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내가 하고있는 일에 관해서 글 올려 보겠노라고 약속 한대로, 오늘은 이곳에서의 "미용사(Cosmetologist)" 에 대해서 글 올려 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읽는 사람들의 불편을 들어 드리기 위해서 될수있는 한, 간단하게 적어 올릴까 하니 질문이 있으시면 꼬리글에 문의 하시면 제가 아는 만큼 성의껒 대답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주관적인 눈으로 관찰한 한 사람의 경험담에 불과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이곳(미국) 에서는 주마다 조금식 법이 틀리기 때문에 제가 자격증을 받은 주와 (오클라호마) 현제 생활하고 있는 주(켄사스)에 대한 인포메이션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의 미용학교들은 사립과 공립이 있습니다. 공립학교들은 초급대학의 한 과로써 이년의 과정이 되겠고, 사립학교에서는 1년의 과정입니다. 하지만, 결석없이 열심히 다니면 10개월에 그 과정을 다 끝낼수가 있더군요. 졸업 후, 그 주에서 실시하는 필기와 실기 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증이 발급됩니다.
나의 경우에는 10개월에 총 과정을 끝내고 자격증을 받은후, 곧 교사과정을 마치고(삼개월) 자격증도 받았습니다. 미용학교를 시작하기전 간호학을 공부하면서 해부학이나 화학에 대한 공부를 좀 해둔 덕분으로 공부는 쉽게 할수가 있었답니다. 그 후, 졸업한 학교에서 곧바로 교사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의 손제주를 잘 아시죠? (연습이 필요없을 정도로 헤헤헤....)
이곳 미용학교의 학생들의 질에 대해서 잠간 언급하고 싶습니다. 학생들의 삼분의 일 정도는 소질도 있고 배우고 싶어하는 욕구 또한 갖추고 있는 학생들이고, 그 다음 삼분의 일 정도는 욕망은 잊으되 소질이 부족한 사람들이라 정말 보기딱할 정도의 학생들이고, 남어지 삼분의 일 정도는 국가에서 생활비와 학비를 받기위해서 억지로 출석하는 학생들이라, 사생활들이 무질서하고 험한 사람들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졸업한 학교에서는 백인 여학생이 50%, 흑인 여학생이 40%, 기타 10% {동양인, 인디안(미국원주민), 남자 등} 정도 해서 총 학생수가 보통 50명에서 70명 정도 되는 사립학교였습니다. 자격증의 종류에는, 피부(삼개월), 손톱(삼개월), 이발(사개월), 그리고 미용사(일년) 으로써, 미용사는 위의 모든것들을 다 할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이곳의 미장원 경영에 관해서 한국과 판이하게 틀린 현상은, 십년의 기술을 연마한 사람이나 갖 졸업한 신출이나 그 대우가 똑 같다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한국에서 흔히 쓰이는 용어, "시다" 라는 단어가 없는것 같습니다. 이상하죠? 가끔, 아주 가끔, 일정한 미장원에서는 개개인 미용사들이 자기들이 원하는 요금들을 서서로 정할수 있도록 허락하는 곳도 있다고 들어 본적은 있습니다만, 경험해 본적은 없었습니다. 그러한 미장원에서는 손님의 질이나 미용사들의 기술을 다향한 모양으로 경영하는 특이한 경영형태라고 보아야겠지요?
제가 직접 경험 해 본 곳은 백화점과 같이 큰 '디파트먼트 스토어(백화점)'에 달려있는 미장원이었습니다. 처음 일해본 곳은 미용사가 거의 오십명쯤 되는 큰 미장원이었답니다. 얼마나 경쟁이 치열했든지... 정말 재미있는 곳이었답니다. 그 당시 한국인 여자들이 세명 일했는데, 나를 포함한 두사람은 미용사로써, 다른 한사람은 손톱을 했든 것으로 기억되는군요. 원래 경쟁을 즐겨하는 나에게는 정말 신나는 곳이였지요. 그 곳에서 처음으로, 장사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손님들의 심리가 어떤것인지를 배운것 같습니다. 헤헤헤, 그 당시에는 소견머리가 지금보다 훨씬 없었으니, 손님들(내가 아닌 남)의 유익에 대해선 조금도 관심이 없든 시절이었다고 고백하겠습니다. 그저, 내가 일등을 해야겠다는 작은 야심에서... (챙피해라.)... 모든 재능을 동반하야 일했습지요. 일등을 했나구요? ㅋㅋㅋ... 상상에 맡깁니다. 질투의 대상으로 군림한지 육개월만에 남편의 직장을 따라 그곳에서 이곳 켄사스로 옮겨왔답니다. 장소와 크기만 틀렸지 똑같은 회사로 옮겨 왔는지라, 이곳으로 전근을 해 왔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할 것같네요.
첫댓글 대단 합니다.... 미용사에 대한 무슨 레포트를 보는것 같아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 글 자주 올려주시면, 나는 많은 도움이 되겟습니다.....다음편 기대 할게....^^*
대단한 용기올시다 아자.........성공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