는 정말 멋진 곡들로 꽉 차있습니다.
이젠 그들도 가고 없으니 추억으로만 그들의 노래를 되새겨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다들 음악은 뭐니뭐니해도 클래식이라고 들 하지만 강병철과 삼태기만은 그냥 얏잡아 볼수 없는 그룹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요절한것이 한없이 아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