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수도지맥3구간산행:(우두령-장자동고개) 산행일시 : 2014년 8월22일(금요일) 산행도상거리 :총25km는 간 것 같다. 산행시간 : 총20시간 30분정도(자가가 걷다가 시간은 아무 의미 없다) 산행날씨: 아주 맑은 날씨였다 산행코스: 우두령→헬기장→812봉→1012봉/마당바위→1243봉/양각산갈림봉→1292봉/금오분기봉→수도산→1075봉/중촌마을 갈림→1166봉/공터봉→단지봉→1260봉→1118.3봉→목통령→1044봉/공터봉→1143봉→1142봉→1156봉/공터봉→분계령→두리봉→916봉/상개금하산길→남산→장자동고개/고불암 산행자: 대방 홀로 산행
06:13 그동안 육덕님과 수도지맥을 시작을 했고 남은 구간은 첫구간은 했고 이제 남은 두구간을 마무리 하여야 하는데 늘 마음만 있었고 갈라고 하면은 늘 일이 틀어져셔 가지를 못하고 하다가 이번에 다른 직장으로 옮기면서 마침 남은 휴가도 있어서 하루 휴가를 내어서 1박2일로 토요일까지 산행하기로 한다. 목요일날 퇴근을 하고 저녁을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왜그리 잠이 안오는지 뒤척이다가 산행준비 하다가 그러다가 결국에는 잠을 자지 못하고 12시 다 되어서 집을 나선다 북천안에서 올라서서 가조로 내려와 상계금 마을 입구에서 우측으로 가야 하는데 일단 버스 정류소 확인을 차로 돌아다니면서 한다. 오는 내내 머리가 아프다. 잠을 못자서 졸리지는 않는데 두통이 있고 시간은 새벽 3시가 넘어서 가고 있다. 차로 정자가 있는 버스 정류소를 확인하고 다시 장자동 고개로 올라 간다. 도로가 막힌 곳에다 주차를 하고 막걸리 두잔을 하니 이제사 잠이 온다
06:25 5시에다 알람을 맞추고 잠을 자니 어느새 알람 소리에 잠을 깨어 아침밥을 먹는다. 아침을 먹고 산행 준비를 하여 상계금 마을 버스 정류소까지 3km가 넘는 거리를 뛰다가 걷다가 한다. 이미 날을 밝아오고 버스 정류소에 와서 정자에 누워서 잠시 잠을 자는데 도저히 잠이 안온다. 오늘 아무래도 졸음때문에 고생 좀 할 것 같다.
08:22 하여간 잠시후 7시 정각에 학생 통확때만 오는 버스가 정각에 온다. 버스를 타면서 거창에서 우두령가는 7시 50분 버스를 탈수 있냐고 물으니 빨리 가면은 탈수 있다고 한다. 평상시에 거의 1시간을 잡는데 오늘은 나 때문에 빨리 갈려는 모양이다. 하여간 가조면을 갔다가 다시 나와서 거창에 들어서니 50분이 다 되어 간다. 급하게 운전하신 기사님에게 고맙다고 하고 우두령 가는 사거리에서 내려 조금 기다리니 거창발 7시 50분 버스가 온다.
08:26 우두령 종점에 도착을 하고 직진으로 더 올라 서니 지난번에 내려온 곳에 도착을 한다. 좌측 수도산으로 진행을 한다.
08:37 아침 일찍 서둘러 온다고 왔는데 버스로 이동을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늦여 졌다. 아침부터 햇빛은 없은데 날씨는 무자기 덥다. 오늘과 내일 비는 없다고 하니 가는데 문제는 없는데 하여간 잠시후 헬기장에 도착을 한다.
08:58 잠시후 철조망이 되어 있는 곳이 나오고 철조망을 우측에 두고 진행을 한다.
09:41 잠시후 가파르게 올라서니 1008봉에 올라 선다.
09:50 한달 넘게 산행이라고는 하지도 못하고 퇴근하면은 손녀하고 시간 보내고 운동이라고는 하지도 않았으니 처음부터 힘에 부친다. 더구나 아침에 위밍업으로 3km를 걷다가 뛰다가 힘을 빼고 나고 1000고지가 넘어가니 서서히 신호가 온다. 육덕님과 같이 했으면은 한시간 조금 넘어서 산행하고 막걸리 먹는 것으로는 상상도 못하는 일이다. 그러나 오늘은 어차피 차도 날머리에 있고 잠만 자면 된다 생각을 하니 하염없이 늘어 진다. 급한것이 없으니 한시간 넘게 걸어와서는 그늘에서 막걸리 한잔을 하고 가기로 한다. 바람도 한점 없고 무더운 날씨지만은 높은 곳에 올라서니 바람이 조금은 불어 온다. 일단 막걸리 맛은 기가 막히다.
11:01 공터가 있고 양각지맥 갈림길이고
11:01 이곳이 시코봉이라는데 나중에 양각지맥할때 다시 이곳을 와야 할 것 같다.
안개는 약간 끼어있는 것 같다.
가야 할 수도지맥 정상 능선도 바라보고
11:09 심방 갈림길이다.
