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나의 천연가죽 작업장..
이곳에 도착하면 지독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먼저 방문한 관광객들이 파란색 잎사귀를 코에다 대고 가는분 또는 코에서 넣고 가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박하 잎사귀란다...
페스의 가죽염색장 테러니
아랫사진 다른곳에서 가져온것이다 ..여행기 올리면서 테러니에 대해 공부를 하다보니
제가 촬영한 사진중에 ..석회수조 사진이 없어 가져왔다..
(나도 촬영했는데..정리하는 과정에서 ..사진적 으로 별로여서 버렸다)
무두질: 동물의 원피를 물로 씻어내고 털지방 살과같은 불필요한 성분을 제거 오일을
흡수 시켜 제품을 만들기 편하게 가공 한다
무두질한 가죽을 부르럽게 하기 위해서 왼쪽에 있는 석회가 들어가 있는 수조에 넣어 4~5일정도 담가 놓는다
이 과정에 매일 원피를 뒤집어 주고 섞어주는 과정을 통해 원피의 표피 구조가 느슨 해지고 모근이 약해진다
가죽 무두질이 끝나면 ..아랫사진의 천연 염색 수조로 옮겨와 염색하는 과정이 이루어진다
갈색재료는 나무껍질,녹색은 박하,빨간색은 개양귀비꽃,파란색은 인디고,노랑색은샤프란꽃,에서 채취되어지며
착색이 잘되도록 동물의 배설물이 첨가되고 염료가 골고루 스며들도록 계속 뒤집어준다
여행기 올리며 공부하는 과정중에 몰랐던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동물의 배설물을 사용해 악취가 진동을 했던거구요..
사진속의 수조의 용도 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모로코의 왕궁앞에서 룸메이트 장미언니와 함께..
너무도 예쁜 공주님이 여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인형처럼 예쁜 꼬마천사 가족과 함께 사진촬영
6월24일
다른 날 보다 일찍 시작하는 하루이다
새벽 4시30분기상..아침식사후 6시30분 페스를 향해 출발이다
카사블랑카에서 페스까지는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로 4시간30분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지금 모로코의 날씨는 스페인보다 서늘하고 가벼운 것옷을 걸쳐야 될정도이다
오늘은 날씨가 약간 흐리고 비가 내릴듯한 분위기..
내가 여행 오기전 이번일정을 선택한 이유는 메디나의 가죽염색 작업장 테러니를 사진에 담아보기위해
선택했다 ,,평소 해외 여행할때는 200m 렌즈를 안가져 가는데 오늘 ,,테러니 작업장 촬영을 위해 가져왔다
재미난 나의 사진 소재가 많기를 기대하며 페스를 향해 달리는 차안에서 글을 쓰고 있다..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모로코
한국의 70년대의 경제 생활이라고 한다
끝없이 펼쳐지는 평야
페스에 도착해 카사블랑카 에서 공수해온 한식 ..도시락으로 ..
전통 모로코 식당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모로코 전통차만 주문해 마셨다
자 ~~ 모처럼 맛있는 엄마표 한식 도시락도 먹고 ..8세기 고대 도시이자 세계최대 의 미로라고하는
메디나를 향해 출발......
오밀조밀한 상점들이 좁은 골목길 옆으로 이어져 있다
세계최대의 미로인 메디나
9400개의 길이있는 유네스코에 등재된주거,상업지역
가이드가 어찌나 겁을 주던지 이곳에서 길 잃어 버리면 오렌지 장사를 해야 된다든지등...
일행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 또 주의를 준다
더구나 나는 길치여서 바짝 붙어 다녀도 도로 폭이 채 1m도 안되는 미로 옆으로는 상점이 즐비하고
차가 올수도 없는곳이여서 리어커 당나귀.또는 조랑말 들이 물건을 나른다
사진 또한 현지인들이 싫어하니 조심해서 촬영 하라는 당부의말 ..
이슬람 사원(메디나 거리 안의 사원..지금은 기도 시간이 아닌가 보다)
좁은길에서 가이드 쫒아가며 설명듣고 사진도 눈치보며 간간이 촬영해야 되고 ..
모로코 에서 내가 제일 기대 하고 온곳 ..가죽 염색공장 테러니..우리가 도착 하기전 중국인 관광객들이
파란색 잎들을 손에 들고 코에 대고 있다..코에 꼽고 있는 분들도 있고 ..심한 악취가
확 느껴진다 ..테러니가 가까워 졌다..
테러니 사진촬영은 가죽제품을 판매하는 상점의 3층에서 창문을 통해 내려다 보며 촬영해야 된다
이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200m렌즈도 장착해 다른 분들은 가죽 상점으로 내려 가고 나홀로 그곳에 남아
나름의 구도로 촬영해 보았다 ..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다 ..힘들게 일하는 작업자들 한테 미안한 마음도 들고 ..
냄새에 ...작업 환경 또한 정말 더럽다 ...임금 또한 하루에 10달러 정도 라고 한다
상점에서 내려와 멤버들 있는곳을 찾는데 수신기에 가이드의 목소리는 들리 는데
아랫층에 멤버들이 없는거 아닌가
내가 이곳 저곳을 살펴보며 다니니까 현지 상점 점원이 코리안 하며 멤버들 있는곳을 알려주었다
상점도 미로...올라 간곳이 아닌 상점옆에 상점..또 하나의 상점
이슬람 국가여서 그런가 개보다는 고양이 들이 많다..
좁은 미로를 물을 나르고 있는 조랑말
지금은 페스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스페인으로 돌아가는 ferry를 타기위해
모로코의 탕헤르의 숙소로 달려가고 있다
오늘 하루종일 버스타는 시간이 족히 10시간은 되는듯 하다
날씨의 변화가 심해서 그런가 살짝 목도 아프고 컨디션이 조금 안좋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긴장을 놓아서는 안된다
(탕헤르의 맥도날드 안의 전경..) 간단하게 휴대폰만 들고 시내 산책을 했다
맥도날드에서 장미 언니와 함께 ..든든한 아들 라이언이 있어 ..길 잃어 버릴 걱정은 안하고 편하게 돌아 보았다
시내를 돌아보는데 ..자그마한 이발소가 있어 휴대폰 으로 담아 보았다 (미용사가 아주 잘생겼죠)
탕헤르 숙소에 도착..저녁식사후 ..저의 룸메이트 장미언니 가족과 함께 ..
호텔에서 가까운 시내를 돌아보며 바이크를 타는 둘째제부 모형 바이크도 10유로 주고 구입하고
맥도날드에서 시원한 쉐이크 한잔하고 하루의 일정을 마감한다
첫댓글 어이구 더운날 고생하셨네요. 훗날정말 좋은자료가 될꺼예요. 잘보고갑니다