11:46 이제 수도산 거의 다 와 간다.
11:54 수도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도착을 하니 김천 문화원에서 근무 하시는 분인데 수도지맥 산에 대하여 책을 낸다고 조사를 나온 분에게 독사진 한장을 부탁한다. 잠시 담소를 나누고 나는 갈길이 바빠서 먼저 간다고 하고 출발을 한다.
12:00 정상에서 내려가니 단지봉 갈림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진행을 한다.
13:01 심방 하산 갈림길이 다시 나오고
13:03 잠시후 다시 쉬어 가면서 막걸리 한잔을 더 하면서 가기로 한다. 준희님도 힘내라고 하시니 막걸리라도 먹으면서 힘을 내야 할 것 같다. 한잔을 먹고 있으니 수도산 정상에 본 분을 다시 만난다. 수도리 마을로 그냥 내려간다고 하더니 시간이 남아서 단지봉까지 간다고 한다. 이것도 인연이니 막걸리 한잔 하라고 하니 잔을 받는다. 잠시 담소를 나누면서 나도 석잔을 마시니 기분이 좋아 진다. 하여간 먼저 가시고 나도 짐을 챙겨셔 다시 일어나 산행을 시작을 한다.
13:39 이제 거의 내려서고 올라 가는 길만 남았다.
13:40
14:06 아마도 아까 막걸리 안 먹고 쉬지 않았으면은 못 올라 왔을 것 같다.
14:40 드디어 단지봉 정상에 도착을 한다.
산으로의 비행
14:43 단지봉 정상에 도착을 했는데 12시 넘어가더니 날씨가 햇빛도 비추고 무자기 덥다. 바람도 없는 것이 땀은 비오듯이 흐르고 일단 그늘을 찾는다.
단지봉 정상의 삼각점이다
14:44 두리봉으로 진행을 하여야 한다. 9.2km을 가야 하니 아무생각이 없다. 정상 바로 아래에 내려가니 아까 만난 문화원에 있는 분이 점심을 먹고 있다. 후식으로 봉숭아를 먹고 있으면서 하나를 건내 준다. 일단 막걸리 한잔을 하면서 안주 삼아서 먹고 나는 이곳에서 밥까지 먹고 가기로 한다. 두잔정도 먹더니 나중에 책 발간하여 나오면 나한테 책한권 보내준다고 전화번호 달라고 하여 주니 나중에 연락하고 꼭 보내 준다고 한다. 잠시 후 문화원에 있는 분은 먼저 갔지만 산에서 산객을 만나 서로 담소 나누니 심심하지도 않고 하여간 너무 좋았다. 육덕님도 없이 혼자서 심심했는데
15:55 점심때 밥 먹어 가면서 막걸리 한잔 한 것이 도움이 되었는지 지루한 능선이지만 아무 생각없이 앞만 보고 간다. 아직까지는 졸리고 그런 것은 없지만 서서히 몸이 지치면은 신호가 올 것인데 아직까지는 갈만하다.
16:20 좌일곡령이라는 곳도 지나고
16:58
18:14 목통령 개금마을 내려가는 곳에 도착을 하는데 너무너무 힘에 부친다. 다른 분들은 다 이곳에서 개금 마을로 내려 갔는데 내 차는 장자동 고개에 있으니 높은 곳에 올라가서 보면은 아스팔트길도 보이고 내 차도 보인다. 그러나 가는 길은 장난이 아니다.
분계령으로 다시 출발을 한다.
21:14 목통령 지나면서 부터 신호가 온 것이 조그만 능선 하나만 올라가도 몇번을 쉬어가고 잠은 오고 쪽잠도 잠시 자면서 힘들면 앉자서 막걸리 한잔하고 간다. 그리 오니 분계령에 도착을 하니 9시가 넘었다. 이때부터 산행시간은 아무 의미가 없다. 컴컴하니 드디어 야간 산행으로 접어 들면서 아무것도 보이는 것이 없고 오직 비몽사몽 앞만 보고 간다.
22:36 분계령 넘어 가면서 잠시 오름길이 이어지는데 이제는 더 이상 못 갈것 같다. 다시 내려가서 계금마을로 내려 갈까 생각을 해 보지만은 다시 차를 회수를 하려면은 장자동 꼭데기에 있는데 내려가는데 시간 걸리고 다시 차 가지러 가는데 시간 걸리고 거의 5KM는 걸어 가야 하는데 어쩔수 없이 가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면 어떻게든 가자 하는 마음을 먹고 졸리면 그자리에 누워서 잠을 자고 간다. 처음에는 주기가 길더니만 이제 능선 하나 올라서면 부터는 조금만 가도 졸음이 오고 춥고 완전히 어찌 내 몸이 통제가 안된다. 이럴떼는 자연으로 순리대로 가라고 졸리면 자고 바닥이 축축해서 추워서 깨면은 다시 일어나 걷고 간식으로 빵과 과자도 먹고 그런데 이제 막걸리가 먹히지 않는다. 항상 비상 식량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가지고 다니는데 진짜 힘들으니 이제 막걸리가 목구넝에 넘어 가지 않는다. 막 토할것 같고 하여간 렌턴 꺼지도 않고 그냥 누워 자고 일어나면은 하늘에 별은 떠 있고 다시 일어나서 걷고 추우면 빨리 걷는다. 다리 아픈 것은 모르갰고 오직 잠만 오고 춥고 걷고 이것이 내가 할수 있는 일이다.
02:32 이 남산 올라 오기전에 얼마나 잠을 잤는지 너무너무 춥다 막걸리가 먹힌던 안먹히던 일단 추우니 열을 내기 위하여 억지로 먹어 본다. 그런데 한잔은 넘어가는데 두잔에서 안 넘어가 버리고 다시 일어나서 오름길을 올라 오는데 이제 밤새 먹은 것이라고는 빵 하나와 과자 한개 그리고 막걸리가 다 인데 먹은 것이 없으니 힘이 없어 발걸음이 올라 가지를 ?는다. 질질 끌듯이 올리고 올리고 하여간 기어 올라 가듯이 올라서니 남산이라는 표시석이 나온다. 여기까지 온 것 만으로 기적 같다. 다시 힘을 내어 쉬지도 않고 힘을 내어 본다.
03:44 지난번 수도지맥 하면서 육덕님과 새벽 1시까지 걸은 기억이 있는데 이놈의 수도지맥이 나를 아주 애를 먹인다. 지난번에도 육덕님 많이 지치셔서 졸면서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내가 이번에는 갖은 고생을 하면서 가고 있다. 수도지맥 다시 하라고 하면은 다시는 안 한다. 하여간 이상하게 나는 큰 고비 넘어 가면은 다음부터 힘이 나는것 같다. 아무래도 배가 나와서 지방을 태우면서 가서 그러나 먹은 것이라고는 물만 먹고 가는데 장자동 거의 다 와가서는 힘이 난다. 거의 목적지에 다 와가는 것 갔은데 어두우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상계금 마을 쪽으로는 해가 뜨는지 붉은 색이 나오기 시작을 한다. 그런데 목적지가 지나 온 것이다. 다시 기계 확인하고 우측으로 임도길이 있어서 잠시 내려서니 더 멀어져서 다시 올라와 원점으로 기계을 ?추면서 온다. 그리고 내려서니 아스팔트가 보이고 내차가 보인다.
04:22 쌀을 씻어서 왔는데 밥을 할 기운도 없고 동태찌게 준비해온 것을 끊여서 먹기로 한다. 찌게가 끊는 사이에 아스팔트에 텐트를 치고 잠 잘 준비를 한다. 잠시후 두부와 동태 몇개 건져서 국물에 막걸리 두잔하니 더 이상 넘어 가지 않는다. 바로 씻지도 못하고 알람도 ?추지 않고 그냥 골아 떨어 진다. 오늘 산행 진짜 산행하면서 이렇게 졸면서 오기는 천등지맥 하면서 겪어 보고 두번째 인것 같다. 장장 산속에서 잠을 자다가 걷다가를 20시간을 헤메이고 산행을 하였다. 좀 걷는다 하시는 분들 걸음이면은 12시간 정도 이면은 오는 거리를 8시간을 산속에서 쪽잠을 자면서 왔다는 예기인데 체력도 바닥이 나고 먹은 것도 없고 졸리고 최악의 산행을 한 것 같다. 산행 시간은 의미 없고 하여간 무사히 산행을 마친 것에 산 신령에게 감사를 드릴 뿐이다. 이것으로 영원히 기억에 남을 수도지맥 2구간 산행기를 마무리 한다. |
출처: 대방 원문보기 글쓴이: 대방
첫댓글 거창버스정류장에 우두령가는 버스가 있던데요 이것 이용하신것입니까?
일요일날 전 독용산쪽으로 넘어가면서 숲이 얼마나 졌던지 애좀 먹었습니다..
찌개가 먹음직스럽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거창에서 우두령가는 첫차를 타고 진행을 했습니다...
수도지맥길 등로 까칠한 구간만 골라서 한구간 하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1박2일로 땜방 이번에 졸업을 하였습니다....
대방님 산행기는 갠적으로 인간미가 솔솔 넘치는 것 같습니다..
홀로 지맥길 싶지 않을 터인데 그래도 꿋꿋하게 홀로 때로는 육덕님이랑 오손도손 하시면서 진행하시는게 진정 산꾼이십니다..
비록 시원한 수고의 댓글은 못달고 있지만 즐감하고 있읍니다..
끝내시는 그날까지 무탈하시게 안산 즐산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손자손녀 재롱보셔야하는데..^^
그냥 시간이 나면은 산에 가려고 노력을 하는 편입니다....
수도지맥길이 힘들지요.
하긴 지맥길은 쉬운길이 없는 것 같습니다.
너무 안드시면서 산행을 하시면 잠이 옵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산행할 적에는 먹거리를 꼭 챙깁니다. 남더라도....
수도지맥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다음엔 어디로 가시려나요?
다음에는 호미지맥 두구간을 마무리하고 다시 수도산 올라 금오지맥까지 올해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